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첫인상이 가장 불쾌한 부류는 다짜고짜 반말을 하는 인간이다. 어느 정도 친밀함이 쌓인 윗사람일지라도 공적 공간에서 공적 업무를 할 때 반말을 하면 이에 대응해야 하는 주체로서의 인격이 훼손되는 것 같아 유쾌하지 않은데, 처음 만난 이가 다짜고짜 반말부터 내뱉는다면 두고두고 ‘재수 없는’ 인간으로 기억되기 십상인
미디어법 헌재 심판대에…재투표·대리투표 공방 예상 한나라당이 지난 7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강행한 언론관계법 권한쟁의 심판사건의 첫 공개변론이 오늘(1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 헌재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정치적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 여야는 이날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 등
지난 7월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된 미디어법과 관련, 민주당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청구에 대한 공개변론이 10일 열린다. 〈경향신문〉은 “헌재의 미디어법 선고 방향에 따라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여야는 사활을 걸고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의 최대 쟁점은 재투표의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와 대리투표 등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신임 국무총리에 서울대 총장을 지낸 정운천 교수를 내정하는 등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법무부 장관에는 이귀남 전 법무부 차관, 국방부 장관에는 김태영 합참의장,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최경환 한나라당 의원, 노동부 장관에는 임태희 한나라당 의원, 여성부 장관에는 백희영 서울대 교수(식품영양학), 특임장관에는 주호영 한
▲SBS / 27일 오후 9시 55분장회장은 백실장과 태혁을 향해 일을 이런식으로 처리하느냐며 큰소리치는데, 옆에 있던 정우는 첸이라는 사람은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출입정지를 당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들려준다. 더구나 이 일에 잭슨이 관여했다고 말하자 모두들 깜짝 놀라고, 장회장은 잭슨을 불러들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 6일간 국장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가 6일 간의 국장으로 엄수된다. 이에 따라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은 23일 오후 2시 국회 광장에서 치러진다. 건국 이후 국장이 치러지는 것은 1979년 재임 당시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장 이후 두 번째다. 전직 대통령의 장례가 국장으로 엄수되는 것은 처음이다. 퇴임 이후 서거한 최규
영화배우 김민선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체인 에이미트로부터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사건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에이미트는 지난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에 관한 글을 올린 김민선과 MBC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 14일 새벽
지난달 22일 여당이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한 언론관계법의 무효화를 위해 100일 장외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당이 연일 자신들의 활동을 비판하고 있는 , 보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실상의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발단은 이들 신문의 지난 5일자 보도였다. 먼저 는 이날 신문 5면 전체를 할애해
경찰 컨테이너 동원 진압…노조원 등 130여명 부상 5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대한 2차 진압에 나서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도장2공장을 제외한 쌍용차 공장 모두를 확보한 경찰이 대테러용 발사기를 사용하고 쓰러진 노조원까지 방패와 곤봉으로 내려치는 등 과잉 진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진압에서 폭동진압용으로 사용되는 대테러용 발
방송 진입 장벽을 허무는 소유규제 완화가 달성되면 ‘종합편성채널 확보 전쟁’의 다음 단계는 최상의 사업조건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이해관계의 다툼으로 옮아간다. 〈한겨레〉는 “최근 방송계와 통신업계에선 규제 칸막이가 뚫렸다고 판단한 신문사들이 벌써부터 유리한 채널 배정과 사업자 선정기준을 이끌어내기 위해 로비를 벌인다는 소문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이민영 부장판사)는 29일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에게 폭언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감장 안에서 과격한 행동으로 소란을 피운 사실은 인정되지만 국회 심의를 방해한 것은 아니다”며 “신 전 위원장
정부는 국회에서 날치기 처리돼 무효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미디어법을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사업자 선정 등을 진행키로 하는 등 법 시행 절차를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방송법, 신문법, 아이피티브이(IPTV)법 등 ‘언론관련 3법’과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공포안을 의결처리했다. 정부 관
어디 숨어 있었나 했다. 케이블TV에서 재방송 중인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를 제외하면 한동안 TV에서 얼굴을 볼 수 없던 그였다. 알고 보니, 서울 남산 자락에서 라디오 DJ로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데뷔 30년, 나이는 50대 중반을 넘어 60대를 향해 가는데 그의 입은 좀처럼 늙지 않는 듯 했다. ‘뺑코’
▲ SBS / 21일 오후 11시 5분'기도원에서 나온 노예' 20여 년간 월급도 받지 못하고 일 하는 40대 지적장애인을 도와달라는 제보! 한 시골마을에서 40대 지적장애 남성을 도와달라는 제보가 도착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찾아간 그 날, 뜨거운 여름 햇볕 아래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한 남자를 발견, 제보 속 남
국회 정상화 첫날 여야 ‘기싸움’…언론법 ‘정면충돌’ 한나라당이 지난 13일 민주당의 6월 임시국회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회기(25일)내 미디어법 처리 방침을 확정했다. 한나라당은 14일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미디어법 직권상정도 요청키로 해 국회가 미디어법 ‘직권상정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 동안 합의처리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6월 임시국회 기간 동안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국회법 절차에 따라 표결처리 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혀, 사실상 표결처리를 위한 수순 밟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위원장은 1일 오전 여당이
분명해졌다. MBC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 〈PD수첩〉에 대한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의 발언은 표현수위와 발언시점 모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와대 대변인이 진행하는 공식브리핑의 경우 언론은 통상 핵심관계자와 같은 익명으로 처리해 왔다. 취재원을 실명으로 언급하는 건 예외적인 경우에 속했다. 하지만 이날 관련 발언은 이동관 대변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