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2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MBC (2월 9일·10일·11일·12일·16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극중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잦은 막말과 폭력, 그리고 자주 등장하는 사주 등 점술 관련 내용이 방송심의규정 제25조(윤리성) 1항, 제30조(양성평등) 1항, 제41조(비과학적 내용), 제44조(수용수준) 2항, 제36조(폭력묘사) 1항, 제46조(광고효과) 1항 1호, 제27조(품위유지) 5호 등을 위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심의다.■일시: 2015년 4월
KBS 내부 논란의 정점에 있던 ‘일베 기자’의 정식 임용이 이틀 뒤로 다가온 가운데, KBS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다.30일 정오 KBS 11개 협회(기술인협회·기자협회·경영협회·방송그래픽협회·아나운서협회·여성협회·촬영감독협회·촬영기자협회&m
삼복 더위에 지치는 요즘, 언제 잡아먹힐지 모르는 개들은 덥다고 불평할 여유도 없을 것 같다. ‘꿩 대신 닭’은 옛말, 요즘 복날엔 ‘개 대신 닭’이다. 삼계탕집 앞에 늘어선 차들이 교통체증을 빚어서 짜증을 더한다. 조류 독감으로 수백만 마리를 죽였다는데, 그래도 저 많은 닭들이 살아 있었다니 놀라울 뿐이다.우리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가 지난 17일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인 뉴스Y에 대해 사실상 재승인했다. 방통위는 종편 사업자들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제출한 뒤 조건을 달 수 있다며 의결을 19일로 미뤘으나 큰 이변 없이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의 종편 재승인 과정을 두고 심사 점수와 심사 기
언론인 884명이 여성 기자를 성추행한 혐의의 이진한 대구 서부지청장을 감싸 안는 검찰의 태도를 규탄하며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는 물론 당사자인 이진한 지청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성평등 취재환경 마련을 위해 나선 55개사 언론인 884명은 지난 24일 ‘여성 기자를 성추행한 이진한 대구 서부지청장과 이를 덮으려는 검찰에 분노하며&r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기여한 이른바 ‘대선 공신’ 30명에게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최고의 파워 집단은 관료사회를 꼽았지만, 절반가량은 박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인사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첩인사’에 따른 깜깜이 인사는 국정운영에 비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최근 KBS 정세진 아나운서가 결혼을 했다.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은 그녀의 신랑이 그녀보다 11살이 연하라는 사실 때문이다. 연상연하 커플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주의적 인식이 공고한 한국사회의 언론환경에서는 연하 신랑이 매우 이례적인 일로 다루어진다. 무려 10살이 넘는 나이 차이이니 전혀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말이다.필자는 이처
KBS1TV에서 지난 24일 방영된 프랑스 영화 (2012, 감독 미카엘 하네케)는 인간의 삶에서 사랑과 죽음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성찰하게 하는 영화다.평생을 함께해 온 사이좋은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에게 느닷없이 비극이 닥친다.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안느에게 마비가 찾아오고 이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마저 잘못되어 반신불수가 되어버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 절차가 마무리 되면서 그의 장관 취임 여부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정에 달렸다. 그러나 김 장관 후보자는 30가지가 넘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청와대는 북한의 정전 협정 백지화 선언 등의 ‘안보 상황’을 들어 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태세로 ‘청문회 무용론’이
지난 10월 말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EBS와 KBS에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방영했거나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의 남녀주인공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양성평등’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 대상 만화영화 등
KBS1TV 새 얼굴 이현주 아나운서가 메인뉴스 앵커 한 달째를 맞이했다. 발탁 당시부터 언론의 조명을 크게 받은 인선이었다. 그런데 그 수많은 관련기사들 중 비판적 입장을 취한 건, 필자가 확인해본 결과 단 한 건에 불과했다. 7월11일자 기사 ‘KBS 이현주 발탁 논란 “여자 아나운서는
▲ EBS / 8월 3일 오후 8시 50분 이집트 카이로(Cairo) 남서쪽에 자리한 풍요의 땅, 파이윰(Fayum). 마을 안에서는 주변이 척박한 사막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비옥한 땅이다. 아버지와 자식들이 밭을 일구고, 파도가 일렁이는 호수에서 소풍을 나온 가족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은 사막 속, 물의 천국. 물이 넘쳐나고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방송인 김미화씨를 사찰한 정황을 보여주는 문건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서는 2009년 4월에 작성된 것으로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는데, 이는 김씨가 MBC 사측으로부터 6년 동안 진행해온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하차 압력을 받기 시작한 시점이자 KBS 임원회의에서 ‘논란 대상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방송에선 탐사 저널리즘을 구현하는 프로그램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췄다. KBS 2TV , MBC 등이 간신히 명맥을 잇고 있다고는 하나, 이들 프로그램에서마저도 어느 순간부터 ‘금기’의 대상이 생겨났다. 그리고 여기 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MBC에 이어 KBS 기자들이 2일부터 제작 거부에 돌입한다. 공정보도를 내건 방송·통신사의 연대 파업이 가시화됐다. 연합뉴스도 연가투쟁으로 사실상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2면 기사다. 기사에 따르면 KBS기자회는 “2일 0시를 기해 제작거부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S기자회는 2일
지난 6월 24일 방송 예정이었던 편의 불방에 책임을 지고 담당 CP가 물러났다. 그러나 정작 불방 사태에 책임져야 할 윤길용 시사교양국장은 사태를 ‘방관’하고 있어 시사교양국 PD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정성후 CP는 방송예고까지 나갔던 ‘여의도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 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곧 있을 재보선을 의식한 듯 20일 강 의원을 제명하며 재빨리 수습에 나섰지만, 추가 폭로 등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한국아나운서협회(회장 성세정)는 20일 성명을 통해 “여성을 비하하고 아나운서를 모욕한 강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