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에 대한 결론을 조만간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방통위의 졸속 심사와 유진그룹 인수 자격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언론노조 YTN지부는 5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인근에서 설명회를 열고 방통위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진그룹이 최근에서야 400쪽 분량의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이를 심사위원회가 재심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기본계획안을 의결하면서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임기 두달을 남겨놓고 면직했다.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지휘·감독 책임과 의무를 위배해 3명이 구속 기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발생시켰다”며 “본인이 직접 중대 범죄를 저질러 형사 소추되는 등 방통위원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러 면직한 것”이라고 면직안 재가 사유를 밝혔다.정부는 한 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기소된 이
[PD저널=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정식 재판을 받기도 전에 수사·기소단계에서 죄인으로 몰리고 있다. TV조선 재승인 문제로 동아·조선일보, TV조선 등이 검찰의 수사 내용을 마치 진실인양 단정하면서 여론재판을 하는 것이다.지난 16일 는 공소장 내용을 공개하며 “한 위원장은 재승인 심사 점수가 집계된 직후인 2020년 3월 20일 오전 7시경 방통위 양모 국장(수감 중)으로부터 전화로 결과를 보고받은 뒤 '미치겠네. 그래서요?' '시끄러워지겠네' '욕 좀 먹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정부의 면직 추진과 관련해 “정치 검찰의 의도가 뻔한 기소만을 근거로 면직시킨다면 위헌적 조치가 될 것”이라며 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상혁 위원장에 대한 면직 강행은 절차적·내용적으로 위법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한 위원장에 대한 청문 절차가 시작됐다는 내용의 등기를 방통위로 발송했고, 해당 등기가 10일 방통위에 접수됐다. 한 위원장의 소명을 들은 뒤 인사혁신처 면직 제청을 거
[PD저널=박수선 기자] 검찰이 “계획적·조직적으로 평가점수를 조작한 사건"이라고 결론을 내린 TV조선 재승인 심사에 이어 2019년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 과정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서울북부지검은 10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2019년 경기방송 재허가 심사와 관련해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서울북부지검은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으로 방통위를 네 차례 압수수색한 끝에 한상혁 방통위원장 등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보수 성향 언론시민단체인 공정언론국민연대는 지난해 10월
[PD저널=엄재희 기자] OBS경인FM방송(OBS 라디오)가 3년 동안 잠자고 있던 99.9㎒ 전파를 30일 쏘아올렸다.이날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OBS라디오 개국식에는 정·관계 인사, 경기인천 지역 오피니언 리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OBS라디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라디오는 우리 국민과 그 삶을 함께해온 매체이고 국민의 일상이 라디오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지역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는 라디오 방송국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30일 오후 2시, 99.9㎒ 주파수가 3년 만에 청취자들 곁으로 돌아온다.옛 경기방송이 폐업하고 반납한 주파수 대역을 이어받은 OBS경인FM방송(OBS 라디오)이 '따뜻한 나눔 99.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일 개국한다. 지난해 5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 허가권을 따낸 OBS는 10개월 동안 개국 작업에 매진해왔다. 옛 경기방송에서 해고됐다가 고용승계된 8명을 포함해 OBS라디오본부 임직원 25명이 개국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인천 지역민 1680명을 가청인구로 둔 OBS라디오는 누구나
[PD저널=박수선 장세인 기자] 옛 경기방송 자진 폐업으로 정파된 ‘99.9㎒’ 주파수가 2년 11개월 만에 지역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 사업자로 선정된 OBS경인TV의 OBS경인FM방송국 개국을 허가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OBS를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로 선정하면서 3개월 내에 자본금 100억원을 납입하면 허가증을 내주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OBS에 신규 허가를 해주면서 라디오 개국을 위해 마련한 자본금은 모두 라디오 운영에 사용하고, 신규주주의 지분은
[PD저널=장세인 기자] 새로운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로 선정된 OBS가 옛 경기방송 노조 조합원 전원을 9월까지 '고용승계'하겠다고 밝혔다. OBS는 iTV의 재허가 탈락, 옛 경기방송 경영진의 '자진폐업' 등 경기지역에서 두 번의 지상파 정파 사태를 겪은 도민들에게 청취권을 돌려주기 위해 오는 2월을 목표로 개국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다. 25일 OBS경인TV와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2월 개국하는 새로운 경기지역 라디오 추진계획과 방향을 설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경기방송 정파사태'
[PD저널=박수선 기자] 옛 경기방송 폐업 이후 새롭게 신청을 받은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에 OBS가 선정됐다. 옛 경기방송의 자진 폐업으로 99.9㎒ 주파수가 정파된 지 2년 2개월 만이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7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 허가 대상 사업자로 경기·인천을 방송권역으로 둔 OBS경인TV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OBS는 신청 사업자 7곳 가운데 두번째로 점수(784.15점)가 높았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로교통공단(787.01점)이 사업자로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으면서 최종 사업자로 낙점됐다. 방통위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옛 경기방송 구성원들이 경기방송 정파 사태 2년을 맞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천막 농성을 재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는 30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 선정을 미루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규탄했다. 지난달 방통위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심사를 진행한 뒤 사업자 선정을 보류했다. 최고점을 얻은 도로교통공단이 보도를 포함한 종합편성방송을 할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한 심사
[PD저널=박수선 기자] 옛 경기방송 구성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 선정 보류 결정에 “납득하기 어렵다”며 조속한 사업자 선정을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방송지부(이하 경기방송지부)는 22일 낸 성명에서 자진 폐업한 경기방송을 잇는 라디오 사업자 선정을 방통위가 보류한 것과 관련해 “지원 사업자 대상 설명회, 서류 검토, 심사위원회 구성까지 기본적인 절차를 밟으면서 방통위가 특정 사업자의 지원 자격 문제를 심사 과정에서야 발견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해당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법령과 정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 선정에서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해달라는 민간 사업자들의 건의에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3일 설명자료를 내고 “경기지역 라디오방송 사업자 선정은 사전에 공표한 심사기준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공모에 신청한 7개 사업자 가운데 ㈜경인방송, OBS 경인TV, ㈜케이방송, ㈜뉴경기방송, 경기도민방송㈜ 등 5개 사업자는 공동건의문을 내어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 확보와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사업자 선정 심사 일정이 미뤄지면서 ‘대선 변수’를 고려한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라디오 신규사업자 모집 공모에 7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고 발표하면서 1월 중 최종 허가대상 법인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사업 허가 관련 의견청취까지 진행했지만, 이후 일정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방통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2020년 옛 경기방송 자진 폐업 이후 조속한 사업자 선정을 요구해왔던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 선정이 7파전으로 치러진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2일까지 경기지역 지상파 라디오방송 사업자 모집 공모를 받은 결과 △(주)경인방송 △경기도 △도로교통공단 △OBS경인TV △주식회사 케이방송 △(주)뉴경기방송 △경기도민방송주식회사(접수 순) 등 7개 법인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이 자진폐업한 뒤 방통위는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선정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심사 기본계획 확정을 거쳐 공모를 진행했다. 신규 사업자의 방송구역은 경기도, 인천광역시(계양구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1일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방통위는 오는 11월 12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에는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자의 방송구역은 경기도, 인천광역시(계양구, 강화, 옹진군 제외)로, 지난해 3월 자진폐업한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그대로 쓴다. 교통‧기상정보를 포함해 방송사항 전반이 허용된다. 지난 9월 15일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한 방통위는 △신뢰받는 지역방송으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경기방송 자진폐업 1년 4개월 만에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방송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정책 방안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옛 경기방송이 쓰던 주파수 99.9㎒를 사용하는 경기지역 라디오방송사업자를 새로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3월 경기방송이 정파된 후 미디어 환경 변화와 방송광고시장 침체 상황에서 새로운 라디오방송사업자 신규 선정 필요성 등을 검토해왔다. 방통위는 “지역밀착형 콘텐츠 제공 등 지역방송의 역할 수행, (구)경기방송을 청취해온 경기도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