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성 독립PD(블루라이노픽처스 대표)가 'EBS가 정부지원금 일부를 간접비 명목으로 귀속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독립PD들은 EBS뿐만 아니라 '방송사의 부당한 간접비 요구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PD는 지난 해 8월 EBS 편성기획팀 담당 PD와 2부작 제작을 계약했다. 총제작비는 1억 4천만 원이었다. 그는 지난 2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실시하는 ‘차세대방송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중소사업자 전용 부문에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만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된 SBS플러스 와 관련해, SBS플러스가 최근 진상조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했다. 진상조사 결과, 김계홍 대표이사사장을 포함해 담당PD 등 관련자들에 대한 중징계와 프로그램 폐지가 결정됐다.SBS플러스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7일 방송된 10회 ‘밤참뉴스’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가 사용된 지 5일 만인 지난달 23일, 언론관련 교수와 시민‧방송단체 등 외부 관계자를 포함한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창립 30주년과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동시에 맞아 ‘촛불혁명과 PD연합회의 미래’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의 전‧현직 PD들과 언론‧예술계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PD연합회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반성과 자기비판, 그리고 향후 한국 언론과 PD들이 나아갈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늘 9월 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PD연합회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특별 좌담회를 개최해 ‘촛불혁명과 P
‘다큐멘터리 PD계의 대부’인 이홍기 PD는 30년 넘게 세상을 위한 투명하고 올곧은 창 역할을 하면서도 여전히 ‘뜨거운 가슴’을 갖고 있다. 국민 앞에서는 낮은 자세로 임한다는 신조로 시대 정신을 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1992년부터 지금까지, 그가 남긴 족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1997), (2002), (2006), (2009), (2014), (
사단법인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 제 11차 정기총회이자 제 10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한국독립PD협회는 방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독립PD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송영상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한국독립PD상은 방송 문화 발전과 자유 언론 구현을 위해 공헌한 프로듀서와 연출자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2013년 세상을 떠난 고 이성규 PD의 독립PD 정신을 기리는 상인 이성규상은 지
주호영 원내대표님과 ‘바른 정당’의 성공과 번창을 기원합니다. 저희 한국PD연합회는 KBS · MBC · SBS · EBS 등 대표 채널은 물론, 케이블TV와 지역방송사를 포함한 우리나라 대다수 방송사의 3,000여 PD들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1987년 6월항쟁 직후 결성된 뒤 , ,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비롯, 국민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PD들은 일관되게 저희 협회를 통해 방송의 독립과 표현의 자유를 추구해 왔습니다. 우리 PD들은 이 나라의 건강한 방송문화
교도소와 구치소에서 재소자들을 면회하며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으로부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기소된 독립PD 4인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3단독(판사 김춘호)은 24일 오전 10시에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MBC 405회 ‘두 여자는 왜 1인 8역에 속았나’ 편을 연출한 독립PD 2인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424회 ‘시흥 아내 살인사건-남편의 위험한 사랑’ 편을 연출한 독립PD 1인과 405회의 조연출을 맡은 독립PD
참담하다. MBC 제작에 참여한 4명의 독립PD에게 1심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검찰의 황당한 구형(징역과 집행유예)에 비하면 가벼운 판결이라 그나마 다행이지만, 정당한 PD의 취재 행위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법원의 판결에 한국PD연합회는 심각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판결은 PD들의 취재 자유와 국민들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교정당국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현격히 떨어뜨린 것으로, 갈등을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그 동안 방송사에서 정식으로 취재요청을 하면 교정당국은
참담하다. 수치스럽다.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다.이것이 나라인가. 봉건시대에도 일어날 수 없는 해괴한 일들이 대통령 집권 4년 내내, 국정 전 분야에서 벌어졌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대한민국은 처절하게 침몰하고 있다. 통치의 기틀은 무너졌고, 나라의 명예는 추락했고, 시민의 자존심은 땅에 떨어졌다.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그 끝이 어디인지 우리는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지금 이 나라는 1987년 6월 항쟁 전야를 방불케 한다.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으며, 대학가를 비롯한 각계의 시국선언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헌법을 수
한국PD연합회(이하 PD연합회) 30대 회장에 오기현 SBS 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9주년 기념식 및 제29·30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오기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적천석(水滴穿石), 물방울이 모여 돌을 뚫는다고 한다. 3000여 우리 PD연합회 회원들의 힘이 모이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오 회장은 1988년 CBS에 입사해 을 연출하고, 1991년 SBS에 입사했다. ,
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학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무절제한 정치권력, 흔들리는 공영방송 : 공영방송의 독립과 언론자유 확보를 위한 개선방안 논의’를 주제로 공동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언론정보학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지난 세월호 사건 보도과정에서 KBS에 대한 청와대 홍보수석의 보도통제 압력이 드러나며, 그동안 우리 학계에서 우려해오던 언론과 정치권력의 관계가 눈앞의 현실로 나타났다”며 “녹취록을 통해 나타난 보도통제의 충격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홍보수석의 단순한
독립PD협회와 독립제작사협회가 지난 6월 29일 표준계약서 의무화에 합의하고 이를 각 협회 회원과 회원사에 공지했다. 누군가는 방송계의 최대 ‘갑(甲)’인 방송사가 빠진 ‘을(乙)’과 ‘병(丙)’의 ‘이 빠진’ 합의에 무슨 큰 의미가 있냐고 물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독립제작사협회의 표준계약서 의무화 적극 추진은 한국 방송 산업의 취약점을 개선하고자하는 의지의 확고함을 드러내는 결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왜 그럴까. 현실을 보자. 해마다 물가는 상승하지만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비는 삭감한다는 소리만 들린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언론계 비례대표로 선출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대신 전문성과 무관한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로 배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과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13개 언론‧시민단체가 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방위엔 추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20대 국회 미방위엔 19대 국회에서 미처 해소하지 못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의) 여러 현안은 물론 미디어 기술 서비스 변화로 인해 제기되는 새로운 정책이슈까지 해결해야 할 난제들
20년 언론운동 경력의 전문가인 추혜선 정의당 의원을 방송・통신 분야 상임위원회가 아닌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를 배정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언론·시민단체들에 이어 독립PD협회(협회장 송규학)도 추 의원의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재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미방위로의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진행한지 2일째인 15일 독립PD협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 의원의 상임위 재배정을 촉구했다.독립PD협회는 “협회가 만들어진지 10년이 되도
2년 전 다큐멘터리 영화 (이하 님아)의 흥행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480만명의 관객이 본 는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 흥행작으로, 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2009년 의 기록을 훨씬 넘어섰다. 물론 는 CGV아트하우스가 배급에 뛰어들면서 다른 다큐멘터리와 출발선이 달랐지만, 다큐멘터리의 가능성을 증명한 일임에는 분명했다. 2011년 세계적 권위의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서 장편부문 대상을 거머쥔 은 한국 다큐멘터리의 위상을 높였으며 세계적인 배급망
한국독립PD협회가 10일 성명을 발표하고 안인배 독립제작사협회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안 협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등으로 진출하는 PD들에 대해 “한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게 아니고 PD 개인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한국독립PD협회는 안 협회장의 이같은 발언이 제작사의 이익만을 생각한 이기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열악한 한국방송시장에서 활동하기 힘들었던 독립PD들의 사정을 먼저 돌아보라는 것이다. 한국독립PD협회는 “한국방송시장에서 독립PD는 슈퍼 갑인 방송사에게 사명감과
독립PD 인권 보호할 제도적 장치 새 독립PD협회의 과제 지난 2015년 6월 독립 PD가 MBN 외주 프로그램 관리자에게 폭행을 당한 일을 계기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PD들의 인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한국독립PD협회(이하 독립PD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면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방송사의 ‘갑질’ 문제로까지 번졌다. 급기야 지난해 10월 독립 PD의 인권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이슈화되었고, 시민단체까지 합세해 ‘MBN 법’을 추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독립PD들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