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결정된 8,350원을 두고 노사간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편은 최저임금을 둘러싼 ‘을과 을의 갈등’을 키우는 보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TV조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사실상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사과한 16일에는 관련 보도를 뉴스 후반부에 배치했다.16일 TV조선 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발언을 14번째 리포트에 담았다. 이날 최저임금 관련 보도는 총 3개로 열대야를 피해 한강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리포트보다 뒤에 전했다. 이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신임 사장 후보가 김주환 YTN부국장·오수학 전 YTN DMB 상무·황명수 전 YTN 미디어사업장·정찬형 전 교통방송 사장으로 압축됐다. YTN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13일 YTN 사장 공모에 지원한 11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벌여 4명을 사장 후보로 추렸다고 밝혔다. 사장 후보 4명은 오는 23일 YTN이 처음 도입한 정책 설명회에 참여해 공약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상암동 YTN에서 진행되는 정책설명회는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추위는 이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 투표 당일 ‘SBS 8뉴스’ 직후에 맥주광고를 연달아 내보낸 S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SBS는 전날 북미 정상회담 특보에 이어 종일 선거방송 특보가 이어진 탓에 벌어진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방심위원들의 지적이 많았다.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SBS는 주류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오후 8시 53분께 방송 앞에 맥주 광고 두편을 45초가량 내보냈다. 방송광고 심의규정 등에 따르면 T
[PD저널=김혜인 기자] 이건희 회장 성매매 동영상과 관련한 제보를 받고 삼성 측에 '토스'했다는 의혹을 받은 YTN 간부가 감봉 6개월 처분을 받았다. YTN은 내부 진상조사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류제웅 타워사업국 부국장이 취재윤리를 위반한 것은 맞지만 삼성과 뒷거래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솜방망이 처분’이라며 신임 사장 선출 이후 재조사를 요구했다. YTN에 따르면 지난 9일 인사위원회는 노사공동진상조사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류 부국장이 제보자에게 삼성 측 연락처를
[PD저널=김혜인 기자] 오는 8월 초 종영하는 SBS (이하 )만큼 짧은 방송 기간 동안 뚜렷한 명암을 남긴 프로그램은 드물다.'재야의 고수' 김어준 씨를 영입해 단시간에 특색있는 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영광은 길지 않았다. SBS는 “진행자 김어준과 계약이 종료되는 25회를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시즌2 계획이 없다고 밝힘에 따라 프로그램 폐지를 공식화한 것이다.(▷관련기사 :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폐지설 솔솔)지난해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해 '법정제재 4건 유지'를 조건으로 재승인을 받은 TV조선이 한달 사이에 연거푸 두 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TV조선 '북한, 외신 취재비 1만 달러 요구' 보도에 주의(벌점 1점) 처분을 내린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의원들은 '청와대 청부 심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9일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위원 다수는 오보 논란이 일었던 TV조선 ‘북한 취재비 요구’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주의 처분을 내렸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가 방송 6개월만에 폐지설에 휘말렸다.SBS 복수의 관계자는 진행자 김어준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연장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SBS 교양본부 관계자는 “8월경에 예정된 SBS 프로그램 일부 조정과 관련해 여러 방안이 논의 되고 있는데 ( 폐지설도) 그 중 하나"라며 "(김어준 씨와) 처음에 6개월 정도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연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SBS 내부에선 프로그램 폐지 쪽으로 기우는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신임 사장 공모에 YTN 전·현직 간부 6명을 포함해 모두 1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YTN은 6일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YTN은 최남수 전 사장이 중간평가 결과 구성원으로부터 불신임을 받고 물러난 뒤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다. 지원자 11명 가운데 김주환 YTN부국장, 송경철 YTN 국장, 천상규 YTN 국장, 황명수 국장은 최근까지 YTN에서 현직 간부로 있었다. 김주환 지원자는 YTN 원년 멤버인 1기 입사
[PD저널=김혜인 기자] 유시민 작가가 하차한 JTBC 이 '언어유희왕'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앞세워 경쟁 프로그램인 SBS 를 눌렀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JTBC 시청률 3.891%(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시청률은 1부 3.7%, 2부 3.2%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을 시청한 시청자수도 75만 7천명, 1부 70만명, 2부 60만 6천명으로, 이 근소하게 앞섰다. 은 평균 시청률
[PD저널=김혜인 기자] 비정규직 방송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4일 출범한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이하 방송스태프지부)는 방송 제작 현장에서도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뭉쳐 꾸린 노동조합이다. 현재 방송사들이 '68시간 근로제' 시행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비정규직 방송 스태프들에게는 아직까지 남의 일이다. 방송 제작 현장에는 방송사 정규직 이외에도 외주 제작사, 계약직, 간접고용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
[PD저널=김혜인 기자] SBS가 오는 7일부터 주말 와 남자 앵커를 교체한다.주말 는 김용태 앵커에 이어 김범주 기자가 진행을 맡는다. '친절한 경제'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김범주 기자는 지난 달까지 평일 를 진행한 바 있다.SBS는 김 기자가 차분한 생방송 진행 솜씨로 주말 를 친숙하고 편안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는 오는 7일부터 박세용 기자가 앵커석에 앉는다. 박세용 기자는
[PD저널=김혜인‧이미나‧구보라 기자] 방송사들이 이달부터 '근로시간 단축'에 들어가면서 그렇지 않아도 이적 행렬이 잇따르고 있는 드라마 PD 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각 방송사 드라마 PD는 방송사 내에서도 초과 근무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최근 인력 유출도 가장 두드러졌다. 지상파 3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3년간 KBS, MBC, SBS를 나간 드라마 PD는 30명이 넘는다. 2011년 종편 출범과 2014~2015년 중국 한류 바람으로 대규모 이적 움직임이 있었던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