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임경호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조작 의혹으로 구속됐던 윤 모 광주대 교수가 두 달여 만에 밖으로 나왔다.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1단독 신상렬 부장판사는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윤 모 광주대 교수에 대해 2박 3일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기한은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다.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월 17일 구속된 윤 교수는 지난 18일 열린 보석 심문기일에서 장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2박 3일 구속집행정지를 요청한 바 있다. 윤 교수 측은 증거인멸과
[PD저널=엄재희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조작 의혹으로 구속된 윤 모 광주대 교수가 장남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며 법원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윤 교수 측은 18일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단독1부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기일에서 “4월 22일 장남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고, 박사논문 지도를 받고 있는 제자도 있어 도망갈 우려가 없다”며 “공소사실 자체도 법리적 다툼 여지가 있다.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보석 청구가 있을 경우 피고인이 죄증인멸·도망 염려가 있거나 주거가
[PD저널=임경호 기자] ‘누누티비’가 정부 단속을 피해 시장을 교란하는 사이 유사한 불법 콘텐츠 사이트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서비스가 막힌 운영진과 이용자들이 다른 불법 사이트로 옮겨가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누누티비는 도미니카공화국에 서버를 둔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로 알려져 있다. 방송‧영화‧OTT 콘텐츠를 무단 제공하며 콘텐츠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왔다. ‘누누티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영상콘텐츠사업자들이 공동으로 발족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2월 기
[PD저널=박수선 기자] 5일 퇴임하는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TV조선 재승인 관련 수사와 관련해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였다”고 작심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김창룡 위원은 5일 퇴임사에서 TV조선 재승인 심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처음부터 ‘점수조작’ 운운했지만 정작 구속영장 청구에 주요 범죄혐의로 들어가지도 않았다”며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 과잉수사였음을 짐작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는 TV조선 승인이냐, 불승인이냐가 핵심 쟁점 사안이었다. TV조선은 조건부 승
[PD저널=박수선 기자] “EBS가 잘하고 있다, 수신료를 더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저절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운다고 수신료를 더 주지도 않고, 수신료의 가치를 먼저 입증해 보여야죠. 이번 개편에는 ‘콘텐츠만이 EBS를 지킬 수 있다’는 평소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김유열 EBS 사장은 ‘콘텐츠 대혁신’이라고 소개한 봄 개편을 취임 이후 1년 동안 공들여 준비했다. 지난 27일 EBS 일산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수신료 가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수신료 가치 증명’은 공영방송의 존재 의미를 보여주는
[PD저널=박수선 기자] 법원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구속 수사에 제동을 걸었다. 구속은 피했지만 기소 이후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한 위원장에 대한 퇴출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북부지법 이창열 영장전담판사는 30일 한 위원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법원은 “주요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현 단계에서의 구속은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의 정도, 수사의 경과 등에 비춰 볼때 피의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선 초유의 사태에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언론계 성명이 잇따르고 있다. 검찰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으로 한상혁 방통위원장을 소환조사한 뒤 지난 24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들이 심사위원들과 공모해 2020년 TV조선 재승인 점수를 고의로 낮췄다고 보고 있는 검찰은 앞서 방통위 국·과장과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교수를 구속기소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지난 22일 14시간 조사를 마친 뒤 페이스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소년 5명 중 1명은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청소년(초4~고3)과 성인 총 1만7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청소년이 사이버폭력 가해나 피해, 가·피해를 경험한 비율은 41.6%로 전년 대비 12,4%p 증가했고, 성인의 사이버폭력 경험률은 9.6%로 전년 대비 6.2%p감소했다. 조사 결과에서 청소년과 성인 모두 가해 경험(청소년 4.1%, 성인 1.1%)보다 피해 경험(청소년 21.0%,
[PD저널=임경호 기자]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으로 22일 검찰에 출석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어떤 위법하거나 부당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경 서울북부지검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밝혔다. 북부지검은 한 위원장이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당시 고의로 감점을 지시하거나 관련된 보고를 받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22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원장) 취임 이후 치우치지 않고
[PD저널=박수선 기자] TV조선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검찰 소환 하루 전날에 역대 최고 점수, 최장 유효기간으로 재승인을 받았다.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승인 유효기간이 4월 21일 끝나는 TV조선에 대한 재승인 여부를 심의한 결과 4년 짜리 재승인을 의결했다.2011년 최초 승인 이후 네 차례 재승인 심사를 받은 TV조선은 이번에 역대 가장 높은 689.42점을 얻었다. 재승인 기준 점수를 상회하면서 방통위는 650점~700점을 획득한 방송사에 부여하는 4년 유효기간의 승인을 내줬다. TV조선은 2017년 ‘방송의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 20일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한 위원장에게 오는 22일 오전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앞서 종편 재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국·과장과 당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교수를 구속기소했다. 지난 2월 16일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졌다. 방통위 직원들과 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검찰 수사가 한상혁
[PD저널=박수선 기자] 대통령실이 수신료 징수방식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들어가자마자 감사원이 수신료 초과징수를 적발한 감사 결과를 내놨다. KBS는 감사원의 주의 처분에 재심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14일 KBS를 상대로 수신료 부과와 관련한 특정사안 감사를 실시한 결과 “미등록 수상기 소지자에 대해서는 추징금을 초과해 수신료를 부과·징수하지 않은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하면서 KBS에 과오납금 환급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또 미등록 TV수상기를 대상으로 추징금을 초과해 수신료를 부과·징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촉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