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창립 30주년과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동시에 맞아 ‘촛불혁명과 PD연합회의 미래’를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지상파를 비롯한 여러 방송사의 전‧현직 PD들과 언론‧예술계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한국PD연합회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반성과 자기비판, 그리고 향후 한국 언론과 PD들이 나아갈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오늘 9월 5일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PD연합회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특별 좌담회를 개최해 ‘촛불혁명과 P
"공영방송 망친 주범 고대영은 퇴진하라!""이사회도 책임 있다 이인호는 물러나라!"300여 명의 KBS 구성원들은 14일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의 사퇴를 강하게 외쳤다.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는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KBS 이사장의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조합원들과 함께 14일 오후 12시 KBS 본관 정현관 계단에서 ‘고대영 퇴진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2008년 8월 8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이 KBS 이사회의 친여 성향 이사 6명
MBC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MBC가 또 다시 기자, PD들에 대한 ‘무더기 징계’를 자행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MBC 구성원들이 김장겸 사장 이하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김연국, 이하 MBC노조) 조합원들은 22일 오전 상암MBC 로비에서 '부당 징계’를 규탄하고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나도 징계하라', '국민의 뜻은 MBC 경영진 파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징계를 남발한 경영진의 퇴진을 외쳤다
세상이 달라졌다는데 MBC만 변하지 않는다. 기자, PD 7명에 대해 MBC가 또 다시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MBC는 19일 오후 기자, PD 7명에 대한 징계 결과를 통보했다. 지난 17일에 있었던 인사위원회 결과다. 6월항쟁 30주년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오다 절차상의 문제로 제작 중단을 지시받았던 김만진 PD는 제작비 과다 지출 등의 사유로 감봉 1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MBC 을 제작하던 중 세월호 인양 지연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삭제하라는 등의 윗선 지시를 받아 이에 저항했던 조
언론계 안팎에서 조준희 YTN 사장이 19일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 이하 YTN지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30분에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YTN 상무가 조준희 사장의 사의 표명과 퇴임식 일정을 알렸다고 전해졌다. 조준희 사장은 오후 4시에 열리는 실국장 회의에 사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참석한다. 오후 5시에는 YTN 미디어홀 1층에서 퇴임식이 열린다.YTN지부 박진수 위원장은 “조준희 사장은 지난 정권에서 선임 과정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낙하산 인사다. 조합원과 YTN 구성원들은 그
방송사의 자존심이 걸린 선거 개표 방송 전쟁이 막을 내렸다. 새 대통령 문재인의 탄생과 함께 마무리 된 제 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은 지상파 KBS MBC SBS와 종합편성채널 JTBC TV조선 MBN 채널A, 보도채널 YTN 연합뉴스TV 등 주요 방송사 9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지난 해 총선에서 출구조사 예측이 상당히 틀려 망신을 샀던 지상파 3사는 이번에는 작두를 탄 듯 실제 개표 결과와의 적중률이 높았다. 새 대통령이 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실제 득표율은 41.1%로 기록됐는데, 출구조사는 41.4%로 매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새 대통령이 누가 될지, 국민의 눈과 귀가 개표 방송에 쏠렸다. 9일 KBS MBC SBS 지상파 3사와 TV조선 JTBC 채널A MBN 종합편성채널, YTN 연합뉴스 TV 보도채널 등 9개 방송사가 제 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시작했다. 관록의 지상파와 손석희라는 영향력 높은 언론인이 버티고 있는 JTBC가 시청자를 끌어당기기 위한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9개 방송사는 투표가 마감된 이날 오후 8시부터 일제히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보도와 개표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
계간 학술지 ‘언론과 사회’가 오는 12일 기획 세미나 ‘민주화 30년의 한국 언론:비판과 성찰’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다.‘언론과 사회’는 “87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이해 한국 언론의 구조적 전환과정을 되짚어보고, 언론과 민주주의, 선거 보도, 저널리즘 관행, 그리고 언론인에 대한 30년의 역사적 경험을 반추해보고자 한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조항제 부산대 교수의 ‘한국의 민주주의와 미디어:민주화 이후 30년’, 김세은 강원대 교수의 '‘신’ 해직 언론인의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보도 참사를 일으키며, 국민들로부터 ‘너희들도 공범’이라는 말을 들었던 KBS. 이후 KBS는 국정농단과 관련 보도를 내보내며 사태를 모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촛불 정국, 탄핵 국면에서 여전히 정부편향적인 보도를 내거나 특검 수사 내용은 누락하는 등 편파, 왜곡 보도를 해 비판을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 들자, KBS는 지난 3월 21일 “대통령 선거에서의 보도의 정확성, 객관성, 공정성 등에 대한 원칙과 세부기준을 정함으로써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
대법원이 지난 2012년 95일간의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사측으로부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언론노조 KBS본부(이하 KBS본부) 집행부 5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제1부(김소영 대법관)는 28일 오전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며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현석 전 위원장, 홍기호 전 부위원장, 장홍태 전 사무처장, 오태훈 전 조직 1국장, 이승호 전 조직 2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이 파업이 쟁의행위로서의 정당성 여부가 있는지와 상관없이 업무방해죄 성립조건인 위력행사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므로 1심에서
지난 11일 발표된 ‘언론장악 부역자 명단’에 MBC 인사가 23명 포함된 것과 관련해, MBC(사장 김장겸)가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등 언론노조 관계자 3명과 타사 기자 1명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혐의로 고소했다.MBC는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문화방송과 김장겸 사장, 백종문 부사장 등은 오늘 전국언론노동조합 김환균 위원장과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김연국 본부장, 조능희 전 (MBC) 본부장, 그리고 언론노조의 사실상의 기관지 역할을 해 왔던 의 강성원 기자 등 4명을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공영방송이 이대로 무너지면 제2, 제3의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할 수 있다.”(KBS 강윤기 PD) 정치 권력에 종속돼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론장이 되지 못하는 공영방송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국민주권시대의 공영방송 새로만들기 토론회가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김경진 국민의당,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NCCK언론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이영주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연구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김춘효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외래강사,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파면으로 인한 장미대선이 찾아왔다. 5월 9일 실시되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18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다른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KBS에서 생중계한 2차 TV 토론 방송이 26.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한 방송사들도 선거 개표방송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개표방송에는 방송사들의 정보력과 기술력 등 모든 역량이 총 집중된다. 이미 여러 차례 대선 개표방송을 치렀던 지상파 3사를 비롯한 종편과 보도전문채널은 인기
OBS 경인TV(대표 최동호, 이하 OBS)가 노조에 통보한 정리해고 기일인 14일,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와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 지부)가 ‘OBS 방송 사유화 저지와 정리해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정리해고 조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이들은 부천시 오정구 오정동 OBS 사옥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수요일(12일) 고용조정협의회에서 조합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퇴직금을 출자 전환하겠다’고 최종 결의했지만, 사측은 해고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임금삭감 등을 강행하겠
언론노조가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언론장악방지법과 해직 언론인 복직을 위한 미디어 정책을 담은 ‘언론적폐 청산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장악방지법과 해직 언론인 복직 등 언론적폐를 청산할 주요 과제 등을 담은 ‘미디어 정책 제안서’를 공개했다. 이 제안서는 19대 대선에 출마할 5인의 대선 후보에게 보내진 것으로서, 언론노조는 제안서에서 언론적폐 청산과 더불어 미디어 규제체제의 개혁, 공영방송의 자율성 강화, 민영방송의 공적 책임 강화,
YTN 이홍렬 상무가 페이퍼컴퍼니의 수상한 돈거래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제기된 가운데, YTN노동조합과 기자협회가 “회사는 전면 조사에 나서고, 이홍렬 상무는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지부장 박진수)는 성명을 통해 이홍렬 상무가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한 해명 발언만으로도 실정법을 위반했다고 주장을 펼쳤다. YTN지부는 “석탄사업에 투자를 했는데...”는 발언은 ‘3자 배정에 차명으로 투자 사실 시인’한 것이므로 금융실명제법, 자본시장법 위반이며, ”이상엽 씨한테서 돈 빌려썼다“는 발언도
‘특혜’ 논란과 ‘불법·편법 광고 영업’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오던 종편의 ‘1사 1미디어렙’ 3개사 모두 5년 재허가를 받았다. 언론사 지위를 이용해 불법 광고 영업을 할 수 있다는 의혹과 협찬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관련 법 규제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의결이 진행돼 문제가 제기된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3사의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미디어렙)인 JTBC미디어렙, TV조선미디어렙, 미디어렙A에 대해 5년 재허가를 의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