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인종차별' 발언 오역이 뒤늦게 알려진 tvN 는 3년 전에 오역을 인지하고도 왜 지금까지 클립영상을 방치했을까. 최근 종영한 의 시청률 하락은 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자부심이 높아지면서 예능 프로그램의 외국인 활용 방식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체험이나 문화적 차이를 좁힌다는 의도를 내세우면서도 여전히 '국뽕'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3년 전 종영한
[PD저널=김승혁 기자] "올해 4·7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 보도는 소수정당 후보 차별이 아니라 배제에 가깝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송명숙 후보가 31일 언론시민사회단체가 마련한 4·7 보궐선거 보도 중간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언론이 소수정당 후보를 홀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선거운동으로 바쁜 송명숙 후보는 이날 선거보도 중간평가 토론회 토론자로 참석해 소수정당 후보로 겪은 언론 보도의 문제점을 밝혔다. '강남 해체, 평등 서울'을 슬로건으로 내건 송명숙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
[PD저널=이재형 기자] “돌아와요 99.9” “방통위, 사업자 공모 서둘러라." 지난 24일 정부과천청사 앞. 각 부처 공무원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사이로 지난해 폐업한 경기방송 노조 조합원 10여명이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이하 경기방송지부) 조합원들은 지난해 3월 30일 경영진이 자진 폐업한 이후 매주 수요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앞에서 정기적으로 출근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방송의 후속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해달라는 목소리를 방통위에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날 정부과천청사
[PD저널=손지인 기자] 유튜브발(發) 역주행 신화는 계속될까.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4년 전에 발매한 '롤린'으로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이 될지는 한달 전까지만 해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브레이브걸스 '롤린'이 최근 한달 동안 세운 기록을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로 기세가 무섭다. '롤린'은 가온차트(3월 14일~20일) 디지털차트·스트리밍차트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했고, 음악방송 1위 6관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달 24일 유튜브 채널 ‘비디터'에 올라온 ‘롤린 댓글모음 영상’ 게시물에서 시작된 질주다. '롤린'
[PD저널=김승혁 기자] 역사 왜곡 논란으로 광고불매운동까지 벌어진 의 방송사와 제작사가 성난 민심에 무릎을 꿇었다. SBS는 26일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사인 스튜디오플렉스‧크레이브웍스‧롯데컬처웍스도 제작 중단 소식을 알리면서 해외 판권도 계약해지할 계획이라고
[PD저널=이재형 기자] TBS FM이 오는 8일 봄 개편을 단행하고 경제·책 관련 프로그램 등을 신설한다.평일 오전 9시에는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경제공부방’ 콘셉트의 가 신설된다. 는 경제뉴스 팩트체크 등 다양한 코너로 채워질 예정으로, , YTN 경제전문기자를 거쳐 에 고정 출연해온 박연미 경제평론가가 진행한다. 평일 저녁 7시 30분에는 개그맨 황현희 씨가 MC로 나선 가 신설된다. 황현희 MC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과
[PD저널=이재형 기자] 코로나19 백신 보도는 왜 엉망이 됐는가. 4일 자유언론실천재단과 새언론포럼이 개최한 ‘코로나19 백신 보도, 무엇이 문제인가?’ 세미나에서 현업 기자들과 전문가들이 코로나19 백신 보도를 진단했다. 2020년 1월부터 자난달까지 14개월 동안 국내 코로나19 백신 보도를 분석한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일관성 없는 비판 잣대 △방역의 정치화 △속보 중심 △기사 쪼개기 등을 문제로 꼽았다. 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빅카인즈’를 통해 키워드 분석을 한 결과 코로나19 보도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
[PD저널=이재형 기자] 언론개혁입법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미디어·상생TF 단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한 긴급토론회에서 정치·자본권력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남용 문제와 언론에 입증 책임을 돌린 조항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다.'언론개혁법안'은 손해배상제도 등을 통해 날로 확산되는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취재로 마련됐지만, '언론 재갈물리기'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언론개혁법안으로 묶인 6개 법안 가운데 정보통신망법에 규정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언론사도 가짜뉴스 피해액의 3
[PD저널=이재형 기자] MBC VR 휴먼다큐 와 AI와 인간과의 대결을 그린 SBS 등 4편이 25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각 부문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했다.TV 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뚜렛증후군을 안고 분투하는 스물아홉 청춘남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KBS (연출 구상모, 작가 이유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은 ‘장애는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야
[PD저널=박수선 기자] 유튜브 이용자들은 유튜버가 일으킨 사회문제 가운데 ‘가짜뉴스 전파’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유튜브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튜버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유튜버와 관련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른 6개의 유형을 제시하고 심각성을 묻은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87.0%)가 ‘가짜뉴스 전파’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다. ‘약간 심각’이라고 답한 응답 비율(11.1%)까지 더하면 답변자의 98.1%가
[PD저널=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가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故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제정된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뜻을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힘쓴 언론계 종사자와 활동가, 단체 등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해고 당한 뒤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다툰 故
[PD저널=박수선 기자] 미디어재단 TBS 출범 1년을 맞아 개최된 특집 대담에서 이강택 대표는 TBS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의 관점이 아니라 특정한 의도를 가진 분들에 의해 (편향성 논란이) 주도되는 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택 대표와 홍경수 TBS 시청자위원장,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법인 전환 1주년인 17일 방송된 TBS 에서 TBS 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준희 교수는 편향성 논란에 대해 “편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