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이후 MBC경영진의 행보가 발 빠르다. 사측은 지난 19일 지역사 사장 및 이사급 임원인사를 결정하고 지난 20일엔 시사교양국과 보도제작국을 해체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24일에는 부장급 이상 보직간부 70여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김재철 사장은 이번 개편에서 충성 인사는 우대하고 그렇지 않은 인사는 내치며 ‘친위체제
MBC가 지난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차경호 대구MBC사장, 고민철 원주MBC사장, 최진용 제주MBC사장, 정경수 MBC경남 사장, 김종국 대전MBC사장, 전성진 전주MBC사장 등 지역MBC 사장 임원안을 확정했다. 이날 지역MBC노조 조합원 60여 명은 주총이 열린 서울 여의도 본사 10층 사장실 앞 복도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낙하산 사장
MBC 경영진이 지난 20일 시사교양국과 보도제작국을 없애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MBC 시사교양국 평PD 협의회, 라디오 평PD 협의회, 기자회, 영상기자회가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한 전면 거부방침을 밝혔다. MBC 기자회와 영상기자회, 시사교양국 평PD협의회 소속 기자 · PD 2백여 명은 24일 오전
MBC가 대대적인 부장급 인사개편을 단행했다. MBC는 24일자로 70명의 간부를 교체했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시사제작국과 교양제작국에는 아이템을 솎아내며 사실상 검열에 앞장섰던 이들이 주요 보직을 차지했다. 김재철 사장의 ‘친위대’를 자임했던 보직간부들 역시 요직을 꿰찼다. 이를 두고 내부에선 완벽한 회전문
북한이 23일 “혁명 무력의 특별행동이 개시된다”며 도발을 예고한 가운데 KBS, MBC, YTN, 를 대남 ‘특별타격대상’으로 언급해 진위여부를 놓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MBC는 현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력이 투입되었으며, 언급된 언론사 주변에 곧 군대가 투입될 것이란 얘기도 떠돌고
서울 양재동의 대규모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 개발 사업 인허가 비리를 수자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최재경 검사장)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게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수십 억 원이 전달됐다는 파이시티 대표 A씨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시중‧박영준에 61억 주고 인허가 청탁”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 21일 업무상 배임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사장의 경찰조사는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의 배임혐의 고발에 따른 것이다. 노조 관계자들은 지난달부터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아왔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6일 노조가 그를 배임혐의로 고발한지 45일 만에야 경찰에 출두했다. MBC노조에 따르면 김 사장은 21일 오후
‘제수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김형태 19대 국회의원 당선자(전 KBS 보도국장)가 7년 전 MBC ‘황우석 논문조작’편을 갖고 PD저널리즘을 비판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김형태 당선자는 2005년 12월 7일자 에 ‘PD저널리즘’이란 제목의 칼럼을
사장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내걸고 시작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의 파업이 82일째를 맞은 가운데 김재철 MBC 사장이 20일 임원회의에서 시사교양국 해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이를 두고 정부권력의 눈엣가시였던 시사교양국을 와해하기 위한 개편안이라는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기존의 시사교양국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재우, 이하 방문진)의 행보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8일 열린 방문진 이사회에서 MBC 현안 보고에 나선 김재철 사장이 예정에 없던 임원 선임 문제 협의를 요구하자 방문진 이사들이 다음날(19일) 오전 부랴부랴 임시이사회를 열어 선임건을 통과시키는 ‘촌극’을 보였기 때문이다. 방문진
‘사장퇴진과 공영방송 정상화’를 걸고 시작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의 파업이 82일째를 맞은 가운데 사측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 방송까지 보이콧하면 안 된다”며 조합원의 업무 복귀를 요구하고 나섰다. MBC는 장기파업 여파로 지난 4·11 총선보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김재철 사장이 19일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19일 오전 7시 30분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이 내놓은 임원인사 개편안건을 승인했다. 방송문화진흥회가 승인해 현재까지 확정적인 이번 MBC 인사는 다음과 같다. 이진숙 기획조정본부장 / 조규승 경영지원본부장 / 방성근 예능본부장 / 차경호 대구MBC 사장 / 고민철 원주
MBC가 파업에 따른 인력부족을 메우려고 성추행 전력으로 보도국에서 쫓겨났던 황 모 부장을 뉴스PD로 복귀시켰다 강한 반발에 부딪히며 망신을 당했다. 황 모 부장은 파문이 커지자 지난 18일 뉴스PD직에서 물러났다. 황 모 부장은 지난 2010년 12월 보도제작국 부서 전체 회식 자리에서 여성 작가를 반복적으로 성추행하다 현장에서 적발돼 정직 6개월의 중징
파업 중인 MBC 기자 100여명이 사측의 계약직 기자 20여명 채용 방침에 항의하며 18일 오후 여의도 본사 5층 보도국에서 블랙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검은 옷을 입고 정치부, 사회부, 경제부에서 침묵시위를 진행했다. MBC 기자회는 17일 오후 기자총회를 갖고 사측의 이번 채용 방침을 “김재철 체재를 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조만간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 조합원 400여명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즉각 언론장악·불법사찰 국정조사 실시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언론노조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 오
가끔 영화에선 편집국장의 지시를 어기고 목숨을 건 잠입 취재에 들어가 몇 주간 숱한 위기를 겪으며 극적으로 특종을 내 거대권력을 파멸시키는 비현실적인 기자가 등장한다. 주진우는 영화 속 기자와 닮은 거의 유일한 한국 사람이다. 갖고 있던 돈 50만원으로 깡패들에게 술을 사주며 취재에 나서 ‘유영철 검거’ 당시 경찰이 숨겼던 위선과 무능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대행)가 17일 오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노조)의 파업 집회에 참석해 19대 국회에서 언론사 낙하산 사장 청문회를 열며 이명박 정부들어 무너진 언론의 정상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김재철 사장을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규정해 퇴진을 요구하며 80일 가까이 파업 중이다.문성근 대표는 이날 집회현장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