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MBC가 창사 60주년 기념일인 오는 12월 2일 故 이용마 기자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MBC는 창사 6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를 오는 12월 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할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앞서 에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를 통해 창사 60주년을 기념했다면, 60년 동안 MBC에서 가장 의미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고민하다가 이용마 기자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9년 세상을 떠난 이용마 기자는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박치형 EBS 부사장이 31일자로 해임됐다. EBS는 31일 오후 사내게시판을 통해 박 부사장의 해임을 공지했다.그동안 EBS는 박 부사장의 거취를 놓고 내홍을 거듭해 왔다. 박 부사장이 2013년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김진혁 전 EBS PD가 해당 프로그램과 무관한 부서로 인사 조치됐을 당시, 방송제작본부장을 맡고 있었던 게 논란의 시초였다.김진혁 전 EBS PD를 비롯해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 등은 박 부사장이 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제작중단
박치형 부사장의 거취를 둘러싼 EBS의 소모적 갈등이 너무 오래 끌고 있다. 그는 2013년 납득할 수 없는 절차로 다큐를 좌초시켰고, EBS 후배 PD들에게 ‘최악의 PD'로 뽑힌 인물이다. 지난 4월 그가 부사장에 임명되자 평사원은 물론 부장급 간부들도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 새 사장 취임과 함께 의욕적으로 새 출발을 도모하던 EBS 구성원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인사였기 때문이다. 그가 넉 달이 넘도록 자진사퇴를 거부하며 EBS 내부 갈등을 악화시키고 있는 현 상황은 실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지난주 발표된 특
[PD저널=이미나 기자] 2013년 EBS '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제작 중단과 관련한 특별감사 결과 당시 제작본부장이었던 박치형 현 부사장에게 EBS 신뢰 하락, 인력·예산 낭비 등의 책임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EBS 감사실은 징계시효가 지나 관련자에 대한 인사 처분이 불가하고, 제작 중단 과정과 보복성 인사 의혹으로 EBS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못했다고 했다. 감사보고서를 건네받은 김명중 EBS 사장이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박치형 부사장의 거취 문제를 어떻게 매듭지을지 주목
[PD저널=이미나 기자] EBS가 2013년 '반민특위' 관련 다큐 제작 중단 등과 관련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노측이 김명중 사장의 일방적인 협상 파기를 주장하며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부사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해온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부사장 신임투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던 김명중 사장이 돌연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다. 지난주부터 EBS 노사는 박 부사장이 연루된 '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제작중단 문제를 비롯해 과거 방송 공정성 훼손 논란의 해결책을 놓고 협
[PD저널=이은주 기자] EBS 부사장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EBS 인사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013년 제작이 중단된 EBS 반민특위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았던 김진혁 전 EBS PD(한예종 교수)는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EBS 반민특위 다큐 제작 중단 책임이 있는 EBS 부사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EBS 부사장 임명 철회 국민청원 게시글) 2013년 당시 1년여간 제작을 준비하던 김진혁 전 EBS PD는 제작 도중
[PD저널=이미나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안수영)가 김명중 EBS 사장이 취임 이후 단행한 첫 인사에 대해 "EBS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구성원들의 자존심에 먹칠을 한 인물들을 대거 등용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김명중 사장은 취임 한 달여 만인 4월 초 부사장과 부서장들에 대한 인사발령을 했다. 그러나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에 박근혜 전 대통령 홍보 영상의 제작부서 책임자, 새마을운동 홍보 프로그램 발의자 등 이른바 '적폐 인사'가 대거 포함됐다며 반발했다.특히 5일 임명된 박치형 부사장은 2013년 반민족행위특별
[PD저널=이미나 기자] 김명중 EBS 사장이 취임 한달 여 만에 단행한 인사로 EBS 노사 갈등이 다시 재점화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적폐 인사'가 중용됐다며 김명중 사장에게 인사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도 책임을 따져 물었다. EBS지부는 10일 경기도 과천 방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정과 결과 모두 정의롭지 못한 이번 인사에 결코 동의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며 "부사장, 부서장 인사를 모두 철회하라"고 요구했다.EBS지부는 이번 인
이명박(2008~2012), 박근혜(2013~2016)의 언론 농단 공영방송의 추락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보며 “이미 황폐해진 땅에서 썩은 꽃이 피어났다”고 개탄한 게 기억난다. 이명박 · 박근혜 집권 기간은 2009년 5월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극적 자살 등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악몽의 연속이었다. 언론운동이 이 세월을 살아남아 앞날을 기약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경이롭게 느껴질 지경이다. 9년 동안 그들이 언론에 대해 저지른 범죄는 열거할 수 없이 많지만, 큰 흐름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은 2008년
지난 대선 때 정책과 관련하여 가장 이슈가 되었던 화두는 ‘경제 민주화’였다. 누가 봐도 진보적 색채가 강한 이 화두를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마저 수용할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꽤나 주목 받은 정책 이슈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경제 민주화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정책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는 게 없다. 대신 경제 민주화의 창시자 내지는 전도사라 불렸던 ‘김종인’이란 인물만 연상이 된다. 사실 너무 당연한 결과다. 당시 언론이 경제민주화와 관련하여 보도한 주요 내용은 구체적인 정책이 아니라 김종인이란 인물에 집중
KBS 1TV 팩추얼 다큐 드라마 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재밌는 역사 교과서로 역사 다큐멘터리의 변주 가능성을 입증한 가 남긴 것은 무엇일까. 지난 19일 10부작으로 마무리 된 (기획 김종석, 연출 맹남주 이지희 박상욱 김진혁 배민수)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까지 우리의 역사를 드라마 형식을 가미해 만든 다큐멘터리다. 철저한 고증과 전문가의 친절한 설명이 일반적인 역사 다큐멘터리의 구성이라면 는 지난 해 와 마찬가지로 재연을 넣어 흥미를 높였다. 배우들이 연기로
해직 언론인들과 언론학자들이 올바른 공영방송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학계와 현장 간 연대 방안을 논의한 결과, 언론학계가 현장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후학들에게 이 문제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한국방송학회(회장 강형철) 방송저널리즘연구회는 지난 1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성암관 3층 민트홀에서 영화 을 공동 관람하고 MBC·YTN의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한국 언론, 언론학계의 현 주소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