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 서비스부)] 오랜만에 2023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드라마센터에서 일할 때는 거의 매년 다녀왔었으니 거의 10년 만인 셈이다. 모든 영화가 매진되어 최근 한국 영화가 부진에서 벗어나 미래는 밝겠다는 희망을 보는 듯하였다.예전과 다르게 부산국제영화제가 눈에 띈 점은 OTT와의 관계였다. 10월 8일 OTT 오리지널 시상식이 열리고, 10월 7일 영화 아카데미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한 특강 등을 보면서 한국은 참으로 OTT 시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부산국제영화제는
[PD저널=홍수정 영화평론가] 요즘 극장가에서 특히 환대받는 영화 유형이 있다. 바로 '웹툰에 기반한 영화'다.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 은 추석 대전에서 승리해 지금까지 순항 중이다. 관객 수 150만을 넘어섰다. 얼마 전에는 가 개봉해 올해의 한국 영화 중 관객 수 3위를 기록했다. 무려 384만. 여전히 상영중이다. 웹툰 '유쾌한 왕따'가 원작이다.영화뿐인가. OTT에서도 이런 경향은 이어진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이슈를 휩쓸었던 도
[PD저널=엄재희 기자] 추석 황금 연휴 기간 OTT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은 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리서치가 추석 연휴인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SBS PLUS·ENA 가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사랑을 찾기 위해 모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돌싱 특집으로 진행되는 16기 출연진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며 각종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2위는 지난달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동영상 숏 폼 틱톡이 TV시리즈나 영화를 보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틱톡에서 한 주에 에피소드를 반복 시청하고 있다. 틱톡에서 ‘바비’나 ‘무빙’ 등 최신 콘텐츠를 검색하면 챌린지, 밈 영상 이외 10분 미만의 숏 클립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불법으로 저작권 위반이다. 영화나 드라마의 숏 폼 클립을 유통하는 틱톡 계정은 수천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홍보에 틱톡을 이용하기도 한다. NBC유니버설의 스트리밍 서비
[PD저널=엄재희 기자]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방송사와 OTT도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KBS는 대형 콘서트와 특집 다큐멘터리로 눈과 귀에 즐거움을 선사한다.KBS2는 오는 28일 오후 8시 50분 데뷔 25주년 차 god의 '귀호강' 공연을 담은 2023 KBS 대기획 콘서트 를 방송한다. 지난 9일 인천 송도에서 2만여 관객의 환호 속에서 역대급 규모로 펼쳐진 150분의 god의 무대를 전하며 풍성한 한가위의 시작을 알린다.다음 날인 29일 저녁 8시 40분 KBS2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이하 SKB)와 넷플릭스는 9월 18일 넷플릭스 코리아 사무실에서 모든 분쟁을 종결하고, “고객 편익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2019년에 시작되어 3년 6개월간 진행됐던 넷플릭스와 SKB의 망사용료에 대한 소송이 갑자기 끝났다.예상치 못한 합의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SKB가 1심에서 승소했고, 법원에서 2심 선고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SKB의 소송이 2021년 6월 1심
[PD저널=엄재희 기자] 20일 시즌1을 마무리한 디즈니+ 이 콘텐츠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한국리서치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디즈니+ 이 이용률 3.2%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20회로 시즌1을 끝낸 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거대 위협에 함께 맞서는 한국형 히어로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용률 2위는 SBS Plus·ENA의 (2.7%), 3위는 JTBC 토일 드라마 (2.6%)가 차
[PD저널=엄재희 기자] 연애 예능 프로그램 가 OTT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한국리서치가 9월 4일부터 10일까지 OTT 콘텐츠 이용률 순위를 집계한 결과, ENA·SBS 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16기가 차트 1위(2.6%)로 진입했다. 는 가명을 사용한 비연예인 참가자들이 합숙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이용률 2위는 디즈니+ (2.4%)이 차지했다. 이어 TVING (2.4%), 넷플릭스 오리지널 (1.9%), SBS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리메이크가 가진 이중성을 확실히 느끼게 된다. 어떤 곡은 의외로 리메이크가 더 세련되고 그래서 나아보이기도 하지만, 어떤 곡은 아무리 들어도 원곡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물론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듣는 사람에 따라 누구는 원곡이 누구는 리메이크가 더 좋다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대만 드라마 를 리메이크한 역시 이 리메이크의 이중성이 확연히 드러난다. 심지어 ‘상친자(상견니에 미친 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신드롬을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디즈니+에서 8월 9일 공개한 오리지널 드라마 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이 공개되는 수요일은 ‘무요일’이라는 밈까지 생겨났다. OTT 통합 검색 및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에서 공개한 첫 주부터 신호등 평점 93%로 통합 랭킹 1위를 달성했고, 3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화제성을 발표하는 펀덱스(FUNdex)의 ‘TV-OTT 종합 화제성’에서는 8월 둘째 주와 넷째 주에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O
[PD저널=엄재희 기자] 지난 2일 파트1을 마무리한 MBC 금토드라마 이 OTT 이용률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8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에 따르면, 은 디즈니+ 과 넷플릭스 을 제치고 통합 1위에 올랐다.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8월 5주 차(8/24~8/30) 통합 콘텐츠 랭킹에선 3위로 첫 진입했다.지난 2일 방영된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2.2%, 수도권 기준 11.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
[PD저널=엄재희 기자] 국내외 주요 콘텐츠 이용률 지표에서 과 이 선전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한국리서치가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이 지난주에 이어 이용률 1위를 차지했다. 이용률은 3.6%에서 4.9%로 1.3% 올랐다. 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성과를 보이고 있다.디즈니+ 은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8월 4주 차(8/17~8/23) 통합 콘
[PD저널=엄재희 기자] '지역방송의 위기' 속에서도 지역방송의 존재이유를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방송이 있다. 오래된 문제인 만큼 단번에 판도를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지역에 밀착된 기사를 생산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며 차별화를 꾀하는 노력은 다각도로 이어지고 있다. 활로 찾기에 나선 지역 프로그램 올해 4월 첫 전파를 탄 전주MBC 라디오의 는 ‘지역방송은 지역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주목을 받은 좋은 사례다. ‘전라북도 주파수를 사수하라’는 뜻의 는 하이퍼로컬리즘을 내세우며 전북 지역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제작기획2부)] 국내 방송사가 드라마 제작을 대폭 축소했다. 한때 방송콘텐츠의 핵심 '캐시카우'였던 주중 미니시리즈가 존재가치를 완전히 상실했다. 2010년대 후반만 해도 동일 시간대에 KBS2, MBC, SBS가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를 동시 편성하여 경쟁이 치열했다. 이렇게 치열한 시청률 전쟁 속에서 K-드라마의 품질이 상승하고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갖춰왔다.넷플릭스가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동시에 방송하면서 2019년 이후부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여 놓았지만 아이러니
“촛불혁명은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었다. 개혁이 좌초하고 다시 적폐세력이 득세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상상하기 싫은 파국이 예상된다. 그들이 강요한 ‘좌우 프레임’과 ‘종북 프레임’을 압도할 ‘평화와 상생’의 패러다임을 세우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다시는 적폐세력이 돌아오지 못하도록…”2017년, 6월항쟁 30년과 언론운동 30년을 정리한 글을 이렇게 마무리했다. 이명박·박근혜 시절의 공영방송 유린이 얼마나 끔찍했으면 ‘다시는’이란 말을 다섯 번이나 되풀이했을까. 그로부터 5년 남짓, ‘
[PD저널=엄재희 기자] 연기자들의 파격적인 변신과 열연으로 화제를 모은 '마스크걸'이 공개 첫 주 이용률 1위에 올라서며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한국리서치가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이 이용률 1위를 기록했다. 배우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3인 1역한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 밤마다 마스크로 쓰고 인터넷 방송을 하다,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을 그린다. 지난 18일 공개한 '마스크걸'은 3일 만에 넷플리스 톱10 2위에 오르며 화제성
[PD저널=엄재희 기자] 지난 6일 종영한 가 8월 2주차 OTT 콘텐츠 이용률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한국리서치가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콘텐츠 순위를 집계한 결과, JTBC 가 1위를 차지했다. 는 7월 첫 주부터 5주간 1위를 이어오다 지난주 시즌2에 한차례 자리를 빼앗겼으나, 다시 1위로 올라서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이용률은 5.1%였다. 이어 tvN(3.8%),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즌2(2.3%), 넷플릭스 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