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공영방송은 존재 그 자체로 국민의 자랑이다. 영국 국민은 정부보다 공영방송 BBC를 더 믿는다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실제로 영국 시청자들은 상업방송 ITV보다 시청률이 더 떨어지는 공영방송에 대해 신뢰와 애정을 보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공영방송의 파행은 시청자의 불행이다. 정권의 낙하산 사장이 MBC의 자랑이자 유능한 PD와 기자 등
일본이 핵의 군사적 이용을 위한 길을 열었다. 22일자 1면 기사에 따르면 일본 국회는 지난 20일 원자력기본법 부칙 12조에 원자력 이용 안전 확보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 및 재산의 보호, 환경보전과 함께 ‘국가의 안전보장’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핵의 군사적 이용을 향한 길을 터놓
김재철 MBC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공개적으로 MBC파업을 응원하고 나섰다. 가수 이문세씨가 트위터를 통해 파업을 지지하는가 하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가 제작하는 의 ’힘내라 MBC' 인터뷰에 배우 차인표, 작가 조정래, 영화감독 변영주 등이 참여한
한국PD연합회(회장 황대준)는 MBC가 파업에 참여 중인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하고 김민식 PD 등 3명에 대해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내리자 규탄 성명을 21일 발표했다. PD연합회는 대규모 해직사태는 ‘김재철식 막장 드라마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하고 “국민에게 사랑받고, 국민을 위로해온 프로그램. 그 프로그램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가 최승호PD와 박성제 기자의 해고를 계기로 새로운 파업투쟁에 나선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남문 광장 앞에서 열린 집회 자리에서 MBC노조는 오늘부터 ‘언론인 학살자 김재철 단죄’를 위한 3기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직언론인이 된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는 지치지 않고 싸워나가자고
MBC경영진이 지난 18일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를 해고했다. 파업 기간 중 직책이 없는 일반 조합원을 해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재철 사장 퇴진’ 투쟁으로 해고된 MBC조합원은 2010년 이근행 전 노조위원장까지 포함해 모두 8명에 이르게 됐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즉각 성명을 내고
MBC 경영진이 두 차례에 걸쳐 69명에게 대기발령을 내린데 이어 그중 13명을 오는 인사위원회에 회부시킨다고 지난 13일 MBC노조 측에 통보했다. 인사위에 회부된 13명은 지난 1일 35명에게 내린 대기발령 명단에 속한 이들이다. 최승호 PD, 신정수 PD, 을 연출한 김민식 M
MBC 경영진이 장기 파업에 맞서 ‘대규모 대기발령’이란 초강수를 꺼냈다. 애초 파업 중인 사원들에게 6월 1일까지 업무복귀를 요구했으나 흔들림이 없자 파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언론에 파업사태를 알렸던 사원들을 상대로 대기발령을 꺼내든 것이다. 대기발령을 받은 사원은 다음과 같다. △기획국 권철, 한준호 △홍보국 윤원재 △사회공헌실
MBC 경영진이 파업 중인 사원들을 상대로 또 다시 대량 징계에 나섰다. 경영진은 9일 오후 3시 인사위원회를 열고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 집행부 9명과 파업기간 중 보직을 사퇴한 조합원 6명에 대해 정직 2개월 등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징계는 현재 사장 결재만 남았다. 사측은 1월 30일부터 시작된 파업 기간 중 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정영하, 이하 MBC노조)의 파업이 6일 68일째를 맞은 가운데 김재철 사장이 이례적인 공개편지를 내고 “소통과 대화합의 길을 찾자”고 밝혔다. 하지만 경영진은 지난 4일 노조집행부 16명 중 아직 징계를 받지 않은 10명에게 9일 인사위원회 회부를 통보했다. 또 보직부장을 사퇴하고 파업에 참가한 6명의
MBC·KBS·YTN 등 방송 3사의 PD·기자 등 구성원들이 친(親)정부 성향의 낙하산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연쇄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언론·시민단체, 학계 안팎에선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한 방송 지배구조 개선 논의에 한창이다. 현재의 낙하산 사장 문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정치권의 입김에
총·대선을 앞두고 방송·언론계 안팎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후퇴한 언론자유를 되돌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적 청산과 법·제도의 개선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신문방송학)는 14일 언론인들의 자기반성을 먼저 주문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주최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라디오21 회
신문·방송 겸영으로 조중동 종합편성채널의 탄생을 이끈 미디어법에 총파업으로 맞섰던 최상재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언론의 공공성을 위해 행동한 점은 법원이 인정했지만, 명예훼손과 집시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국회 회의장 소동 등이 양형에 적용됐다. 25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8형사부(재판장 황한식)는
지난해 미디어법 저지 파업을 주도하고 법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국회에 진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 남부지법 제21형사부(부장판사 손왕석)는 27일 오후 408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최 위원장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고 이유에 대해 “(세 차례 걸
▲ 최상재 위원장 ⓒ전국언론노조 검찰이 지난해 미디어법 반대 투쟁을 이끈 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에게 징역 3년 6월을 구형했다. 6일 오후 서울 남부지법 제21형사부(부장판사 손왕석)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 위원장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디어법 반대 파업을 주도했고, 지난해 7월 법안 ‘날치기 통과’ 당시 국회에 진
6·2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북풍’과 ‘노풍’이 정면충돌하며 수도권과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 선거 막판까지 경합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들도 개표방송 시선끌기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들어갔다. MBC 선거방송기획단(단장 윤영욱)은 26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ldq
10일 비상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파업 일시 중단을 선언했던 MBC노조가 부문별 간담회와 조합원 총회에서 이를 재논의 하기로 했다. MBC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집행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오후 6시 30분부터 부문별 간담회를 진행 중이며, 잠시 후 총회를 속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