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언론잔혹사가 시작되고 있다. 80년대 언론통폐합이 ‘시즌1’이라면 지금은 ‘시즌2’다.” 엄기영 MBC 사장이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의 일방적인 임원 선임에 반발해 전격 사퇴하면서 MBC는 물론 언론계 전체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벌써부터 후임 사장까지 거론되면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정·부위원장에 엄경철·이내규 후보가 선출됐다. 단독 출마한 엄경철·이내규 후보는 99.8%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KBS본부가 지난 8일부터 3일간 진행한 선거에는 총유권자 784명 가운데 662명이 투표에 참가해 84.4%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66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행사한 이사 선임을 두고 시민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일방적인 선임에 항의해 사임한 엄기영 사장에 대해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MBC 이사 선임권은 방문진이 갖고 있다. 다만 사장이 추천하는 사람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지만, ‘월권’이라는 지적이다.전국언론노조,
“국민 여론조사 후 수신료 인상해야” 엄경철 KBS 본부장 후보 1일 공약 발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장 선거 단독 후보로 나선 엄경철 기자가 “국민 여론조사 실시 후 수신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1일 공약을 발표한 엄경철 후보는 국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한 수신료 인상 추진을 주장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KBS 새 노조가 단체교섭 요구에 사측이 응하지 않자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위원장 엄경철)는 21일 오후 6시 사측에 대해 단체교섭에 응할 것을 촉구하며 ‘단체교섭 응낙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사측이 이를 모두 거부
김현석 기자의 갑작스러운 지역발령으로 KBS 기자들이 제작거부까지 결의한 가운데, 사측과 기자협회 간의 막판 협상이 진행 중이다. KBS 사측은 20일 기자협회 쪽에 협상안을 제안했으나, 기자협회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다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제안한 안은 춘천 방송국으로 발령낸 김현석 기자를 6개월 안에 서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도본
MBC ‘광우병’ 편을 방송한 제작진 5명 모두가 무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언론‧시민단체는 물론 동료 언론인들의 환영 논평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위워장 엄경철)는 20일 성명을 발표해 “법원의 무죄 판결은 아직 사법부의 법과 정의가 살아있음을
최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로 승격된 KBS 새 노조가 신임 집행부 선출 절차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정‧부위원장 선거 공고를 내고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는 다음달 8일~10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다음달 10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거권은 선거운동 마감일인
김현석 전 기자협회장의 지방발령에 따른 KBS 내부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김 기자의 이번 발령에 대해 ‘보복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KBS기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진우)는 지난 14일 저녁 총회를 열고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이날 총회는 투표권을 위임한 기자를 포함 155명이 모여 성사됐고, 과반이 넘는 147명의 찬성(반대 7
채용 비리 등에 연루돼 내부 반발을 샀던 이길영 KBS 감사 임명과 관련해 KBS 새 노조가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19일 ‘이길영 감사 임명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KBS 본부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피고로 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김영호 KBS 이사와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준)이 지부 설립 한 달여 만에 정식 본부로 승인 받았다. KBS본부는 “언론노조로부터 지난 13일 ‘KBS 장악 저지, 공공성 사수투쟁 등을 높이 평가해 KBS지부를 본부로 승인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달 18일 5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이건희 전 회장 ‘단독사면’…“법치주의 무너뜨려” 정부가 논란 속에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 사면을 단행했다. 이로써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배임과 조세포탈죄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선고받은 지 4개월 만에 면죄부를 받게 됐다. 경제인 1명만을 대상으로 한 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