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가 최소한 3억은 되어야하는데, 지원금(1억 2천만원 가량)을 받았다니 잘 하셨다. 그러면 총 제작비가 2억 6천이 되니까 그에 맞게 지분과 수익을 나누자. 혹시 제작비가 더 필요하다면 더 가져와달라. 우리도 그에 맞춰 조정하겠다’(부족한 제작비로 작품을 만들던) 박환성 PD가 정부기관으로부터 제작지원을 받게 됐을 때, EBS가 이랬으면 좋았을 거다. 이랬다면 많은 운명들이 달라졌을텐데...비극적인 사태지만 이로부터 더 나아가야한다” (박봉남 독립 PD)[PD저널=구보라 기자] 다시는 고 박환성 PD와 김광일 PD의 죽음과
[PD저널=구보라 기자] 송일준 MBC PD(현 MBC PD협회장)가 제31대 한국PD연합회장 자리에 올랐다. 한국PD연합회는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31대 한국PD연합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투표권을 가진 33명의 운영위원 가운데 28명이 참여했다. 당일 현장 투표 18명, 사전 부재자 투표 10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 결과 21명이 표를 던져 송일준 PD가 차기 PD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한국PD연합회 회장 선거에는 송규학 독립 PD(기호 1번)와 송일준 MBC PD(기호 2번
[PD저널=구보라 기자] 독립 PD들이 방송사의 독립 PD들과 외주 제작사에 대한 불공정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방송사의 이른바 '갑질'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국회와 언론시민사회단체도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한국독립PD협회가 마련한 '방송사 불공정 행위 청산과 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영기, 이하 방불특위)는 지난 16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 기자회견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외주제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동 행동 선언’을
[PD저널=이혜승 기자] 외주제작 독립PD들에 대한 처우 개선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독립PD협회와 한국PD연합회, 언론노조,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실 등은 오는 16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 외주제작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동 행동 선언’을 공표한다.같은 날 오후 6시 독립PD협회 ‘방송사 불공정 행위 청산과 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3층에서 ‘고 박환성 독립PD, 김광일 독립PD 추모와 방송사 불공정 행위 청산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이어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PD저널=구보라 기자] 제31대 한국PD연합회 회장 선거에 송일준 MBC PD협회장‧송규학 한국독립PD협회장이 출마했다. 한국PD연합회 사상 최초 경선이다.한국PD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재철)는 11일 입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31대 한국PD연합회장 후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한국PD연합회는 입후보 등록 마감날 다음 날인 11일부터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 각 후보의 이력사항과 출마의 변 그리고 정견 발표 영상은 11일 오후 5시 한국PD연합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차기 회장은 오는 18일에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외주제작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정부 차원에서 외주제작에 대한 실태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1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공동으로 방송사-외주제작사 간 외주제작시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알렸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조사는 박환성, 김광일 PD의 남아프리카 현지 촬영 중 사망하면서 불거진 방송사-외주제작사 간 외주제작 불공정거래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가 ‘방송사 불공정 행위 청산과 제도 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방불특위’)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가운데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도 성명을 내고 "방불특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PD연합회는 9일 늦은 오후 ‘건강한 방송생태계를 위해 지상파 PD들도 함께 나서야 합니다-박환성 PD가 남긴 과제를 생각하는 PD연합회장의 호소문’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성명에서 “지상파와 독립PD(또는 제작사)의 합리적 관계 설정은, 방송계는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가 방송사의 불공정 관행을 청산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EBS도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독립PD협회,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해당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전에 박환성 PD가 제기했던 'EBS의 제작지원금 간접비 환수'에 대해 제대로 된 사실관계 파악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위원회다. 앞서 박환성 PD와 김광일 PD는 지난 달 19일 EBS 다큐프라임 촬영을 위해 남아프
[PD저널=최선영 이화여대 에코크리에이티브협동과정 대학원 특임교수·독립PD] 3편은 지난 6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렸던 온라인 동영상 축제인 비드콘(VIDCON) 출장기와 DIA 페스티벌, 키즈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야기로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 박환성, 김광일 피디의 부고 소식을 접하고 이 이야기는 다음 회로 미루기로 했다.21세기 피디이자 크리에이터로 뜨겁게 살아갔던 두 피디. 고 박환성 피디는 기획, 연출, 촬영, 편집, 운전까지 도맡아 해왔던 창작자였다. 실제로 뛰어난 인재
[PD저널=구보라 기자] EBS 제작을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다가 사망한 故 박환성 PD와 김광일 PD의 유해가 27일 오후 빈소에 안치됐다. 고인들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한국을 떠난 지 19일 만이다. 두 사람의 합동장례는 27일부터 30일까지이며 29일 오후 1시 영결식이 열린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다.두 PD의 시신 수습과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지난 23일 남아공으로 떠났던 유가족과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 3인 대표단은 홍콩발 대한항공 KE 614편을 통해 27일 오후 7시 1
[PD저널=이홍기 전 한국독립PD협회장] 고 박환성, 고 김광일 두 PD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능한 자연 다큐멘터리 전문 PD들이다. 이들의 취재 지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넓고 깊다.두 PD는 올해 10월에 EBS에서 방송될 예정인 를 촬영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났다가, 지난 14일(현지시각) 저녁 숙소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호랑이, 사자, 코끼리, 말, 원숭이 등 동물들을 다루어내는 능숙한 솜씨 또한 일품이다 보니 일본 NHK를 비롯 세계 유수의 방송사와 다큐멘
[PD저널=하수영 기자] EBS 제작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 박환성 독립PD와 김광일 독립PD의 분향소가 EBS와 한국방송회관에 마련됐다.26일 EBS PD협회에 따르면 EBS는 지난 25일 일산 신사옥에 고인의 분향소를 세웠으며, 오는 28일까지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EBS는 사고 소식을 알게 된 후 한국독립PD협회(회장 송규학)와 함께 사고 수습을 비롯해 고인의 추모와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남내원 EBS PD협회 사무국장은 “추모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오는 23일 故 박환성, 김광일 PD 운구를 위해 유가족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난다. 또한 방송사의 부당한 '갑질'에 대한 문제 제기는 고인의 유지라고 강조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21일 “두 독립 PD의 귀환을 위해 가족과 함께 떠난다”며 “순직 PD 귀환을 위해 동참해주신 방송문화예술인 동지들과 국민 여러분께 눈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박환성, 김광일 PD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제작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국
박환성, 김광일 독립PD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다큐멘터리 제작 중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특히 박 PD가 생전에 제작 중 방송사의 부당한 간접비 요구 문제를 제기한만큼 방송사와 외주제작사의 불합리한 관계에서 기인하는 독립 PD들의 열악한 제작 환경과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가는 두 젊은 PD의 비보를 듣고 가슴 아파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중 MBC KBS 등을 집필하며 한국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다큐멘터리 촬영 중 세상을 떠난 박환성, 김광일 독립PD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히는 한편, 열악한 제작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PD연합회는 20일 ‘박환성 PD와 김광일 PD의 비보를 접하고’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박환성 PD, 김광일 PD의 비보를 접하고 큰 충격에 할 말을 잊었다”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두 분에게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해야 마땅하지만 아직 이 충격적인 사건을 현실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라면서 “충격이 슬픔으로 바뀌려면 시간이 필요하니 아직 애도할 때가 아닌 듯하다
다큐멘터리 촬영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박환성, 김광일 PD에 대한 추모와 모금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환성 PD가 생전 방송사의 부당한 관행에 문제 제기를 해왔던 만큼, 동료 PD들의 안타까움도 더해지고 있다. 박환성과 김광일 PD는 현지시각 지난 14일 오후 8시 45분(한국시각 15일 오전 3시 45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EBS 제작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한국독립PD협회는 지난 18일 비보를 듣고 송규학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사고수습대책위원회가 지난 19일 오
박환성 PD와 김광일 PD가 지난 14일 오후 8시 45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5일 오전 3시 45분) EBS 제작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19일 오후 “18일 현지로부터 비보를 듣고 송규학 회장을 위원장으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한국독립PD협회 송규학 회장은 "현지영사와 공관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파악한 뒤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박환성, 김광일 두 PD의 귀환 비용 마련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