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키우고 있는 여당에 힘을 보탠 보수신문이 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보수신문은 정부의 의혹 부인 뒤에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이 월성 1호기와 관련해 삭제한 파일을 근거로 원전 건설 의혹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 는 2월 1일자 1면 에서 “감사원과 산업부 등에 대한 취재를 종합하면 2019년 12월 1일 산업부 공무원이 삭제한 ‘북한 원전’ 관련 17개 문건 가운데 ‘180514_북한지역 원전건설
[PD저널=이재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판결을 수용하기로 하면서 특검팀까지 재상고를 안하면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다.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8일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뇌물을 건넨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뒤 일주일 동안 보도를 살펴보면 다수 언론은 삼성의 리더십 부재를 우려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는 25일자 8면 에서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23일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PD저널=이재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120분 동안 ‘전직 대통령 사면론’ ‘부동산 정책’ ‘북미 관계’ 등 5년차 국정 운영에 대한 방향과 현안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코로나19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비교적 막힘없이 답변을 이어갔지만, ‘아동학대 방지 대책’ 관련 발언이 논란에 휘말리면서 오점을 남겼다.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뤄진 이날 기자회견은 현장 질의와 온라인 화상연결, 온라인 채팅 질의를 통해 기자 27명이 질의했고, 문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사면과
[PD저널=박수선 기자] 대선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재난지원금을 보편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18일 조간은 이재명 지사의 달라진 행보를 대선 차별화 전략으로 풀이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14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3.1%포인트)에서는 23%를 기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0%)를 오차 범위 밖으로 제쳤다. 기본소득 등 보편복지 정
[PD저널=박수선 기자]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되면서 박근혜 사면론이 재점화하고 있다. 15일 박 전 대통령의 중형 확정 소식을 다룬 아침신문은 사면을 둘러싸고 둘로 나뉘었다. 대법원 3부는 14일 뇌물 협의 등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20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 횡령 혐의로 징역17년‧벌금 130억원이 확정된 지 3개월 만에 나온 전직 대통령 유죄 판결이다. 청와대는 “대한민국은
[PD저널=안정호 ]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쓰이는 '대깨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TBS 과 CBS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았다. 방심위는 13일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27일 김윤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이 TBS 의 코너인 ‘해뜰날 클럽’에 출연해 “엄청난 좀비 대깨문들이 득달같이 달라붙어서 몰아가고 이게 나치의 폭력하고 본질적으로 뭐가, 이게 디지털 폭력 아닙니까?”라고 언급한 내용을 방송한 TB
[PD저널=박수선 기자] 임기 5년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주거 문제에 대해선 처음으로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문 대통령은 11일 ‘국민이 만든 희망: 회복, 포용, 도약’을 키워드로 제시한 신년사에서 “다음달이면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며 “올해는 온전히 일상을 회복하고,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 문제에 대해선 “주거 문제
[PD저널=박수선 기자] 북한이 국방력 강화를 천명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미국에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에서 미국을 상대할 것”이라며 적대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11일 아침신문은 북한이 노동당 대회를 통해 미국과 남측에 전달한 메시지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한반도 정세를 가늠했다. 북한이 8차 당대회에서 5년 만에 개정한 노동당 규약에 국방력 강화를 명시하고 “강력한 국방력으로 근원적인 군사적 위협을 제압해 조선(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적 환경을 수호한다는 데 명백히 밝혔다“고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보도했다. 김정은 북
[PD저널=안정호 기자]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위원장이 연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윤창현 SBS본부장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차기 언론노조 임원 선거가 1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본부장은 11대 임원 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8일 언론노조 중집 위원들이 모인 SNS 단체방에 "부산일보 전 지부장이자, 지역신문노조협의회 의장을 지낸 전대식 동지와 함께 차기 언론노조 임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경선 후유증보다 더 위태로운 언론노조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저와 전대식 동지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재허가 제도가 공적책무 협약으로 대체되고, 수신료 제도와 광고판매 제도 등 방송 재원구조가 전면 개편된다. 5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미디어 세상’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12대 정책과제를 임기 3년 동안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범한 5기 방통위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미디어 경쟁이 심화하고 코로나19로 재난이 일상이 된 상황에서 방송 통신미디어의 신뢰를 제고하고 방송통신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환경 변화에 부합하지
[PD저널=안정호 기자] 현업 언론인들과 언론시민단체가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미디어개혁기구 설치 등 미디어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현업 언론단체와 언론시민단체는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부진한 언론개혁의 이행을 요구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대선 후보 시절 △언론적폐 청산 △미디어 규제체제 개혁 △공영방송 자율성 강화 △공적 소유 언론의 정상화 △민영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 △미디어 광고시장의 공적 영역 확보 △미디어의 지역 다양성 강화 △미디어 다양성 보장을 위한
[PD저널=박수선 기자] 입양된 지 10개월 만에 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의 입양부 안모씨가 다니던 방송사에서 해고됐다. A 방송사는 5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대기발령 상태로 있던 직원 안씨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안씨는 징계위원회를 앞두고 지난 4일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 방송사는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징계 절차를 밟아 안씨에게 가장 높은 징계 처분을 내렸다. A 방송사 관계자는 “앞서 열린 1차 징계위에서 최고 수위의 징계를 내리기로 하고 오늘 열린 2차 징계위에서 해임 처분을 확정했
[PD저널=박수선 기자] 손석희 전 앵커가 진행한 JTBC 이 시청률 3.466%(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예년과 비교해 낮은 성적을 보였다. JTBC ‘연례이벤트’인 신년 토론은 지난 4일 1년여 만에 앵커석에 앉은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전 의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검찰개혁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이날 토론에선 여권의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주장부터 '추윤 사태' 책임,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견제 문제
[PD저널=박수선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제기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이 역풍으로 돌아왔다. ‘이‧박 사면론’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면에 찬성하는 태도를 보인 일부 보수신문은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했다. 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고 ‘이‧박 사면론’에 대해 “국민들의 공감대와 당사자의 반성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낙연 대표가 지난 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에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사면론에 불을 붙인 지 이틀만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지명이 마무리되는 대로 법무부 장관 교체를 포함한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조간은 이번 개각의 시기와 폭을 점치면서 추미애‧윤석열 사태 수습과 집권 5년차 국정 동력 마련의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번 개각은 12‧4 개각 이후 20여일 만이다. 은 이날 5면
[PD저널=박수선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대표의 출마 선언에 21일 조간은 일부 ‘反問 연대’ 구축에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냉소적인 기류가 우세하다. 안철수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전임 시장과 그 세력들의 파렴치한 범죄를 심판하는 선거,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실정을 평가하는 선거”라며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
[PD저널=박수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이 넘으면서 K방역과 의료 시스템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14일 조간은 코로나 확산세를 제때 잡지 못한 정부를 질타하면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3일 기준 0시 기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30명을 기록했다. 즉시 이용 가능한 중환자 병상의 경우 수도권엔 13개밖에 남지 않는 등 병상 부족도 현실화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20일간 매일 1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1만 병상 이상을 추가로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