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SBS ‘라돈 침대’ 보도, SBS , tbs , KBS 등이 제45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 SBS 사장)는 각 방송사의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01개 작품 중 23편의 작품과 22명의 방송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뉴스보도 작품상으로는 SBS '음이온 나온다는 대진침대서 라돈 검출‘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최초 보도 후 정부 조사 및 리콜 조치를 이끌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3사와 JTBC 취재진이 평양에서 열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취재를 위해 오는 10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에 방북하는 언론인은 총 26명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방북한 취재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한 4·25체육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한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호주에서 참가한다.통일부는 북측이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취재를 우리쪽에 요청해와 취재를 목적으로 한 국내 취재진의 방북을 승인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주요종목을 제외한 경기를 지상파 3사가 돌아가면서 중계하기로 해 '중복편성' 논란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8일 지상파 3사에 아시안게임 중계를 순차 편성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방통위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지난 7일 열린 회의에서 지상파 3사에 과다한 중복편성으로 시청자들의 선택을 제한하지 않도록 채널별·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하기로 의결했다.다만 한국 대표팀이 출전해 국민의 관심이
[PD저널=김창룡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7살 아이를 유치원에 보냈다 잃어버린 어머니는 눈물조차 마른 듯 거의 실성한 사람처럼 보였다. 부산에서 방송 일을 할 때 실종아이를 찾는 방송을 내보내기 위해 한 가정집을 찾았을 때였다. 그로부터 5 년여 세월이 흘러 우연히 서울역에서 ‘아이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나눠주던 그 어머니를 다시 만났다. 눈물과 고통 속에 세월을 보낸 30대 후반의 어머니는 나이보다 훨씬 더 늙어보였다. 깡마른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는 할 말을 잃었다.아이를 잃게 되면 십중팔구 가정은 깨진다고 했다. 그 어머니
[PD저널=김태경 독립PD]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즐기면서 일하기’, ‘PD의 삶을 더 크게 보기’는 이번 연수의 화두였다. PD연합회 중기연수에 참여하면서 멀리서 나를 바라보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비움의 시간이자 채움의 기회였다.7년~15년차의 다양한 방송 제작자들이 공항에 모였다. 잠시 다르게 살아보면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이다. 같은 길을 걸어가지만 다른 지역과 환경에 놓여있는 동료PD들과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생각에 설렜다.지난 6월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편파중계로 도마 위에 올랐던 KBS 월드컵 중계와 마라도나의 손가락 욕설 장면을 방송에 내보낸 MBC 월드컵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심의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MBC는 월드컵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였던 마라도나의 손가락 욕설 장면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KBS는 지난 3일 벨기에-일본전에서 한준희 해설위원이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에 편파적인 발언을 해 논란을 낳았다. 방심위는 MBC와 KBS 중계방송에 대해
[PD저널=이미나 기자] 국가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지상파 3사는 이번에도 '적자 월드컵'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 광고 판매는 악조건 속에 치러진 것 치고는 양호한 편이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와는 달리 경기시간대가 오후 9시~12시에 집중되면서 광고효과를 기대한 광고주들이 몰렸기 때문이다.하지만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1200억원에 달한 중계권료를 보전하는 게 어려워졌다. 방송사 안팎에서는 100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18일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 스웨덴 경기가 지상파 3사 통합 시청률 40.9%를 기록했다.역대 월드컵에 비해 관심이 저조한 데다 16강 진출에 회의론마저 팽배했지만,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인 만큼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지상파 3사가 동시편성한 스웨덴전 중계방송 시청률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KBS가 가장 높았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대 스웨덴 전 중계에서 전국 가구기준으로 KBS의 시청률은 17%였다. 뒤를 이어 SBS는 12.5%,
[PD저널=김명진 MBC PD] 10년만이었다. 2008년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공연 방송팀으로 참여한 후 다시 방문한 평양. 당시 삼엄한 감시와 생활에서의 불편함 때문이었는지, “동무는 내 가만보니... 자유분방하오. 내 지켜보갔시오!”라고 겁박(?)을 받아서인지, ‘다시는 안 올거야’라고 마음먹었던 평양. 그곳에 결국 다시 오게 되다니. 10년이라 강산도 변했고 양국 지도자도 바뀌었는데 지금의 평양은 어떨까.가수들이 속해있는 본진보다 이틀 일찍 평양에 도착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에서 내리니 바로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였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동계올림픽 사상 여성 혼성 종목이 가장 많았던 2018 평창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성별 고정관념을 조장하거나 여성선수들을 폄하하는 ‘성차별적 발언’이 여전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창올림픽 중계방송을 모니터링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성차별적 중계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할 계획이다. 양평원은 지난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지상파 3사가 중계한 평창올림픽 169개 경기에 대해 모니터링한 결과 서른 건의 성차별적 발언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5.6 경기당 한 번꼴로 성
[PD저널=김혜인 기자] MBC가 지난 12일까지 패럴림픽 경기 생중계를 전혀 하지 않는 등 시청자의 시청권을 외면했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왔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민주방송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는 16일 낸 보고서에서 "MBC는 지난 9일 패럴림픽 개막식을 제외하고는 지난 12일까지 심야 시간에 경기 하이라이트만 편성했다"며 “시청자들은 MBC에서 패럴림픽을 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MBC 패럴림픽 경기 편성은 KBS, SBS와 비교해도 가장 적다. 민실위는 “3월 10일 SBS는 오전에, KBS는 오후에 패럴림픽을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지난 9일 개막했다. 동계올림픽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막을 내린 데 이어 동계패럴림픽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번 평창패럴림픽은 전 세계 49개 나라, 57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경기이지만, 방송사의 동계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은 미적지근하다. 방송사들은 패럴림픽 개막식을 중계하며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패럴림픽”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정작 대회 경기 중계 횟수가 평창동계올림픽에 비해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동계올림픽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점을
[PD저널=구보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수어통역과 화면 해설 등을 제공하지 않아 장애인의 시청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은 지상파 3사가 오는 25일 폐회식 중계에선 수어통역을 하기로 했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의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지난 13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청각·시각장애인의 시청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방송사,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평창올림픽 폐막식·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개·폐막식 등 중계방송에서 수어통역과 화면해설을 제공하라는 요구도 했다. 현행 방송법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9일 막이 오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전쟁에서 KBS와 SBS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 9일 개회식과 10일 쇼트트랙 경기 등 시청자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3사 개회식 중계 시청률은 총 44.6%였다. 그 중 KBS 1TV는 23%로 가장 높았으며, SBS는 13.9%, MBC 7.7%를 기록했다. KBS는 지난달 24일 142일 동안의 총파업을 종료하고, 뒤늦게 평창올림픽 준비에 들어갔지만 그동안 축적한 중계방송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SBS 이 주연 배우 교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 놓였다. 시청률 6%대에서 시작해 17%대까지 치솟으며 수목극 1위를 차지했지만, 배우 고현정이 방송 7회 만에 공식적으로 하차한 것이다. 고현정과 제작진 간 불화설은 지난 7일 불거지기 시작했다. SBS는 다음날인 8일 고현정의 하차를 발표했다.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주연배우 하차와 관련 심리를 끼쳐 드린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작진은 방송 파행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결국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안타
[PD저널=구보라 기자] 지상파방송사들이 코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붐업에 몰두하고 있지만 비싼 중계권료와 방송광고시장 침체 등으로 평창올림픽 중계방송으로 수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BS와 MBC의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2월 종합 광고경기 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105.3로, 전월보다 광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평창올림픽'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반영된 수치이지만, 지상파TV(98.2)는 온라인-모바일(116.
[PD저널=구보라 기자] 공영방송 정상화와 고대영 사장의 사퇴를 외치며 지난 9월 총파업에 돌입했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새노조) 조합원 2200여명이 24일 업무에 복귀했다.KBS새노조 조합원들은 24일 오전 8시 출근에 앞서 서울 여의도 KBS본관 민주광장에서 ‘업무복귀식’을 열고 5개월여만에 업무에 복귀하는 각오를 다졌다. 142일간의 파업을 이끌어왔던 성재호 KBS새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제 우리가 KBS를 바꿔야한다”며 “업무에 복귀하고 나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존 간부들에게) 어떻게 당당히 싸워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