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KBS 제작 간부가 4월 방영 예정이던 세월호 참사 10주기 다큐멘터리를 '총선에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연기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KBS 제작진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4월 18일 방영 일정으로 를 제작하고 있었다. 촬영이 40% 정도 진행된 상태여서 예정된 편성 날짜 방송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지난달 27일 박민 KBS 사장이 임명한 이제원 제작1본부장은 부임 이후 돌연 제작진에 방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7일 '2인 체제'에서 의결한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이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법원이 방통위 2인 체제에 제동을 걸지 관심이 모인다.언론노조 YTN지부는 13일 서울행정법원에 방통위를 상대로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도 함께 신청했다. YTN지부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불법적인 2인 체제에서 내려진 이번 매각 결정은 절차와 내용에 하자가 많다"며 "소송과 집행정지를 통해 부당한 결정이 바로잡히길 바
[PD저널=유건식 언론학 박사(KBS 시청자서비스부)] 지난 7일에 열린 2023 아시안컵 축구(AFC)의 한국과 요르단 준결승전을 쿠팡플레이로 시청했다. 한국이 허무하게 졌지만, 하프타임에 나간 광고 2개가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미국 메이저리그 시리즈 개막전이 고척돔 경기장에서 열리고 이를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한다는 내용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시리즈 2연전은 3월 20일과 21일 열리고, 티켓은 쿠팡 유료회원만 구매할 수 있다. 더 관심을 끈 건 전 세계 스포츠의 최고 이벤트인 제58회 미국 슈퍼
[PD저널=엄재희 기자] 언론노조 YTN지부가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가처분 소송을 13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다. 지난주 방송통신위원회는 YTN 최대주주를 유진이엔티(유진그룹)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YTN지부는 2인 체제 방통위 의결의 불법성과 승인 심사 절차 등을 비판하고 있다. □ 2/13(화)- 언론노조 YTN지부 'YTN 최다출자자 변경승인 취소 가처분 소송 기자회견' (오후 3시, 서울행정법원 앞)□ 2/14(수)- KBS 제1067차 임시이사회, (보고안건)총선 공정성 확보 방안 등 (오후 2시, 본회 회의실)-
[PD저널=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7일 방송된 윤석열 대통령의 KBS 대담은 공영방송의 몰락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 길을 뉴스전문채널 YTN이 뒤따라가게 생겼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어코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대주주를 민간기업 유진이엔티(유진그룹)로 변경하도록 최종 승인했다. 이런 결정은 법적, 절차적 논란을 키울 것이다.YTN 대주주 변경은 국민의 알 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로 기록될 것이다. 시민사회, 언론인, 정치인 모두 이 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을 취
[PD저널=이봉우 미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취임 100일을 제외하고는 기자회견도 없이, 대대적으로 약속했던 출근길 약식회견마저 취임 반 년도 되지 않아 접어버린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을 내놨다.KBS에서 ‘메인 앵커’를 꿰찬 박장범 앵커는 대통령 대담을 진행하면서 김건희 씨 명품 수수 파문을 ‘조그마한 파우치를 방문자가 놓고 간 사건’, ‘부부싸움 거리’ 정도로 축소해 질문했고, 대통령의 여당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를 두고 당무개입과 ‘김건희 리스크’를 묻어둔 채 ‘한동훈 위원장을 평가해달라’ 질문했으며, 언론에 대한 대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노사 단체협약에 명시된 임명동의제가 무력화된 가운데, 언론노조 KBS본부가 진행한 자체 투표에서 새 국장 5명 중 4명은 임명동의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명동의제는 사장이 5대 주요 국장을 임명할 때 노조 조합원의 과반투표 과반찬성을 얻도록 하고 있지만, 박민 KBS 사장은 지난달 26일 인사권 침해를 이유로 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명을 강행했다.KBS본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요 5대 국장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KBS본부는 "이번 투표는
[PD저널=박수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가진 KBS 대담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대한 사과 없이 일방적인 국정 홍보로 채워졌다. 윤 대통령의 선택을 받은 KBS는 국정 현안에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고 호평했지만, 다수 신문에선 내용과 형식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혹평이 나왔다. 지난 7일 KBS 1TV를 통해 방송된 는 대통령실이 요구가 높았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대신해 특별 대담 형식으로 마련한 것이다. KBS는 사흘 전에 대통령실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을 이날 100분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YTN 최대주주 자리를 유진그룹에 넘겨줬다. 7일 방통위는 한 차례 승인을 보류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여부를 심의한 뒤 유진이엔티가 최대주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방통위는 유진이엔티가 추가로 제출한 △5년간 400억 투자 계획 △지급 보증 및 부당 내부거래 등 부당 이익 방지 △배당금 YTN에 사용 계획 등을 검토하고, 심사위원회의 자문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 방통위는 지난 11월 29일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김홍일 위원장은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에 대한 결론을 조만간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방통위의 졸속 심사와 유진그룹 인수 자격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언론노조 YTN지부는 5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인근에서 설명회를 열고 방통위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과정이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진그룹이 최근에서야 400쪽 분량의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이를 심사위원회가 재심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 기본계획안을 의결하면서
[PD저널=엄재희 기자] 관훈클럽이 오는 7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 한 위원장은 기조 발언을 하고 언론인들로 구성된 패널과 토론할 예정이다.□ 2/5(월)- 언론노조 YTN지부, 'YTN 매각 승인, 왜 불법인가- 무자격·무심사 유진그룹 부적격성 설명회'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인근 카페)- 배준영 의원실 등, '인천 KBS 지역 방송국 설립 국회토론회 : 지역방송 활성화와 KBS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2
[PD저널=박수선 기자] 김홍일 방통위원장이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보류와 관련해 “(최대주주 변경) 신청자와 시청자들에게 불안정적인 보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YTN 민영화 결정을 설 연휴 전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고 “YTN 최대주주 변경을 신청하는 쪽에 공정성과 공적책무 실현을 위한 계획, YTN 투자와 관련해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검토하기로 한 지 2개월 이상이 됐다”며 “여러 자료를 받아 검토를 해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