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디어 최고 이슈는 단연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였다. 미디어법을 미디어산업 활성화라는 명분을 걸었지만 신문사에게 방송 진출을 열어주는 권언 유착의 산물이다. 소수 신문재벌을 위해 여당과 정부가 총력전을 불사하며 종편 설립을 관철시켰다.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 정부와 여당은 앞 다투어 종편 특혜 조치들이 제시하고 있다. 최근 방통위가 의결한 민영
‘결혼중개업’ 방송광고 허용…‘종편 퍼주기’ 광고규제 완화 시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지난 30일 ‘국내결혼중개업’의 방송광고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대해 〈한겨레〉는 “종합편성채널의 물적 토대 확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광고금지 품목 완화에 물꼬를 텄다&
‘MB특보’ 김인규 KBS 사장 ‘민망한 취임식’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 참모였던 김인규 KBS 사장이 24일 노조의 출근 저지를 뚫고 취임식을 가졌다. 첫날부터 정문이 아니라 청원경찰이 만든 ‘비상통로’를 택한 출근이었다. 〈경향신문〉은 “노조는 김 사장을 ‘낙하산 인사&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이 23일 구독률 저하로 경영위기를 겪는 신문 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으로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내주 중 발의하겠다며 관련 예산 1900억원의 편성을 정부에 요구했다. 진 의원은 이날 오후 2010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고흥길, 이하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
헌법재판소로부터 처리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받은 언론관계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논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PP)을 위해 ‘특혜성’ 지원 방안을 쏟아내고 있어 논란이다. 일단 방통위는 종편PP를 위해 방송광고 시장 늘리기 작업에 착수한 모양새다. 지난 2일 방통위가 의결한
SBS가 5일 열리는 제7차 미래한국리포트에 앞서 3일과 4일 특집 다큐를 연속 방영한다. 3일 밤 12시 45분 방송되는 특집 다큐 1부 ‘뉴 노멀, 뉴 차이나’에서는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중국의 현 경제상황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 속에서도 8% 넘는 GDP 성장률을 기록하는 중국의
이정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13일 돌연 사퇴한 뒤 정부의 직·간접적인 사퇴 압력을 폭로한 가운데, 는 19일치 사설에서 정부의 사퇴 압박을 비판하는 동시에 한국거래소가 “정부와 투자자들이 낸 돈을 흥청망청 써왔다”며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 보도를 했다. 조선은 먼저 사설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에서의 언론관계법 대리투표 의혹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가 헌법재판소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서 시간이 기록된 영상자료는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6면 기사에 따르면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 사무처가 언론관계법 처리 과정을
청와대 등 정부 주요기관 홈페이지 61%가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18개 정부 부처 중 11개 기관이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해 저작권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청와대의 경우 지난 22일자 기사를 통째로 번역해 홈
▲ MBC < PD수첩>/ 29일 오후 11시 15분복지 사각지대, 신빈곤층의 눈물 (가제) 外 ※ 심층취재 < 복지 사각지대, 신빈곤층의 눈물 (가제) >전국 400만 명 이상, 정부가 집계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수다. 월세가 몇 달씩 밀리고, 당장 먹을 쌀이 떨어지고, 각종 공과금이 밀려 전기와 가스가 끊길 위기에 처한
이명박 대통령이 언론 홍보·공보 기능의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청와대 개편을 31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편에서 대변인실과 홍보기획관을 통합, 홍보기능을 총괄하는 홍보수석실을 새로 설치하고 자신의 최측근인 이동관 대변인을 홍보수석에 내정했다. 대변인도 홍보수석 산하에 배치해 비서관으로 전환, 박선규 언론2비서관과 김은혜 부대변인을
21일 오후 4시 37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운구 차량이 공식 빈소인 국회 광장에 도착했다. 입관식을 마친 김 전 대통령의 유해를 실은 운구가 이날 오후 4시 임시 빈소였던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맞으려 미리부터 나와 있던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은 고개를 숙였다. 한명숙 전
민주당이 12일 전격적으로 국회 등원을 결정하면서 6월 임시국회가 17일 만에 정상화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여야는 13일 원내 수석부대표 회담 등 의사일정 협의에 착수키로 했지만 임시국회 회기연장, 대정부 질문 여부, 미디어법 처리 방식에 대한 입장차가 커 실제 국회 정상화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 협상이 결렬될 경우 김형오 국회의장의 미디어법
지난 6일 아침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의 하나인 희망근로사업에 참가했던 전남 순천의 60-70대 할머니 4명이 막걸리를 먹고 숨졌다. 도시에선 6억원 넘는 자산가도 희망근로에 참여하고 있다는 보도가 엊그제 나왔다. 아들이 은행 지점장인 중산층 노인도 희망근로에 나섰다. 10분 일하고 그늘에 누워 잠만 자고 오는데도 한달에 80만원씩 돈을 주는데 누가 마다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경찰의 ‘불법폭력단체 리스트’에 속한 언론·시민단체에 대한 돈줄 끊기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소속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14일 “방통위는 매년 시청자 단체 활동지원 사업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공모를 받아 ‘
4·29 재보선 참패 이후 한나라당 내부에서 당 쇄신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홍준표 원내대표는 6일 “10년 만에 집권해 운영을 해보니 지도 체제가 중구난방 식으로 된 측면이 있다”며 “대통령 중심의 강력한 단일 지도체제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방안에 따라 오는 6월 정부로 이관되는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 이하 코바코) 소유의 방송회관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모두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정부 이관 절차가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3차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