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 대한 국회 공무집행 방해 무죄 판결 등을 빌미 삼아 사법부에 도가 넘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19일 법관의 이력과 이념, 심지어 대법원장의 인사권까지 문제 삼으면서 ‘협박성’ 사법개혁을 거론했다. 법원의 특정 판결이 자신들의 기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당이 사법부 독립을 정면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보도로 혐의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1심 판결이 20일 내려진다. 결과에 따라 법원-검찰의 갈등은 물론 언론계에 미치는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20일 오전 11시 피고인 신분인 조능희 PD 등 제작진 5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검찰은 〈PD수첩〉이 정운천 전
본부장 임원선임이 두 달째 지연되며 교착 상태에 있는 엄기영 MBC 사장이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법률검토를 지시하는 등 사태해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또 엄 사장은 임원선임의 권한이 있는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며, 직접 임원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정국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엄 사장은
스포츠 마케팅사 IB스포츠가 SBS를 상대로 올해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 허락을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IB스포츠는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고 SBS가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 중계방송을 다른 매체에 재판매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IB스포츠는 SBS가 올해 월드컵과 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방송 협찬권과 SBS를 제외한 다른
“이 프로그램을 그냥 1시간 보고도 못 찾아내는 것은 그 사람의 한계다. 극단적으로 말해 이걸 폄하하는 사람들은 보지 않아도 좋다. 이걸 통해 하나라도 건져갈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출세’라는 한국인의 뇌관을 건드린 남규홍 PD. 그는 선명한 주제의식만큼이나 강한 어조로 힘주어 말했다.
3차원(3D) 영화 〈아바타〉의 인기에 힘입어 안방극장에 이를 구현할 3DTV에도 실용화에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0’에서도 3DTV가 단연 화제를 낳으며, 〈아바타〉 열풍으로 촉발된 3D 입체전쟁(steroscopy war)이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주인공 덕만과 미실에 대해 근대적 인간형 구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18일 오후 서울 태평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TV사극의 서사성과 재현의 미학’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김수정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자기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며 개인성을 구현하고자 하는 근대적 인간의 모습을 보
가수 아이비가 출연한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을 보면, 박경림과 함께 찾는 카페가 있다. 두 사람이 속한 소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De Chocolate E&TF, 이하 디초콜릿)가 운영하는 카페 ‘디초콜릿 커피’다. 압구정, 청담, 학동, 서래마을 등 강남에서 인기가 많다. 매장 외관 전면의 통유리
2014년에 디지털케이블 가입자가 IPTV 가입자 수를 능가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미디어미래연구소는 ‘2009 미디어산업 동향 및 전망 2010~2014’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방송·통신 분야 전반에 걸쳐 각 산업별 시장 현황 및 주요 이슈, 올해부터 2014년까지 향후 5년간의 시장 전망을
유재석, 강호동, 고현정 등이 소속한 디초콜릿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가 국내 굴지의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 IHQ의 지분인수를 추진 중이다. 디초콜릿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IHQ의 지분인수가 성공할 경우 단순히 두 회사가 합쳐지는 것 이상의 엄청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언”이라며 지난 13일 사실을 시인했다.IHQ는
“지난 가을에 〈추노〉 제작사에 놀러갔다가 사무실 대형화면 걸려있는 〈추노〉의 중국 해외 촬영분을 봤어요. 레드원 카메라로 찍어놓은 것을 보고 ‘와, 그림 때깔 죽입니다’고 했더니, 내년 1월에 KBS에서 방송한대요. 그래서 내년 1월에 이거랑 붙는 MBC PD는 누군지 몰라도 후들거리겠다고 했는데, 그게 제가 됐네요(웃음)
법제처, 19일 국무회의에 시행령 상정키로 법제처가 방송법 시행령 심의를 마무리하면서 신문의 방송 진출 문을 크게 넓힌 개정 방송법이 이르면 다음주부터 시행된다. 한나라당이 지난 7월 날치기 처리한 방송법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국회 처리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는 판단을 내린 바 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석연 법제처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ldq
MBC 〈PD수첩〉 ‘광우병’ 편에 대해 배상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13부(여상훈 부장판사)는 13일 강모 씨 등 국민 소송인단이 “〈PD수첩〉의 보도로 피해를 봤다”며 MBC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시민과 함께하는 변호
MBC 임원선임이 또 다시 무산됐다. 이번 임원선임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김우룡 이사장과 엄기영 MBC 사장이 거의 합의 직전까지 갔다가 막판에 무산됐다. 노조는 김 이사장의 정치적 배후를 거론하며 공세에 나섰다.■ 합의안, 왜 이사회 하루 전 뒤집었나? = MBC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김 이사장과 엄 사장은 보도·제작&
방송통신심위의원회(위원장 이진강, 이하 방통심의위)가 오는 13일 MBC 〈PD수첩〉 ‘4대강과 민생예산’(연출 최승호·박건식)을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경고’ 등의 행정제재도 예상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뉴라이트 계열 공정언론시민연대(공동대표 이재교, 이하 공언련)는 지난 1일 방송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이번 달 안으로 의결할 것으로 보이는 방송평가 규칙 개정안에 지상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KBS, MBC, SBS는 개정안에 대한 검토의견서에서 대부분의 개정 규칙에 삭제 또는 수정 등 의견을 내며 반발하고 있다.문제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은 △심의규정 위반으로 방통위가 권고, 의견제시 경우 0.5점 감점 △주편
올해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다.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20년째를 맞이하기도 하는 중요한 기점이다. 하지만 지자체 단체장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기능 상실에 일부에서는 지방자치를 없애자는 소리가 나온다.왜 그럴까. 2006년 5·31 지방선거 결과, 서울, 부산, 대구에서는 한나라당이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