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난 23일 기자들과 만난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방통위) 제1의 임무가 방송 공정성과 공공성을 추구하는 일이다. 공정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실 언론의 공정성을 위해 방통위에서 너무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건 오히려 공정성을 해치는 것이다. 오히려 언론이 자율적으로
탐사보도저널리즘센터인 는 24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인 재국 씨가 해외 비밀 계좌를 직접 개설했다는 관계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이는 재국 씨의 비자금 은닉 의혹이 충분히 제기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는 재국 씨의 해외계좌 관리를 맡았던 김 모씨와의 인터뷰를 시도한 결과 재국 씨가 지난 2004년 직접 싱가포
지난주 수요일(7월 17일), 머리를 자르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저녁 8시가 넘은 시간, 뉴스에선 검찰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위를 든 손을 바삐 움직이던 미용사가 TV에 흘끔 눈길을 주더니 이렇게 말했다.“저렇게 할 수 있는 걸 그간 왜 안 했는지 몰라요. 대한민국 전체를 뒤져도 (전 전 대통령이) 2
칼럼을 쓰면서 조기종영 전문 연출이니 싸고 빠르게 찍는 저렴한 PD니 자학 개그를 날리고 있지만, 나도 한때는 회사에 기여한 바가 좀 있는 연출이다. 2006년에 라는 청춘 시트콤을 연출할 때 회사로부터 공로상에 특별 포상까지 받았다. ‘이름도 생경한 시트콤인데 어떻게 공로상을 받은 거야?’ 하고 의아해하실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사망자 2명은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으로 파악됐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라는 자사 앵커 발언과 관련해 공개 사과를 했음에도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계속되는 가운데, 외교부가 직접 나서 "사과를 받아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채널A는 지난 8일 주중 한국대사관이 운영하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고 언론탄압에 맞서는 대책기구가 출범했다.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발족식을 갖고 언론 탄압 사례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출범한 공대위는 경기미디어시민연대, 새언론포럼 등 32개 시민단체를 비롯해 정치인, 법조계, 학계 등 30여 명 인사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공대위
MBC의 대표적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으로 꼽힌 이 손석희 전 교수가 하차한 이후로 민감한 아이템을 다루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직 언론인들의 걷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직 언론인과 조합원 선후배들은 서로를 독려했고, 이번 행사에서 내건 ‘다시, 함께, 걷자’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이들은 MBC의 앞날에 대한 염원도 함께 나눴다.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9일 무더위 속에서도 MBC본부 조합원들은 동료들과 함께 남산을 오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지난해
KBS 뉴스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책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KBS 내부에서 KBS와 KBS 대표 뉴스를 비판하는 뼈아픈 자기반성의 목소리가 나왔다.지난 22일 방송된 옴부즈맨 프로그램 KBS 의 ‘클로즈업 TV’ 코너에서 국정원 사건에
인터넷 언론 가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이하 미방위)의 해직언론인법 공청회 도중 취재를 제한 당했다. 가 허가받은 언론이 아니라는 이유다.한선교 위원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첫 번째 진술인 진술 도중 “지금 에서 나와 촬영을 하고 있는데, 상임위 방청만 허
지난 17일 아침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인근에 자리한 게스트하우스 앞. 검게 그을린 YTN 해직기자 4명의 얼굴에 지난 7일간의 고단함이 드러났다. ‘해직 5년을 걷는다-공정방송을 위한 도보순례단’(이하 도보순례단)은 지난 10일 서울에서 출발해 천안, 평택, 광주를 거쳐 전날 제주에 도착했다. 해직 5년이 다 되어가는 권석재, 노종면,
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를 15일부터 시민참여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5일 서울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 때 한국 주소를 기재한 사람과 기업의 목록과 정보를 담은 DB를 뉴스타파 웹사이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TV조선과 채널A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 방송 문제를 내년으로 예정된 재승인 심사에 종합적으로 판단해 반영하겠다고 14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이하 방송공정성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일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5·18 왜곡
방송통신심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를 방송에 내보낸 시민방송 RTV에 대해 행정지도 결정을 내렸다.13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월 18일 RTV를 통해 방송된 3회가 방송심의 규정 14조 객관성과 20조 명예훼손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RTV의 특성을 고려해 징
MB(이명박) 정부에서 해고당한 언론인들의 해직시계가 덧없이 흘러가고 있다.이명박 정부에서 ‘공정방송’을 외치다 해고된 언론인은 모두 18명. ‘해직 언론인 문제 해결’이 국민대통합의 우선 과제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이들은 현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무관심과 방관 속에 해직자로 살아
10일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유령회사)를 설립한 한국인 명단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는 인터넷 언론 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진실 규명에 소극적인 정부 당국을 비판하고 나섰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 조세피난처 특종을 언급하며 “강제수사를 할
북한이 지난 6일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제의함에 따라 경색된 남북관계에 전환점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측의 제의에 정부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 것을 공식 제의했다.는 1면 기사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한반도가 오랜 대결과 갈등에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