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았지만 비정규직의 설움은 여전하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이하 학비노조)의 가입 안건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월 학비노조에게 오는 6월 말까지 16개 산별노조 중 하나에 가입하던지, 아니면 민주조총 구성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박탈하겠다고 하는 등 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8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3년 업무계획을 따져보면 방송 장악과 공공성 후퇴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여전히 거두기 어렵다.유료방송 진흥에 치우친 데다가 그나마 지상파 방송에 대한 지원과 정책도 방송과 콘텐츠 육성에 대한 의지와 전문성을 찾아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미래부는 대통령 업무보고
지상파 3사와 재송신 대가 협상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였던 티브로드와 현대HCN이 지난 8일과 9일 연달아 가입자당 요금(CPS) 280원에 대가 협상을 타결하면서 재송신을 둘러싼 양사업자간 갈등이 파국은 면했다. 이에 따라 ‘블랙아웃’ 사태 재발까지 점쳐졌던 갈등은 봉합되는 모양새다.하지만 유료방송측은 대가 협상과 별개로 재송신 제도
김재철 전 MBC 사장이 불명예 퇴장한 이후 ‘MB정부’의 대표적인 언론계 낙하산 사장으로 지목됐던 배석규 YTN 사장에 대한 사퇴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언론계 안팎에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해임으로 물러난 김 전 사장에 이어 배 사장의 거취도 결론이 나야 이전 정부의 개입으로 몸살을 앓았던 언론사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목소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창조경제를 책임지기에 미흡한 후보자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최 후보자에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다음날인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면서 한 말이다.민주통합당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위원들도 &ld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하 미래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 후보자의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재직 시절에 KT와 특수관계 의혹, 사외 이사 겸직 논란, 농지법 위반 여부 등이 도마에 올랐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오전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박근혜 정부가 제시한 ‘창조경제’를 추진할 핵심부
지상파 방송사와 유료방송 간에 지상파 재송신 대가 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재송신 재협상 국면에서 유료방송이 CPS 대가 방식 산정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공동대응 등의 강경대응 자체를 취했지만 지난해처럼 ‘블랙아웃’ 사태까지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현재 지상파 방송사들과 재송신 재계약을 해
2008년 3월 26일. 공공미디어연구소가 설립된 이날은 공교롭게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임기를 시작한 날이기도 하다. 악연의 시작이었다. 미디어의 공공성을 기반에 둔 공공미디어연구소의 활동과 ‘MB(이명박)정부’의 방송정책은 정반대로 향했다.취임 한달이 지난 박근혜 정부도 벌써부터 이전 정부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역시나, 방송장악 의도가 없다던 말은 그저 말일 뿐이었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방송통신위원장과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인선 결과를 본 지상파 관계자의 말이다.문제는 이런 반응이 비단 그의 것만은 아니라는 점으로, 방송계 안팎에선 정부조직 개편과 그에 따른 박 대통령의 장·차관급 인선 결과를 놓고 볼 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안을 받아 새누리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51일 만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전부 개정법률안 대안에 대한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재석 의원 212명 중 찬성 188명, 반대 11명, 기권 13명이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정부의 조직 구성은 1
여야가 46일 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합의하고 후속작업에 돌입했지만 합의사항에 놓고 다른 해석이 나올 여지가 많아 이행과정에서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된다. 여야 간에 명분과 실리를 주고받으면서 정작 ‘대기업 독과점’과 ‘방송의 공공성 훼손’ 등의 우려는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46일 동안 협상을 벌였으면
박근혜 정부 출범 21일 만에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방향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SO(종합유선방송) 업무만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남겨둬야 한다던 민주통합당은 SO와 IPTV, 위성방송 등 뉴미디어 관련 업무 모두를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로 이관하는 데 동의했다.다만 뉴미디어 인·허가 및 관련 법령의 제&mid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지 46일만인 17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을 타결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 등 뉴미디어 분야를 미래부로 가져가게 됐고, 야당은 방송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공정성 특위 구성이라는 견제 장치를 마련했다.여야는 3월 임시국회에서 여야동수의 ‘방송 공정성 특별위
지난 2월 25일 박근혜정부가 출범했지만, 아직까지 여야는 정부조직법 협상 중이다. 정부조직법 협상과정에서 거론된 이슈가 많은데, 주파수 분산정책도 그 중 하나다.통신용 주파수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방송용 주파수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신규 및 회수 주파수 배치는 국무총리실(주파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조정하는 정부조직개편 잠정 합의안이
MBC본부가 지역MBC 18개 계열사에 IPTV 협상권을 MBC본부로 일괄적으로 위임하라고 요구해 잡음이 일고 있다. MBC본부와 지역MBC 간 IPTV 협상권 위임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더러 지역사 사장을 선임하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면권을 앞세운 강행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월 15일이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1주년을 맞는다. 2006년 2월, 김현종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서 전격적으로 한미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래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 엄청난 ‘결단’을 내렸던 노무현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고인이 되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방미 ‘선물’로 더 많은 쇠
북한이 12일 오전 3차 핵실험을 끝내 강행했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을 일제히 규탄하고 나섰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전 11시 57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4.9로 추정되는 지진이 관측됐다”며 “폭발 규모는 6~7kt(티엔티 환산량)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