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가 23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정연주 사장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안을 상정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아고리언들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면담하고 공영방송 사수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고리언들은 특히 이날 면담
Guide1. ‘스친소’ 재수생 붐 친구, 이번엔 선택 받을까? MBC / 19일(토) 오후 5시 30분 사상 가장 다양한 개성을 지닌 스타의 절친한 친구들이 등장한다. 매혹적인 눈웃음을 가진 홍경민의 킹카 친구, 스마트한 외모에 시니컬한 매력을 지닌 최정원의 친구, 매력으로
촛불시위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오는 부모들이 매우 많다. 부모를 따라온 아이들은 초등학교 가기 전후 연령대다.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은 부모와 동행한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연령대 아이들은 이미 인터넷 검색이나 친구들과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을 법하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미국산
지난 5월 2일, 시속 200km의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미얀마 남쪽 해안가를 덮쳤다. 이로 인해 약 14만 명의 사망․실종자와 250여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이클론 발생 5일째 되던 날, 우리는 미얀마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세계적인 전원도시이자 옛 수도인 양곤은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군인들의 복구 작업으로 기능을 조금씩 회복하고
60만개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는 미얀마의 한 사원. 그 곳의 불상들은 순박하고 유치했습니다. 예술적이라거나 고상하거나 세련된 구석이라곤 없었습니다. 사원 여기저기 기도하는 사람들 틈에서 우리 일행이 탄 차를 운전하는 청년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운전을 하다가도 사원을 지나치면 합장을 하곤 해서 가슴을 철렁하게 했었습니다. 불상 앞에서 청년은 오래 이마를 땅에
촉촉하다. 봄비는 그런 모양이다. 맞는 사람들도 그렇게 싫은 표정은 아닌 것 같다. ‘이런 비쯤은 맞아도 괜찮아’ 하며 서두르지 않는다. 걱정된다. 봄비는 그렇다 해도 여름의 장맛비와 가을의 태풍을 동반한 폭우에도 봄비를 맞는 여유가 묻어 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많은 유권자들이 지난 총선에 국가/사회적 의제보다는 개인적 욕망을 위해서
▲ 1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 강재섭 대표가 박희태 김덕룡 선대위원장, 안상수 원내대표 등과 악수하고 있다. ⓒ 남소연 18대 총선이 끝이 났다. 큰 틀에서 본다면, 총선 결과는 이명박 후보가 대선에 승리하면서부터 예상되었던 보수 세력의 대승으로 끝이 났다. 보수세력은 이번 총선 승리로 2006년 지방선거, 2007년
4·9 총선 기간 동안 각 정당의 지역감정에 기댄 선거 운동 방식을 비판하며 정책 선거의 부재를 질타하던 신문들이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용어와 표현을 마구잡이로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08총선미디어연대(총선미디어연대)는 18대 총선을 이틀 앞둔 지난 7일 모니터보고서를 발표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후보들의 발언을 비판하고 자제
모니터 대상 :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한겨레·경향신문·서울신문 모니터 기간 : 2008년 3월 17일 - 3월 22일 정책은 없고, 후보선정 중계와 격전지 보도만 가득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선거에서는 한창 선거열풍으로 달아올랐을 시기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정당들은 제대로 된 공
모니터 대상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 모니터 기간 2008년 3월 10일~3월 15일 선거가 20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여전히 선거보도는 공천보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정당들이 앞 다투어 이른바 ‘공천개혁’을 펼쳐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졌지만 선거준비 일정이 늦어지고 정책에 대한 보
“청와대는 인사 검증 시 코드만 검증하고 부동산 투기와 같은 도덕적인 문제는 전혀 검증을 하지 않는지, 아니면 코드만 같으면 도덕적인 것은 문제를 삼지 않는지 밝히길 바란다.” ‘강부자’, ‘고소영’, ‘형님’ 내각으로 인사태풍에 휩싸인 이명박 정부에 대한 통합민주당의 논
여야 간 정부조직개편 협상 결렬로 새 정부가 장관 없이 출범하게 됐다. 정보통신·과학기술·통일·해양수산·여성부와 기획예산처는 새 장관조차 내정되지 않았다. 이로써 노무현 정부의 장관들이 이명박 정부 출범 과정을 관리하고, 통·폐합 대상인 6개 부처는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몇 달을 보낼
뉴올리언스의 카트리나 참사, 파리의 폭염... “기상 대이변은 이미 시작됐다!”-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 ‘지구 시뮬레이터’가 인류를 향해 보내는경고의 메시지.
방 2개짜리 40평 단독주택 450만원. 운하를 바라보는 멋진 수영장이 딸린 150평 2층 주택 1억 5천만원. 저기 아프리카 어디쯤 미개발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에서 실제로 거래되고 있는 집들의 가격이다. 그것도 미국 시골 구석의 어느 마을이 아니라 인구 90만의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부자들의 휴양지로 이름 높은 플로리다
“이제 우리들은 날개를 갖게 되었다. 우리들의 날개 우리들이 얻은 스스로의 힘으로 솟구쳐 올라 …”- 誌 창간 기념 詩 중에서PD가 프로그램을 통해 말한다는 것이 PD들의 상식이었다. 하지만 PD들은 방송으로 할 수 없었던 얘기들과 못 다한 얘기들을 할 공간을 절실히 필요로 했다. 특히 20년 전 그
최근 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하고, 신규 사업자들의 주도권 다툼도 치열하다. 그렇다면 2008년 누가 한국의 미디어를 움직일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 본지는 지난 16일~29일 방송, 통신, 학계, 시민단체 등 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2008 한국의 미디어 누가 움직이나
대선이 끝난 뒤 언론계는 벌써부터 수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수언론들은 한나라당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영방송 수장 흔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하기 전부터 대대적인 미디어 정책 변화를 예고하면서 언론사 수장들의 인사도 함께 진행하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수 언론을 통해 흘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