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간접광고 상품에 과도한 광고 효과를 준 JTBC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가 법정제재를 의결했다.5일 방송소위는 JTBC 의 관계자를 불러 의견을 들은 뒤,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제재 수위는 이후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된다.지난해 11월 20일과 27일에 방송된 은 간접광고 상품을 화면 가득 비추고 출연자들이 상품을 섭취하는 모습과 함께 “한 입만 배어 물어도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줄” “이거 진짜 부드러운데” 등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시니어가 방송가의 빈틈을 파고들고 있다. 지금까지 고령 인구가 시청하기 편한 오전 시간대에 시니어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데 그쳤다면, 최근에는 시니어를 전면에 앞세운 프로그램이 눈에 띄고 있다. 그동안 방송가에서 고령 인구에 관한 관심이 부차적이었던 것과는 달라진 기류다. 2025년 고령자 비중(65세 이상)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제 시니어는 놓칠 수 없는 타깃이다. 더불어 60대 이상 시니어가 젊은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 유튜브와 팟캐스트 등의 영역에서 활
[PD저널=장세인 기자] 도합 990년의 인생을 녹여내는 이 합창단에는 1등도, 탈락자도 없다. 뛰어난 가창력에 열광하는 방송가에 등장한 시니어 합창단이 시청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을 시작한 JTBC 는 김영옥, 나문희, 윤유선, 김광규, 이종혁, 장현성, 최대철, 이병준, 우현, 이서환, 우미화, 서이숙, 박준면, 권인하, 전현무 등 배우·가수·방송인 출연자들이 합창단으로 성장해가는 합창 ‘Sing트콤’이다. 음악감독 김문정과 그룹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합창단의 감독을 맡았다.'뜨거운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티빙 오리지널 등 일곱 편이 264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7편((2022년 2월 방송분)을 결정했다. TV 시사다큐 부문에선 지난달 6일 방송된 KBS ‘아픔이 길이 되도록-산재병원 72시간’편(연출 김경민, 작가 석영경)이 상을 받는다. 산재병원에서 일터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환자들과 의료진의 3일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산업재해의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북태평양 기단과 오호츠크해 기단이 세력 다툼을 하는 여름날씨. 교과서로 잠깐 봤던 기단 이야기가 예사롭지 않게 들린다. 물론 교과서 내용 속에서 기단은 그 부딪침으로 비를 내리게 하거나 어느 한쪽의 점령으로 열대야를 일으키는 날씨의 원인으로 설명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그것이 인간관계로도 은유된다. JTBC 토일드라마 가 가진 색다른 접근방식이다.기상청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곳에서 벌어지는 ‘사내연애’를 메인 스토리로 삼고 있지만, 인간관계를 날씨에 비유해 풀어내는 관점 때문에
[PD저널=장세인 기자] 피의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언급하는 등 정신질환이 범죄의 원인인 것처럼 보도해 편견을 조장한 방송사 범죄보도에 행정지도가 내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15일 회의를 열고 범죄 사건을 보도하며 피의자의 정신질환 병력을 강조하는 등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조장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6개의 안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5건에 행정지도를 의결했다. 방송소위는 ‘방송은 범죄사건 가해자의 정신건강 관련 정보 공개에 신중을 기하여야 하며, 객관적 근거 없이 정신질환을 범죄행위의 원인으로 단정하여
[PD저널=손지인 기자] 이미 포화상태인 뉴스레터 시장에서 언론사 뉴스레터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뉴스레터 서비스에 손을 댄 언론사는 늘고 있지만, 치밀한 독자 파악과 차별화가 전제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구독자들의 관심사나 취향을 고려한 뉴스를 개개인의 메일함에 발송함으로써 독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음은 물론, 유료 구독 모델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은 언론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상대적으로 높은 언론사의 영향력과 인지도는 뉴스레터 진입장벽을 낮추는 이점으로 작용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신인 작가들의 전성시대다. SBS , JTBC, 넷플릭스 등 최근 화제를 낳고 있는 작품의 면면을 보면 신인 작가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들 모두 긴 호흡의 미니 시리즈를 처음 집필했다.과거만 하더라도 방송가에서는 신인 작가의 작품을 두고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냈다. 하지만 방송사뿐 아니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신인 작가의 등용문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콘텐츠에 대한 대중의 수요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와 JTBC의 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예측됐다. 9일 오후 7시 30분에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의 득표율을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 0.6%포인트 차이다. 심상정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2.5%의 득표율을 얻었다.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지상파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전국 330개 투표소
[PD저널=엄재희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과거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봐주기 수사했다는 의 '김만배 음성파일' 보도와 관련해 여야가 첨예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1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통화한 내용을 공개한 신학림 전문위원(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25일 열린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대출 브로커인 조우형을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을 보고 제보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25일 열린 대선후보 2차 토론에서
[PD저널=엄재희 기자]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정각에 지상파 3사와JTBC의 출구조사가 동시에 발표된다.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대선 예측 결과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경쟁 구도 속에 출구조사를 진행하는 지상파와 JTBC의 적중률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3일 KBS‧MBC‧SBS 지상파방송 3사가 참여하는 20대 대통령 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를 선거 당일 오후 7시 30분 정각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시간을 고려해 출구조사 발표 시점도 늦
[PD저널=장세인 기자] YTN이 지상파를 제외한 방송사의 대선후보 법정토론 유튜브 전송을 제한한 조치가 부당하다며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YTN은 "2차 법정 토론을 중계하는 SBS를 상대로 2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계약 일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며 “지상파 3사를 제외한 나머지 방송사의 유튜브와 SNS(페이스북 라이브)를 이용한 재전송을 금지하기로 한 ‘콘텐츠 이용 합의서'는 TV토론의 시청 기회를 최대한 확대해 국민의 알권리와 후보자 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공직선거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
[PD저널=손지인 기자] 특정 상품, 장소 등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거나 언급하며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준 예능·보도 프로그램에 행정지도가 내려졌다.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회의를 열고 출연자가 개인 사업을 위해 만든 캐릭터 상품을 지속적으로 노출한 SBS 를 비롯해 특정 상품의 할인율과 택배비 등을 소개한 JTV , 간접광고 장소인 골프장 등을 과도하게 부각시킨 JTBC 등 6개 프로그램에 대해 ‘권고’와 ‘의견제시’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의결했다.이날 위원
[PD저널=장세인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이하 선방위)가 ‘김건희 녹취록’을 방송한 MBC 에 대해 ‘문제없음’ 결론을 내렸다.선방위는 18일 회의를 열고 ‘김건희 7시간 통화녹음’ 내용을 보도한 MBC (1월 16일 방송분)에 대해 ‘방송은 선거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5조 조항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참석위원 7명 중 6명의 동의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MBC 는 지난 1월 16일 방송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PD저널=박수선 기자] 티빙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발행되는 신주 38만2513주 전량은 재무적 투자자(FI)인 제이씨지아이가 설립하는 특수목적회사(‘미디어그로쓰캐피탈 제1호’)가 인수할 예정이다. 대금 납일 예정일은 오는 2월 25일이다.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은 티빙 투자 확대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외부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투자유치 후 기준 기업가치는 약 2조 원"이라며 "이번 증자에서 유료 이용자 수의 빠른 증가와 압도적 콘텐츠 경쟁력
[PD저널=장세인 기자]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지식 콘텐츠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강연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발판 삼아 추진하는 방송사들의 플랫폼 사업이 구독경제 열풍 속에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JTBC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를 리뉴얼하고 JTBC 의 독립적인 디지털 지식정보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은 5년 동안 쌓인 강연 콘텐츠를 카테고리별로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차이나는
[PD저널=장세인 기자] 대선을 앞두고 성업 중인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시사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출연진 구성이 여전히 보수·남성·언론인에 편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이하 미디어감시연대)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종편4사 시사대담 프로그램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모니터링은 방송사별 시청률이 가장 높은 JTBC , TV조선 , 채널A , MBN 를 대상으로 2021년 12월 29일부터 2022년 2월 7일까지 진행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