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 발의에 이강택 TBS 대표와 노조가 공영방송 특별위원회 구성을 서울시의회에 요청해 논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BS 양대 노조는 2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BS 조례폐지안’ 철회와 이강택 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TBS지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많은 국가와 도시들이 공영방송을 지원하는 이유는 경제적 논리나 정치적 이해관계와 상관없이 시민들에게 미디어라는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서울시
[PD저널=장세인 기자] TBS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발의된 가운데 TBS 내부와 언론계에서 'TBS 살리기' 묘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T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14일 조례폐지안에 대해 공동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례폐지안 이후 이강택 대표를 제외하고 TBS 내부에서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대 노조는 이날 TBS 정상화를 위한 노동조합 연대 공동선언문을 내고 “‘조례폐지안’ 발의로 TBS가 재단 설립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임을 통감하고 서로의 이해관계를 떠나 언론의 자
[PD저널=박수선 기자] 이강택 TBS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의 TBS 출연기관 퇴출 추진과 관련해 “굶어 죽으라는 것”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강택 대표는 4일 MBC 에 출연해 “여당 국회의원들이 올해부터 ‘교통 콘텐츠 낡은 거 아니냐’면서 교육(방송)으로 개편하라더니 이번에는 아예 ‘너네 자체는 없어도 되겠어. 돈 끊을게’라고 하는 것”이라며 “저희에 대해 상당히 안 좋은 생각, 더 심하게 얘기하면 적의를 가지고 계신 것도 알겠다. 그런데 너무 과잉 아니냐”라고 당혹감을 표출했다. 지방선거 결과로
[PD저널=장세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쏘아올린 TBS 개편론이 출연기관 퇴출로 구체화하고 있다.지방선거 결과로 국민의힘이 다수를 점한 서울시의회에선 'TBS 조례폐지안' 발의가 예고된 상태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당선자들은 지난 29일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빠르면 7월 1일 늦어도 4일께 'TBS 조례폐지안'을 발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례폐지안의 골자는 TBS를 서울시 출연기관에서 제외하고 민간방송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측은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교통안내 수요에 대한 급격한 변화, 방송분야에 대한 서울시민
[PD저널=장세인 기자] 서울시가 밀어붙인 예산 삭감으로 전년도 대비 55억원의 출연금이 줄어든 TBS 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인건비 고정비를 제외하면 삭감 규모가 20%대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추진하던 특집이나 대기획은 없던 일이 됐고, 프로그램 축소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021년 마지막날에 TBS 출연금을 320억원으로 축소하는 시 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TBS 재정자립도를 이유로 32%의 예산 삭감을 밀어붙였는데, 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 오세훈 시장의 ‘언론탄압’이라는
[PD저널=장세인 기자] TBS 새해 예산이 올해보다 14.6% 줄어든 320억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시의회는 31일 본회의에서 TBS 출연금 320억원 등을 포함한 서울시 2022년도 예산안 수정안을 의결했다.서울시는 재정독립성 강화를 이유로 TBS 예산을 올해보다 32%(123억)를 줄인 252억원으로 편성해 ‘언론 탄압’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울시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불허한 상업광고를 통해 TBS의 재정 자립도를 높일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이강택 TBS 대표는 “삭감된 예산으로는 정상적인 프로그램 제작이 불가능
[PD저널=박수선 기자] TBS 시청자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TBS 출연금 삭감과 관련해 “상업광고가 아니라 서울시의 출연금이 TBS의 기초 재원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미숙 TBS 시청자위원장은 29일 발행된 사보 '월간 TBS'에 기고한 글에서 “위원회에서 내년도 재정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다”며 “TBS 출연금을 30% 이상 삭감하겠다는 서울시 발표는 위원회에도 위기의식을 줬다. 출연금 123억원 삭감은 인건비, 행정 송출비 등 고정 비용을 제외하면 프로그램 제작비가 거의 없다는 의미”라고 밝혔
[PD저널=장세인 박수선 기자] 내년도 TBS 예산안을 123억원(32%) 삭감한 서울시가 3개월 내에 상업광고 허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삭감 방침을 밀어붙이고 있다. 시의원들은 '상업광고 허용'에 기댄 출연금 대폭 삭감을 납득할 수 없다며 증액 의지를 거듭 밝혔다. 19일 열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TBS 예산안 삭감에 대해 “TBS 출연금 삭감은 상업광고 유치를 전제로 한 것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상업광고 신청을 하면 3~4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TB
[PD저널=장세인 기자] 한국언론학회 학술대회에서 (이하 )의 정파성을 놓고 엇갈린 해석이 나왔다. 16일 한림대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가을 정기학술대회 TBS 후원 세션에서는 의 현주소와 과제를 놓고 제작진과 언론학자들의 토론이 벌어졌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작진이 바라본 시사 교양 프로그램의 현실과 과제’를 발표한 양승창 PD는 “5주년을 맞은 은 이슈를 분석하는 독특한 시선으로 ‘관점 미디어’를 이끌고 있으며 주류 미디어를 탈피한 새로운 흐름을 불러왔다”며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이강택 TBS 대표가 국정감사장에 다시 불려나왔다. 지난 2019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했던 이강택 TBS 대표는 5일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선 증인으로 섰다. 국민의힘은 편파성과 김어준씨의 과다한 출연료 문제를 재탕하면서 공세를 이어갔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방송사 대표 증인 출석 요구가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김어준 때리기'에 집중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TBS는 출연료 제작비 지급 기준을 초과할 경
[PD저널=박수선 기자] TBS PD들이 정치권과 언론을 향해 독립성을 해치는 무분별한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TBS PD협회는 26일 성명을 내고 “일부 정치권의 공격으로 시작된 TBS 독립성 흔들기에 언론까지 부화뇌동하고 있다”면서 “일부 언론은 정치권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받아쓰기하면서 진실인양 호도하고 있다. 본연의 기능인 기본적 사실 확인을 통한 보도 의무를 외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제기한 TBS 편파성 논란을 언론이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4‧7 보궐선거 국면에서 '김어준 퇴출' 구호를 들고나
[PD저널=박수선 기자] 미디어재단 TBS 출범 1년을 맞아 개최된 특집 대담에서 이강택 대표는 TBS 편향성 논란과 관련해 “시청자의 관점이 아니라 특정한 의도를 가진 분들에 의해 (편향성 논란이) 주도되는 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강택 대표와 홍경수 TBS 시청자위원장,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는 법인 전환 1주년인 17일 방송된 TBS 에서 TBS 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정준희 교수는 편향성 논란에 대해 “편향성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야권 주자들이 앞다퉈 TBS와 편향성을 이슈로 끌어올리고 있다. TBS가 의욕적으로 펼쳤던 유튜브 구독자 확대 캠페인은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을 받고 ‘100만 구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멈춰 섰다. 야당이 이사장 선임, 폭설 재난방송 등 TBS 일상적인 업무와 방송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 언론이 이를 확대하는 행태가 이번 선거 국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 TBS는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외풍에 휘말린 형국
[PD저널=박수선 기자] TBS가 11일 개국 30주년을 맞아 “시민참여형 수도권 공영방송‘의 길을 성공적으로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월 서울시 산하 사업소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독립한 TBS는 1990년 6월 11일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FM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개국 30주년을 맞아 이강택 미디어재단 TBS 대표는 “개국 초기 통신원 제도를 비롯해서 지난 30년간 TBS는 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왔다”면서 “TBS의 비전은 ‘시민참여형 수도권 공영방송’인 만큼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성공적으로 가겠다”고 밝혔
[PD저널=박수선 기자] 독립 법인화를 추진했던 tbs가 이강택 초대 대표이사(현 tbs 사장)를 비롯한 이사진 선임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로 첫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5일 ‘서울시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초대 대표이사에 이강택 현 tbs 대표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강택 대표가 그동안 오랜 시간 논의되어 왔던 tbs 법인화를 추진해 왔고,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 조직에 대한 깊은 이해와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미디어재단 tbs’ 대표이사 선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특별시 울타리 안에 있던 tbs가 서울시에서 벗어나 독립 법인으로 거듭난다. tbs는 오랜 염원인 법인 전환을 이뤘지만, 여전히 서울시의 출연금에 기댈 수밖에 없어 재정 자립은 과제로 남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6일 전체회의에서 tbs 변경허가 심사 결과 736.5점(1000점 만점)을 얻어 650점 허가 기준을 넘겼다며 서울시 사업소인 tbs가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으로 떨어져나오는 변경허가를 의결했다. 다만 방통위는 tbs 법인 분할 이후 방송 독립성을 위해 △서울시로부터 독립적인 지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초대 사장에 도전한 이강택 후보자(현 tbs 사장)는 ‘시민을 위한 공공미디어 플랫폼’으로 tbs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효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보유한 혁신미디어, 시민의 삶과 목소리를 드러내는 지역미디어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 산하 사업소로 있는 tbs은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떨어져 나오는 법인화 작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tbs는 독립성 확보와 현재 임기제 공무원 신분인 직원의 고용 불안정 해소를 위해 법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