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광고업계 내부에선 조선·중앙·동아·매경 등 무더기 종합편성채널 출범으로 광고비 총량이 증가하기 보단 오히려 기존의 광고시장을 잠식하는 부정적인 효과만 낳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종편채널 도입과 관련해 방송 사업자와 학자 등을 상대로
최시중, 종편 광고지원 ‘군기잡기’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이 19일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주요 광고주들과 전격적으로 간담회를 가져 “종편 지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어떤 특정 분야 지원을 위해 모임을 가진 것은 아니다&rdqu
출범 이전부터 방송·언론장악 의도를 의심받았던 이명박 정부가 출범 4년째를 맞았다. 누군가는 ‘벌써’라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아직’이라고 말하는 시간 동안 방송·언론계는 말 그대로 질곡의 시간을 보냈다. 정권의 임기가 반환점을 돈 시기에 이미 180여명에 달하는 방송·언
2010년 세밑에 이뤄진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선정이 새해에도 역시 언론학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언론학자 200여명이 참여한 미디어공공성포럼은 지난 13일 경희대학교에서 워크숍을 열고 2011년도 미디어 정세를 전망하며 “종편 사업자 선정은 미디어 공공성에 심각한 재앙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워크숍에서 발제를 맡은
2011년은 종합편성채널 진출 등 방송 미디어 시장 재편으로 콘텐츠 경쟁이 가속화되고 미디어 업계가 합종연횡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2일 ‘2011년 국내 10대 트랜드’ 보고서에서 케이블 종합편성 사업자 선정이 방송시장의 전환기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 보고서에서 2010년 12월 31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종합편성채널(PP) 도입에 따른 방송 공공성의 위축을 우려하고 나섰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10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2011년은 종편채널 방송서비스의 시작으로 방송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과정에서) 방송의 공적 기능 제고라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목표
“이명박 정부 방송·언론정책의 목적은 종합편성채널을 허가해 전체 방송·언론시장의 판을 흔든 뒤, 공영방송발전법으로 일부(KBS1)를 제외한 모든 방송사, 즉 MBC·KBS2 등도 시장으로 내던지겠다는 것이다.”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5일 오전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장고 끝 악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구랍 31일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4곳을 무더기로 선정한 데 대한 방송계 안팎의 주된 평가다.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방송광고 시장의 현실을 감안할 때 1개의 신규 사업자도 수용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데
현직 PD들은 2011년 신묘년 새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방송과제로 ‘정치적 독립성 확보’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신년을 앞두고 ‘엠브레인’에 의뢰해 한국PD연합회 회원 325명으로 대상으로 구랍 15~22일 이메일을 통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011년 새해 가장
‘종편 특혜’ 고리 ‘권언유착’ 심화 우려 정부가 지난달 말(31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조선·중앙·동아일보와 매일경제 등 다수의 매체를 선정해 정치적 고려에 의한 정략적 선정이라는 비판여론이 높은 가운데, 종편에 대한 추가적인 ‘특혜잔치’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후폭
지난 12월 31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사업자로 , , , 를 선정했다. ‘조중동매’ 방송은 이르면 올 하반기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방송은 방송법 시행령 제53조 1항의 의무 전송 규정에 따라 별도의 비용
한겨레는 연말결산 시리즈 '2010 부끄러운 자화상'에서 언론부문을 짚었다. 1면과 4면 머릿기사다. 한겨레는 "2010년 세밑, 한국 언론은 부끄럽다. ‘정권 옹호는 넘쳐났고, 쓴소리는 사라졌으며, 저널리즘이 설 곳을 잃었다’는 ‘냉혹한 진단’이 분출했다"며 "방송은 권력의 압력으로
2010년 방송계는 출범 3년째인 이명박 정부가 그간 차근차근 진행한 방송·언론 장악의 결과물과 씨름하는 데 한 해를 보냈다. 정권의 창업공신이거나 친밀도를 자랑하는 공영방송 사장들은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보도를 ‘알아서’ 걸러냈다. 이 과정에서 제작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들은 너무도 쉽게 무시됐다. 방송&mi
“정부, ‘긴장상황’시 인터넷글 무단삭제 추진” 정부가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같은 돌발사태가 벌어졌을 경우, 인터넷 게시판이나 카페 등에 올라온 글에 대해 곧바로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한겨레〉가 단독 보도했다. ‘사회교란 목적’이란 일방적 잣대를 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새해 업무보고에서 밝힌 광고시장 확대 구상이 논란이다.방통위는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에서 현재 GDP(국내총생산) 대비 0.73%(추정치, 약 8조 2000억원) 규모의 국내 광고시장 규모를 2011년 GDP 대비 0.74%(8조 7000억원), 2015년 1%(13조 8000억원) 수준으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진행한 새해 업무보고는 광고를 포함한 방송시장 전반에 대한 ‘규제완화’로 요약할 수 있다. 방통위의 업무보고대로라면 종합편성채널뿐 아니라 지상파 방송과 기존의 유료방송사업자 모두 방송시장의 상업화라는 파고를 넘기 위해 급급해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공공성의 실종은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을 신청한 모든 사업자에게 허가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 의원은 20일 평화방송(PBC) 과의 인터뷰에서 “(방통위는) 80점 이상 되는 경우에는 전부 허가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신청한 6개 모두 허가하거나, 아니면 특별한 하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