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가 시민단체와 언노련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MBC 방문진 이사의 선임을 마무리 함으로서 지난해 KBS에 이어 MBC 역시 폭풍의 중심에 서게 됐다.민주당 추천 3명, 자유선진당 1명, 한나라당 추천 5명의 이사 중 이사장을 맡게 될 김우룡 한양대 교수와 함께 가장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사람은 역시 최홍재 신임 이사다. 그는 잘 알려진 대로
“이런 식이라면 우리가 지켜야 할 당신들의 양심이 무엇이냐는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할 수도 있다.” 얼마 전 점심을 함께한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여당의 언론법 날치기 처리 이후 지상파 방송사들의 보도와 종사자들의 후속 투쟁에 고개를 저었다. 그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여당의 언론법 날치기 처리 이후 20일(8
뉴라이트, 친여 인사들의 대거 선임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MBC노조 조합원들의 부적격 인사 퇴진 요구와 거센 저항 속에 10일 첫 이사회를 열었다. 지난 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 8기 방문진 이사진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6층 방문진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사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방문진 이사 선임 규탄 집회를 10일 오전 10시,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비정규지부는 비정규직 구조조정 반대 선전전을 10일 낮 12시, KBS 본관 앞에서 갖는다. KBS 기간제사원협회 소속 139명의 비정규 노동자들은 지난
는 지상파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상호출자 범위를 33%까지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초안이, 대기업과 신문이 지상파 지분을 3분의 1까지 보유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나라당이 강행처리한 방송법 개정안은 신문과 대기업이 지상파 지분을 10%까지만 갖도록 했다. 기사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7일 방
제 11회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에서 으로 금상을 수상한 경인방송 안병진 PD가 지난 6일 상금의 일부를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에 전달했다.이에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 크랙다운’에게도 상금의 일부를 기부했다.안 PD는 “현재 이주노동자 관련 센터
“언론장악 홍위병 김우룡은 물러나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8기 이사진에 친여 성향 인사들이 대거 포진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7일 오전 방문진 이사진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앞서 ‘언론악법 원천무효와 언론장악 저지를 위한 100일 행동’(이하 &l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7일 오전 8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사 공모 절차가 시작되기 전부터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언론·시민단체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사 선임 기준과 관련한 어떤 것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급기야 이민웅 공영방송발전을위한시민연대 공동대표를 통해 ‘밀실 내정’
친여·뉴라이트 인사들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신임 이사진이 채워진데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은 “현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 현실화”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원장 김효석)은 “지난 4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문진 이사 9명 중 6명
경찰 컨테이너 동원 진압…노조원 등 130여명 부상 5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대한 2차 진압에 나서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2공장을 제외한 쌍용차 공장 모두를 확보한 경찰이 대테러용 발사기를 사용하고 쓰러진 노조원까지 방패와 곤봉으로 내려치는 등 과잉 진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진압에서 폭동진압용으로 사용되는 대테러용 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의 종합편성·보도전문채널(PP) 사업자 선정 일정이 당초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황부군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종편·보도PP 사업자 선정은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이지만 현재 헌법재판소에 방송법이 계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 뉴라이트계열을 포함한 친여 성향 인사들이 대거 선임된 가운데, 이들이 대대적인 ‘MBC 손보기’를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최홍재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방문진 이사에 선임된 직후 보수언론과의 인터뷰에서 〈PD수첩〉과 〈뉴스데스크〉의 편파·왜곡보도 책임 소재를 규명하
방송 진입 장벽을 허무는 소유규제 완화가 달성되면 ‘종합편성채널 확보 전쟁’의 다음 단계는 최상의 사업조건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이해관계의 다툼으로 옮아간다. 〈한겨레〉는 “최근 방송계와 통신업계에선 규제 칸막이가 뚫렸다고 판단한 신문사들이 벌써부터 유리한 채널 배정과 사업자 선정기준을 이끌어내기 위해 로비를 벌인다는 소문이
여권이 말하는 MBC의 ‘정명(正名)’ 찾기의 시간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 따라 연말까지 도입해야 하는 민영 미디어렙과 부정투표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언론관계법 개정은 이미 끝났다고 보는 여권이 다음 수순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영방송법 제정 논의가 MBC에게 민영화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친여 방문진,
구본홍 YTN 사장이 3일 오전 전격 사임했다. 지난해 7월17일 YTN 주주총회에서 ‘날치기 논란’을 일으키며 3년 임기의 사장으로 선임된 지 1년 보름여 만이다. YTN은 이날 “구본홍 사장이 오늘 낮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장 취임 1년이 지났고 그동안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고 대표이사직을 물러날
3일 구본홍 YTN 사장의 전격적인 사의 표명은 YTN뿐 아니라 언론계 안팎에 미묘한 파장을 부르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해 임기 1년을 갓 넘긴 구 사장의 이번 사의 표명은 ‘낙하산 사장 반대’ 운동을 벌여온 YTN노조조차도 짐작하지 못했을 만큼 급작스러운 것으로, 정권의 판단이 주효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8월 1일자 동아일보 기사 한 대목. “이미 구영회 전 삼척MBC 사장, 김재철 전 울산MBC 사장, 신종인 전 부사장 등이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새롭게 선임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진에 대한 평가를 다루고 있는 이 기사는 엄기영 사장의 교체 여부로 마무리를 지었다. 방문진 이사진 교체와 MBC 현 경영진 교체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