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구멍 뚫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초동 대처와 정보 통제를 둘러싼 논란에도 새누리당의 안이한 인식은 여전했다. 여야가 메르스 사태에 초당적 대처를 하기로 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들이 실무협의체를 구성, 협력하기로 한 상황임에도 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선 야권을 향한 비판의 말들이 쏟아진 것이다.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건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근거 없는 주장으로 정치권이 정부에 대한 불신과 국민의
김영란법 통과 앞둬=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입법예고 31개월 만이다. 김영란법이 최종 통과되면 공무원이 직무 관련성이 없는 사람에게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대가성이 없어도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단 공
최대 명절인 설, 올해는 18일부터 22일까지 무려 5일에 달한다. 길고 긴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TV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KBS, MBC, SBS, EBS 등 방송사들은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은 물론 파일럿 프로그램 마련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특히 EBS는 지난 11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EBS 2TV에서도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주고 나, 언론인… 지금 이래 살아요. 40년 된 인연으로 이렇게 삽니다. 내 친구도 대학 만든 놈들 있으니까 (언론인들을) 교수도 만들어 주고 총장도 만들어 주고….”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개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발언이다. 앞서 기자들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자신의 말 한 마디면 방송 패널의 출연 유무도, 기자 생명도 좌지우지 하는 게 가능하다며 “정신이 혼미해” 자랑인지 협박인지 모를 얘기들을 뱉었던 이 후보자는 지금 야당과 여론으로부터 “최악”이라는 평가
▲ MBC / 1월 3일 오후 6시 25분한 여름 불볕더위도 쿨~하게 얼려버릴 그들이 왔다! 객석이 술렁술렁~ 파도 춤으로 대동단결!! 일일 유리 홍일점 예원의 맹활약으로 완성된 대한민국 대표 혼성그룹 쿨의 시원한 무대!잔인한~ 라이브를 들려주마. 그 시절 뮤직비디오에서 방금 꺼낸 듯한 비주얼! 예열은 필요 없다! 시작부터 가창력 폭
▲ MBC / 12월 27일 오후 6시 25분 MBC ©MBC 축제의 그날이 왔다. 1992년으로 향하는 타임머신에 출연자 전원이 탑승한다. 김건모, 조성모, SES, 터보, 지누션, 이정현, 김현정 등 1990년대를 수놓았던 가수들이 총출동한다.공연에 참석한
▲ MBC / 12월 20일 오후 6시 25분 MBC 의 연말을 장식할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최종 섭외에 박차를 가한다.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을 모으기 위해 직접 나섰던 멤버들이 막바지 섭외에 돌입한 것. 20일(토) 방송에서 멤버들은
MBC 의 연말을 장식할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편(이하 토·토·가)의 출연 가수들이 18일 공개됐다.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가 ‘토·토&m
청와대의 KBS 보도 통제 의혹과 관련해 언론인권센터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과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방송법 위반과 형법상 직원남용 및 강요죄 혐의 고소를 검찰이 4개월만에 수리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8일 언론인권센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월 30일 이 단체가 제출한 수사요청서를 수리했다고
전국 15개 지역에서 실시된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11곳에서 압승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 3곳 외 수도권에선 1곳의 의석을 건지며, 말 그대로 ‘참패’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야당의 패배는 더욱 쓰라릴 수밖에 없다.우선 이달 초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새누리당 지지도보다 낮은 여
7·30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했다. 또 전남 순천·곡성에서는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이 15곳 중에서 11곳에서 승리해 압승을 거뒀다. 4곳에서만 당선자를 낸 새정치연합은 참패했다.개표가 완료된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새누리당 후보(49.90%)가 노회
새누리당이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세월호 청문회에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다이빙벨 보도 등에 대해 따지기 위함이다.새누리당 세월호특별법 태스크포스(TF)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 입법대책회의에서 “세월호 보도에 대한 여러 얘기가 있어서 청문회에 다이빙
언론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줄어든 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100일 동안 대중은 언론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마저 대부분 거뒀다. 물론 일부 언론의 차분하면서도 진정성이 있는 보도가 저널리즘에 대한 마지막 신뢰를 지키고 있긴 하지만, 그렇기에 대부분의 언론들이 ‘기레기(기자+쓰레기)’로 호명되고 있는 현실은 더
16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일제히 전한 풍경이 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끝내 탈출하지 못한 친구들을 추모하면서 47㎞ 도보행진에 나선 안산 단원고 생존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지난 15일 학교를 출발해 시민들의 응원 속에 국회까지 행진한 생존 학생들은 세월호 참사의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단식 농성에 나선 세월호 희생자&
KBS 양대노조 파업과 길환영 사장 해임까지 부른 청와대의 KBS 보도통제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물론 국무총리도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정홍원 국무총리는 20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청와대가 KBS 보도통제를 한 일이 없다고 하는 상황인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가 또 논란이다. 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후임에 현직 언론인인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을 임명하고, 10일 극우 보수논객으로 분류되는 문창극 전 주필을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한 것을 두고 언론계 안팎에서 “언론장악 의지를 방증했다”는 평가가 나오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까. 세월호 참사와 수습 과정을 보고 박근혜정부의 무능, 무책임, 몰염치에 화가 났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무능해서 싫었다. 진보정당은 싸가지가 없어서 싫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도 흘리고 새누리당 정치인들이 거지처럼 길에서 표를 구걸하니 한 번 도와주겠다?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렇게 해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