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등 언론단체가 언론 보도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하는 내용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밀어붙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법안 개정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개정 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문화예술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을 규정한 언론중재
[PD저널=박수선 기자]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공백 180일만에 방심위원 추천을 완료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김우석 미래전략개발연구소 부소장을 국민의힘 몫의 방심위원으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방심위원 9명 중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회 과방위 여당 추천 몫의 7명은 지난 23일 먼저 위촉됐고, 국민의힘 추천 몫의 2명만 남은 상태였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추천한 정연주 전 KBS 사장의 편파성을 주장하면서 6개월 동안 추천을 미뤘다.
[PD저널=손지인 기자] 폭염이 연일 지속되면서 전력대란을 우려하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에도 아직까지 전력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전력난을 기정사실화하고 ‘탈원전 탓'으로 모는 보도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정비 중인 발전소 투입, 추가 예비자원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계획예방정비 등으로 정지 중이었던 원전 3기(신월성 1호기, 신고리 3호기, 월성 3호기)를 재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두고 '
[PD저널=박수선 기자] 2017년 대선 전후로 ‘드루킹’ 김동원씨와 공모해 포털사이트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22일 다수 조간은 이번 대법원 판결을 비중 있게 다뤘는데, 보수신문 중심으로 유죄 판결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이 훼손됐다는 시각이 두드러졌다. 대법원은 21일 김경수 지사가 김동원 씨와 공모해 68만여개의 포털 사이트 댓글을 대상으로 ‘공감 비공감’ 클릭수를 조작한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했다. 김 지사는 줄곧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댓글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과의 면담 자리에서 ‘공영방송 이사 선임 불개입 선언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언론노조가 밝혔다. 언론노조는 21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윤 원내대표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김승원 당 미디어혁신특위 부원원장 등과 함께 언론개혁 입법과 관련해 긴급 협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언론노조는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의 지역구사무실에서 진행한 항의농성을 풀면서 “민주당이 전향적인 태도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국민참여 방송법
[PD저널=손지인 기자] 서울대 기숙사 휴게실에서 심근경색으로 숨진 청소노동자 사망 사건은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세상에 알렸지만, 정작 이를 전한 보도는 ‘황당 갑질’이나 ‘정치쟁점화’에 치우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개 종합일간지와 2개 경제일간지, 지상파3사와 종편4사가 전한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 보도 37건을 분석한 결과다. 종합일간지는 경향신문‧동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겨레‧한국일보, 경제 일간지는 ·가 모니터 대상이었다. 분석 결과,
[PD저널=손지인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에 맞춰 추진한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되자 20일 조간은 일제히 한일관계 악화를 우려했다. 다수의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이 일본의 무성의로 불발됐다고 봤지만, 는 사설과 칼럼을 통해 한국 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지난 19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한·일 양국 정부는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 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향에 대해 의미 있는 협의를 나눴다. 상당한 이해의 접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오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위원장, 조승래 과방위 간사와 4자 협의를 갖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를 위한 담판을 짓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윤호중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에서 항의농성에 들어간 언론노조는 “민주당 측에서 지지부진했던 공영방송 입법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농성을 하루 만에 잠정 중단했다. 언론노조는 항의 농성을 시작하며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PD저널=박수선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합의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 국민의힘 내부 반발로 번복됐다. 13자 조간은 국민의힘 당내 반발에 초점을 맞추면서 ‘진통’ ‘후폭풍’ 등의 표현으로 파장을 예상했다. 두 대표는 13일 만찬 회동을 갖고 추경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당 수석대변인을 통해 발표했지만,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0분 뒤 “손실을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과 보상 범위를 넓히고 충분히 지원하는 데 우선적으로 추경 재원을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내용을 정정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의지를 보이고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대해 8일 여러 신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은 과잉 입법에 해당할 뿐 아니라 언론의 비판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은 지난 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를 열고 13건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일괄 상정해 논의했다. 민주당이 마련한 언론중재법 대안은 언론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액 규모를 3배에서 5배로 늘리고, 정정보도문을 신문 1면에 배치하는 등 언론의 책임을 강화한 내용을
[PD저널=손지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들을 향해 “21대 대통령 선거를 8개월 앞둔 마당에 공영방송 시민참여 법안을 대선 공약이나 대통령 취임 후 최우선 과제로 언급하는 것은 8월로 다가온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KBS 이사 추천을 현행대로 하겠다는 말과 다름없다”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언론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3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TV토론회 참석을 위해 KBS를 찾은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6월에 못한
[PD저널=손지인 기자] 최근 불거진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 자격을 둘러싼 논란은 국민의힘이 띄우고 언론이 장단을 맞추면서 확대 재생산됐다. 국민의힘이 전가의 보도로 꺼낸 '불공정 프레임'에 편승한 언론은 나이와 경력 등을 거론하며 박성민 비서관에게 사실상 '무자격' 낙인을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낸 박성민 씨(25세)를 청년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최근 정치권에 불고 있는 세대교체 바람을 탄 '파격 발탁'이라는 해석 뒤에 곧바로 불공정 논란이 부상했다.논란은 국민의힘 쪽의 공세로 시작됐다.
[PD저널=박수선 기자] 5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공백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반쪽 출범’ 카드로 국민의힘을 압박하고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시간끌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5기 방심위 구성은 5개월째, 뉴스통신진흥회는 넉달 넘게 표류 중이다. 끝내 야당이 참여를 거부한다면 ‘오는 6월말까지 정부와 여당 추천위원으로 방송통신심의위와 뉴스통신진흥회를 정상 출범시킬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둔다”라고 했다. 방심위원은 정부와 여당이 6명,
[PD저널=김승혁 기자] 언론현업 4단체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6월 임시국회 내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등을 우선 처리하라고 여야에 거듭 촉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한국PD연합회‧방송기자연합회‧한국기자협회는 1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개혁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혁을 통해 한국 언론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언론현업 4단체는 먼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지지부진한 여당의 ‘언행불일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PD저널=박수선 기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논의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방송TF’가 TBS 감사원 청구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국민의힘에 발목이 잡혀 구성이 미뤄졌다. 국회 과방위는 6월 임시국회 문을 열자마자 TBS 감사 청구 안건 상정 문제로 파행을 빚었다.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장에 ‘TBS 감사 거부는 친여매체 감싸기’ 'TBS 방탄국회, 민주당은 사과하라' 문구가 적힌 펫말을 놓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TBS 감사 청구 상정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민주당에 유감”이라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등 언론현업 4단체가 언론 보도 피해를 입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청구 대상에 정치인과 대기업 관련 보도는 제외하는 언론중재법안을 공개 제안했다. 언론노조와 방송기자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및 한국PD연합회는 14일 “그동안 민주당 등 정치권과 법무부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언론중재법뿐 아니라 정보통신망법, 형법, 상법 등의 개정을 통해 중구난방으로 추진해왔다”며 “4단체의 개정안이 국회 논의에 반영되어 입법된다면 시민에 대한 보도에는 더욱 책임있는 취재와 보도를,
[PD저널=박수선 기자] ‘36세 0선 당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파격 행보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조간은 이 대표가 몰고 온 혁신 바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국민의힘의 세대교체로 긴장감이 감도는 민주당에는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14일 아침신문들은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이준석 대표의 모습을 파격 행보의 일면으로 조명했다. 은 1면 에서 이준석 대표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두고 “검은색 관용 세단을 권력과 권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