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구성원들로부터 ‘부적격 사장 후보’라는 비판을 받아온 김호성 YTN 총괄상무(사장 직무대행)가 사장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사장 후보에 출마한 지 일주일 만이다.김호성 상무는 23일 오전 YTN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사장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조준희 전 YTN 사장이 지난달 19일 자진사퇴한 뒤, 사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호성 상무는 조준희 전 사장 당시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지만 YTN의 보도 공정성 몰락과 해직자 복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 했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호
벌써 9년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하에서 언론은 무참히 무너졌다. 특히 정권에 의해 좌지우지되기 쉬운 지배구조를 가진 KBS와 MBC는 긴 세월을 거치며 시청자의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도 가늠이 되지 않는 지금, 새삼 2008년 당시로 돌아가 보려고 한다. KBS와 MBC는 결코 ‘그냥’ 지금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내부 PD, 기자 등 구성원들이 끊임없이 저항했지만 너무 큰 ‘권력’들이 있었고, 그들은 차근차근 해임과 징계를 반복하며 내부를 무너뜨렸다. 이명박 정권이 집
을 연재합니다. 대선을 앞둔 엄중한 시기, 공영방송 정상화와 언론 개혁의 중대한 과제에 매진해야 할 때지만, 때때로 음악과 함께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르네상스 시대, 바로크 시대, 고전 시대, 낭만 시대를 거쳐 우리 시대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여행하며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조금이나마 활력을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면 간접적으로나마 프로그램 제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본문에 언급된 작곡가 이름과 곡 제목을 유투브에서 검색
미디어 사업자 간 경계가 모호해진지 이미 오래다. 기존 방송 사업자 이외에도 통신 사업자, 포털 사업자, 소셜 미디어 사업자 등이 미디어 시장 곳곳에 침투해있다.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SKT, KT, LG 등 통신 사업자들이 동영상 영역으로 밟을 넓히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가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더 이상 새롭지 않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이제 단순히 다른 미디어 사업자로부터 공급받은 콘텐츠를 ‘유통’하는 수준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정보관련 기
tbs가 세월호 3주기를 맞아 5부작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정부의 무능력한 구조 문제를 지적한 다큐멘터리 을 TV로 틀어 화제가 됐던 tbs가 세월호 사고 진상규명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세월호 특집 다큐멘터리를 내보낸다. 이 다큐멘터리는 다큐멘터리 시리즈(감독: 박종필, 태준식, 김태일, 주로미, 문성준, 안창규│제작: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 미디어위원회│배급: 시네마달)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시신을 수습했던 민간잠수사 故 김관
방송통신위원회가 TV조선, 채널A, JTBC 등 종편 3사 재승인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종편 재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안건 채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복수의 방송관계자들은 24일을 심사 날짜로 점치고 있다.방통위는 지난 2월 종편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마쳤다. 심사는 비공개로 이뤄졌지만, 다수의 보도를 통해 TV조선만이 심사점수 만점 1000점 중 재승인 허가 기준점수
“여기 오면 늘 힘을 얻고 가요.”(옥상달빛 김윤주)정말 그랬다. 연출자의 자화자찬이 아니었다. 서울에서 꽤나 먼 울산이라는 지역 특성상 한 번 찾기가 어렵지 두 번, 세 번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다는 PD의 이야기가 실제였다. UBC 울산방송 음악 공연 프로그램 은 열정 많은 울산 관객이 뿜어대는 열기에 취한 가수들이 사랑하는 무대였다.지난 15일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무대를 즐기기 위해 잔뜩 설레는 표정을 지은 관객이 가득했다. 티켓 판매 5분 만에 매진, 그야말로 취소 표를 기다리기 위해 ‘대기를
MCN협회가 창립 1주년을 맞이해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기념 총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가진다. 더불어 봄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봄 정기 세미나는 ‘모바일 동영상 산업, 이제는 라이브(Live)로 말한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송민정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교수가 ‘비디오 라이브 시대, 미디어 환경 변화와 콘텐츠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최원준 펑타이 코리아 지사장이 ‘중국 케이스로 살펴보는 모바일 라이브와 왕홍 트랜드’를 말한다.봄 정기 세미나가 끝난 후 오후 5시 30분부터 MBC협회 창립 1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김장겸 신임 사장 선임에 이어 오는 27일 MBC 본사·관계사·지역사 임원 구성에 들어간다.방문진은 27일 오후 2시 3차 임시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MBC 본사 임원 선임에 들어간다. 같은 날 MBC 관계사와 지역사의 사장 이하 임원 선임에 대한 사전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앞서 언론노조 MBC본부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방문진이 자리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김장겸 사장 선임 거부에
지난 1월 23일 미국 4대 메이저 방송사 중의 하나인 ABC가 KBS에서 방송된 의 미국판 파일럿(Good Doctor, The)을 제작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이로써 는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의 미국판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영예를 안았다. 저자가 를 미국에 소개한 것이 2013년 11월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K-Stroy 피칭' 행사부터이므로 여기까지 오는데 3년 넘게 걸린 셈이다. 정말로 험난한 여정임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미국판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것은 매우 의
사단법인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 제 11차 정기총회이자 제 10회 한국독립PD상 시상식이 20일 오후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한국독립PD협회는 방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독립PD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송영상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됐다. 한국독립PD상은 방송 문화 발전과 자유 언론 구현을 위해 공헌한 프로듀서와 연출자들을 격려하고, 미래지향적 방송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2013년 세상을 떠난 고 이성규 PD의 독립PD 정신을 기리는 상인 이성규상은 지
▲ EBS 1TV ‘스페이스 공감-권나무, MAAN’ / 10월 6일 밤 24시 10분, 25시 5분 오직 음악! 음악성 있는 뮤지션이 선사하는 최고의 라이브 공연! 오는 10월 6일 목요일 24시 10분 에서는 싱어 송라이터 ‘권나무’와 ‘MAAN’편이, 뒤이어 25시 5분에는 내밀한 재즈 사운드의 ‘스테파노 바타글리아 트리오’편이 방송된다.# 마음이 흐르는 곳 ‘권나무’편꾸밈없는 목소리와 수수한 노랫말 그리고 따뜻한 선율. 거센 파도의 일렁임 하나 없이 잔잔한 물결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주는 뮤지션, 권나무
더 이상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이란 말은 통하지 않는다. 이제는 ‘오리지널 콘텐츠’ 시대다. 초기 MCN이 유튜브를 기반으로 등장했기에, 유튜브의 여러 채널을 의미하는 ‘멀티 채널 네트워크’라는 개념이 탄생했지만 ‘탈유튜브화’가 진행되는 지금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일찍이 MCN 시대는 MPN으로 넘어갔다. ‘멀티 채널 네트워크’를 넘어선 ‘멀티 플랫폼 네트워크’. 하나의 콘텐츠를 유튜브 뿐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과 네이버, 카카오 등의 포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하는 것이다. 일명 ‘탈유튜브화’ 현상이
오는 10일 개막하는 ‘제10회 여성인권영화제(FIWOM)’를 앞두고, 영화제 기념 포럼이 4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KT&G상상마당 4층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포럼은 ‘당신이 보는 여성은 누구인가 - 스크린, 브라운관, 프레스 속의 여성 재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여성과 여성에 대한 폭력이 미디어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를 영화와 드라마, 언론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 안에서 현재 한국 사회 주류 미디어의 재현 방식을 비판하고, 그 대안으로서의 여성인권영화제의 의미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포럼에서는 정민아 영화평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MBC의 KT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채널공급 중단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며 지난 3일 밤 방송 유지명령을 발동했다.방통위의 이번 방송 유지명령은 재송신 관련 분쟁에 따른 방송 중단 등으로 인한 시청자의 피해를 막는다는 목적으로 방송의 유지·재개 명령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 부과 사례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91조의7에 근거, 4일 0시부터 오는 11월 2일 24시까지 30일 동안 방송 유지를 명했다고 밝혔다.앞서 MBC는 스카이라이프와 CPS(가입자당 재송신료)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송
MBC(사장 안광한)의 위성방송 KT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방송채널 공급 중단 통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제동을 걸었다.MBC는 재송신료 갈등을 빚고 있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내달 4일 채널 공급 중단을 예고하고 나섰으나, 채널 공급 중단이 임박하거나 실제 중단될 경우 방통위에서 방송 유지 또는 재개 명령권을 발동하기로 한 것이다.방통위는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BC에 대한 방송의 유지‧재개명령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이는 지난해 개정한 방송법 제9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