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국민의힘으로부터 TBS (이하 )에 대한 봐주기 심의를 하고 있다는 공세를 받고 있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심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방심위는 25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지을 예정이었지만, 위원 한 명이 불참했다는 이유로 안건 의결을 순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오른 (3월 21일 방송)은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당시 윤석열 당선인의 오찬 행보와 관련해 ‘후지다’고 논평하고, 집무실 이전 예정지에 대해 소유
[PD저널=장세인 기자] 새로운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로 선정된 OBS가 옛 경기방송 노조 조합원 전원을 9월까지 '고용승계'하겠다고 밝혔다. OBS는 iTV의 재허가 탈락, 옛 경기방송 경영진의 '자진폐업' 등 경기지역에서 두 번의 지상파 정파 사태를 겪은 도민들에게 청취권을 돌려주기 위해 오는 2월을 목표로 개국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25일 OBS경인TV와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월 개국하는 새로운 경기지역 라디오 추진계획과 방향을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경기방송 정파사태'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선정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탈락한 도로교통공단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선정 발표가 난 17일 도로교통공단은 입장을 내고 “이번 결정이 ‘신뢰보호 원칙’과 ‘평등의 원칙’ 등 행정 관련법에 위배된다"며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은 “공모 당시 방통위가 신청 요건에서 ‘신청법인의 사업목적’을 제한하지 않은 채 사업계획서 접수와 검토, 심사 등을 진행하며 신뢰를 형성했다가 심
[PD저널=박수선 기자] 옛 경기방송 폐업 이후 새롭게 신청을 받은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에 OBS가 선정됐다. 옛 경기방송의 자진 폐업으로 99.9㎒ 주파수가 정파된 지 2년 2개월 만이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7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대상 사업자로 경기·인천을 방송권역으로 둔 OBS경인TV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OBS는 신청 사업자 7곳 가운데 두번째로 점수(784.15점)가 높았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로교통공단(787.01점)이 사업자로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최종 사업자로 낙점됐다. 방통위는
[PD저널=장세인 기자] 피의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언급하는 등 정신질환이 범죄의 원인인 것처럼 보도해 편견을 조장한 방송사 범죄보도에 행정지도가 내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5일 회의를 열고 범죄 사건을 보도하며 피의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강조하는 등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6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5건에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방송은 범죄사건 가해자의 정신건강 관련 정보 공개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정신질환을 범죄행위의 원인으로 단정하여
[PD저널=박수선 장세인 기자] HCN, LG헬로비전, SKB케이블, 딜라이브 등 서울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4개사가 지난 19일부터 OBS 역외 재송신 송출을 중단했다.OBS는 지난 19일 “케이블TV를 통해 OBS를 보고 있던 서울지역 시청자들로부터 갑자기 OBS 채널이 사라졌다는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영등포와 동대문을 제외한 서울 전역의 케이블TV 재송신이 19일 0시부터 중단돼, HCN, LG헬로비전, SKB케이블, 딜라이브 등 4개사 가입 시청자들은 현재 OBS 방송을 볼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기도
[PD저널=박수선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심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종합편성방송' 허용 여부 문제로 사업자 선정이 보류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대상 사업자 선정을 보류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도로교통공단이 787.01점으로 7개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OBS가 784.15점, 경기도가 759.88점, 경인방송이 738.76점을 받았다. 최저점수에 미치지 못한 사업자는 없었지만, 경인방송은 외국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 선정에서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해달라는 민간 사업자들의 건의에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3일 설명자료를 내고 “경기지역 라디오방송 사업자 선정은 사전에 공표한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공모에 신청한 7개 사업자 가운데 ㈜경인방송, OBS 경인TV, ㈜케이방송, ㈜뉴경기방송, 경기도민방송㈜ 등 5개 사업자는 공동건의문을 내어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 확보와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사업자 선정 심사 일정이 미뤄지면서 ‘대선 변수’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라디오 신규사업자 모집 공모에 7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고 발표하면서 1월 중 최종 허가대상 법인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사업 허가 관련 의견청취까지 진행했지만, 이후 일정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방통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2020년 옛 경기방송 자진 폐업 이후 조속한 사업자 선정을 요구해왔던 지
[PD저널=김승혁 기자] OBS가 "HCN이 채널 번호 변경을 요구하면서 역외재송신 협의를 지연시키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불공정거래행위 분쟁조정을 신청했다.OBS는 5일 "HCN은 오는 2월 18일 역외재송신 승인기한 만료를 앞두고 역외재송신 협의를 하면서 현재 2번인 OBS의 채널을 35번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역외재송신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인천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OBS는 최초 허가 시 방송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 서울로 역외재송신을 해오고 있다. 역외재송신 승인 신청은
[PD저널=오학준 SBS PD] “다른 사람이라면 발표하지 않을 만한 도발적인 글을 써 둔 게 혹시 없나요?” 2012년 11월에 창간한 영국의 잡지사 의 편집자는 인류학자 데이비드 그레이버에게 기고문을 의뢰하면서 이렇게 물었다.정치적 목소리를 활발하게 낸 여파로 재직하던 대학에서 해고당한 후 “학술적 망명” 상태였던 그는 이 청탁에 “어떤 직감”을 바탕으로 한 편의 글을 답으로 써 보냈다. 그 글은 신생 잡지사의 홈페이지를 마비시켰고, 순식간에 수많은 언어들로 번역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의 씨앗이
[PD저널=박수선 기자] OBS에 재송신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던 케이블방송사 HCN이 방송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재송신 대가를 지급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OBS와 HCN간 역외재송신 분쟁과 관련해 1일 양사가 방송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을 수락해 조정이 성립했다고 2일 밝혔다. HCN은 2008년부터 서울·관악·동작·서초구에서 역외지상파인 OBS를 동시 재송신하면서도 재송신료를 지급 안 했다. OBS는 HCN과의 재송신 대가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지난 8월 “HCN이 수도권 MSO 가운데 유일하게 재송신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 선정이 7파전으로 치러진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까지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방송 사업자 모집 공모를 받은 결과 △(주)경인방송 △경기도 △도로교통공단 △OBS경인TV △주식회사 케이방송 △(주)뉴경기방송 △경기도민방송주식회사(접수 순) 등 7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이 자진폐업한 뒤 방통위는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선정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심사 기본계획 확정을 거쳐 공모를 진행했다. 신규 사업자의 방송구역은 경기도, 인천광역시(계양구
[PD저널=김승혁 기자] SBS 창사 31주년을 맞은 12일, SBS 구성원들이 대주주인 TY홀딩스 사옥 앞에 모여 "단체협약을 복원하고 임명동의제를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체협약이 해지되면서 최근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는 이날 TY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사옥 앞에서 ‘노동탄압 방송장악 TY홀딩스 윤석민 회장 규탄대회’를 열였다. 정형택 SBS본부장은 “지금 SBS에서는 창사 31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지만, 종사자를 대표하는 노조 위원장은 창사 기념식에 자리
[PD저널=김승혁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7·8·9월)에 KBS2 , OBS , KBS2 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종합구성물 부문 수상작인 (연출 양지혜)은 보호소장이 총으로 개를 사살한다는 제보를 받고, 전남 완도군 유기견 보호소의 처참한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방송에선 보호소를 관리해야 할 완도군의
[PD저널=장세인 기자] 국민의 힘 대선주자들의 위험한 언론관에 언론계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방송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방노협)는 26일 성명을 내고 토론회에서 '공영방송 사장을 해임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방송 장악 발언을 즉각 해명하고 책임을 져라"고 요구했다. 방노협은 언론노조 KBS‧MBC‧SBS본부 YTN‧CBS‧OBS‧KNN‧TBS‧KBC‧TJB‧JTV‧CJB‧UBC‧G1‧JIBS‧BBS지부로 구성된 협의체다.유승민 후보는 25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충청지역 합동 토론회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일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방통위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에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자의 방송구역은 경기도, 인천광역시(계양구, 강화, 옹진군 제외)로, 지난해 3월 자진폐업한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그대로 쓴다. 교통‧기상정보를 포함해 방송사항 전반이 허용된다. 지난 9월 15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한 방통위는 △신뢰받는 지역방송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