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 3월 1일 오후 11시‘한‧일 위안부 합의 후 1년-눈물의 소녀상’에서는 올해로 98주년인 3.1절을 맞아, 한·일 위안부 합의의 문제점을 되짚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해본다.■ 한‧일 위안부 합의, 무엇이 문제인가2015년 12월 28일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는, 군의 관여를 인정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10억 엔이라는 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불가역적’, ‘최종적’이라는 표현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합의 직후인 2016년 1월부터 지금까지 아베 총리를
일상에 대한 절실함이 너무 간절해 마음 아프다. 그러나 그들 곁에 또 다른 이들이 나타나 결국 웃음지을 수 있다는 것에 위로받는다.1일에 개봉한 영화 은 영문도 모른 채 위안소에 ‘끌려간’ 종분과 영애, 두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5년 3월 KBS에서 광복 70주년 특집 2부작 드라마로 먼저 선을 보였다. 은 그해 한국PD대상 TV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에서는 이나정 PD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었다.(▷관련기사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우리의 일”’
그들은 독립 PD다. 언제나 현장 그 곳에 있다. 다시, 그들은 자본과 정치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비영리 대안 언론인 뉴스타파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을 만든다. 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다룰 수 없는 주제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도 없다. 오롯이 우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는 약자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가시밭길을 찾아다닌다. 은 2015년 4월 6일 세월호 1주기 특집이었던 ‘수색 중단, 그날의 기록’과 ‘인양, 국가는 속였다’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 곳곳의 어두운 그림자들에 시선을 돌
▴SBS / 2월 25일 (토) 밤 11시 5분-모욕과 망각,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서는 다가오는 제98주년 3.1절을 맞이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베일에 싸여 있는 12.28 합의를 심도 있게 취재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대해 취임 이래 줄곧 강경한 태도를 고수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돌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추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2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에서는 끝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2항에 이렇게 명시돼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기엔 너무 민주적이지 못하고, 권력은 국민들 손에 없다. 대한민국 권력자들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악용해 정보를 독점하고, 시민들을 감시‧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거대한 ‘판옵티콘’이다.지난 19일 방영된 ‘시크릿 공화국, 감시로부터의 자유’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견고하고 폐쇄적인 판옵티콘 속에 살고 있는지 4가지
비극적 아픔 속에서 역설적으로 ‘함께’라는 힘을 느끼게 한다. 위안부 소재 영화 (이나정 감독, 류보라 작가)이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은 지난 2015년 KBS에서 광복 70주년 특집 드라마로 방영된 바 있다. 1944년 부유한 집 딸이었던 영애(김새론 분)와 가난한 집 딸이었던 종분(김향기 분)이 영문도 모른 채 위안소로 끌려가 그곳에서 서로 의지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과거 이야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할머니가 된 종분(김영옥 분)과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여고생(조수향 분)의 연대를 함께 그린다.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방송사를 꼽으라면 단연 SBS를 들 수 있다. 비록 일시적이었지만 4~5% 선을 맴돌던 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 최근 JTBC 을 앞질러 8%로 급등하는 일도 있었고, 지난 해 말에는 연출자 출신의 박정훈 사장 선임을 비롯한 대대적인 인사개편까지 단행했다. 보도 부문에서의 변화와 약진뿐만 아니라 드라마 부문에서는 이 연초 드라마 대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고 예능 부문에서는 , 시사‧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등 언론‧시민단체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SBS 기획본부장 출신인 김성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최순실 인사' 의혹에 대해 성토했다.이들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수석의 SBS 보도 개입 의혹 등 언론농단에 대해 신속하게 특검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지난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최순실이 김 전 수석에 대해 물으면서 ‘홍
“언론사 중에 하나는 완전히 밀착돼서 해야 하니까…”“비선실세 정윤회와 모 방송사 사장의 독대 자리에서 나온 말”이라고 TV조선이 보도했고, “모 방송사 사장은 MBC 안광한”이라고 미디어오늘이 이어받았고, “근거가 없는 터무니없는 음해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MBC뉴스가 주장한 내용의 일부다. 보도 전문가들의 모임인 MBC기자협회는 자사의 보도에 대해 “의혹 제기자와 당사자 양측에 대한 취재도 없이 ‘안광한 사장은 그런 일 없다’는 신(神)적 수준의 최종 심판을 내렸다”며 “안광한 사장 개인의 입장을 ‘진실’로 확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해, 급변하는 시국 속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이 드라마와 예능보다는 뉴스, 시사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적 이슈에 대해 눈 감은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들의 질타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지자, 침체되어있던 시사 프로그램도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올 한 해 시사교양에서는 여성, 청년 실업, 동물 인권, 다이어트, 삶의 의미, 민주주의 가치 등의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새롭고 다양한 파일럿(시험 제작 방송) 시도도 부쩍 늘고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정윤회 씨의 아들인 배우 정우식이 MBC 드라마 캐스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MBC PD들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MBC PD협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배우 정우식은 지난 2년 동안 (MBC의) 드라마 8편에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대한민국 드라마에 새 역사를 썼다“며 “공영방송 MBC의 사장과 드라마본부장이 한 무명배우의 배역을 챙겨주느라 노심초사했다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고 비판했다.MBC PD협회는 안광한 MBC 사장, 장근수 드
지금 대한민국에는 새로운 ‘명예혁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12월 3일 전국에서 타오른 323만 촛불은 단순히 박근혜 퇴진 뿐 아니라, 이 나라가 부패 없고 정의와 평화가 넘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거대한 시민혁명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시위 현장에 나온 한 여대생은 “최순실만을 위한 나라가 너무 부끄러워 참을 수 없었다”고 했다. 유모차를 밀고 나온 어머니는 “우리 아이들은 나와 다른 나라에 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6일에는 전국에서 농기계 수백대를 몰고 서울로 온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은 전봉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