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하수영 기자] 윤세영 SBS회장의 보도개입 실태를 잇따라 폭로하며 방송사유화 분쇄 투쟁에 나선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가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하고 SBS 대주주인 윤세영-윤석민 부자의 경영일선 완전 퇴진을 요구했다.SBS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6일 오후 긴급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SBS를 시청자‧국민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하고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리셋 에스비에스 투쟁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투쟁 목표는 사실상 윤세영 회장과
[PD저널=하수영 기자] 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가 ‘이명박‧박근혜 방송사유화실태조사특별위원회(이하 방송사유화 특위)’를 출범하고 SBS에서 그 동안 윤세영 회장에 의한 4대강‧한일 위안부 합의 보도 개입이 있어왔다고 폭로했다.SBS본부는 지난달 29일과 5일 발간한 노보 251호‧252호에서 “윤 회장이 2009년 4대강 비판보도를 하던 박수택 선임기자에 대해 보도 통제와 인사상 외압을 가했다”며 “뿐만 아니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에는 ‘박근혜 정권을 도우라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제작거부와 총파업 동참을 선언한 MBC 라디오 PD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소영‧손정은‧최현정 아나운서 등에 대한 출연 제한 조치 등 그 동안 간부들의 방송 개입을 비롯한 ‘부당행위’가 있어왔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의 사퇴도 촉구했다.MBC 라디오 PD 40인은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5년간 MBC 라디오가 공영방송으로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추락을 거듭해 온 데 대해 라디오 PD로서 엄중한 책임과 슬픔을 느낀
[PD저널=하수영 기자] 최근 KBS‧MBC 등 공영방송 구성원들이 이사장‧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제작거부에 돌입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학자들의 학술단체인 미디어공공성포럼이 KBS 이인호 이사장과 고대영 사장, MBC 김장겸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에게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미디어공공성포럼은 최근 ‘언론적폐의 중심, 공영방송의 이사장과 사장을 물러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언론학자로서 미디어 공공성을 지켜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하며 앞으로는 언론인,
[PD저널=이혜승 기자] MBC에서 광복절 특집 다큐는 찾아볼 수 없었다.MBC 이 지난 13일 약 14분 동안 ‘나는 원폭피해자입니다’를, 이 15일 약 2분 30초 동안 ‘시내버스에 오른 소녀상’을 다뤘을 뿐이다.앞서 MBC PD들은 지난 9일 특집 다큐를 기획해 섭외까지 마쳤지만 윗선에서 기획안도 확인하지 않고 가로막았다고 폭로했다.이중각 MBC 콘텐츠제작국 PD는 지난 5월 초부터 당시 다큐멘터리부서 데스크급이었던 조준묵 프로듀서의 승인 하에 광복절 특집 다큐를 준비했다. 당시 이 PD
[PD저널=이혜승 기자] MBC PD, 기자들의 제작거부 투쟁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PD, 시사제작국 기자·PD, 카메라 기자들의 '제작중단' 선언에 이어, 콘텐츠제작국 PD 30명이 9일부로 제작중단을 선언했다. 이들은 제작중단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제작 자율성을 쟁취할 때까지 제작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콘텐츠제작국은 다큐멘터리부, 콘텐츠제작1·2부 등이 속해있다. 다큐멘터리부에서는 , , , 특집 다큐 등을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제작1·2부는 여러
1. 지난 5년 간 에서 벌어진 제작 자율성 침해와 검열 사례의 진상을 낱낱이 조사, 발표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는다.1. PD들의 제작 중단 투쟁, 현 소속 기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동참한다.1. 김도인 편제본부장,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은 물론, 이 사태의 책임자인 김장겸 사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행동에 적극 동참한다. PD들의 '제작 중단'으로 촉발된 투쟁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 5년 MBC 을 거쳐 간 기자들이 공동 행동
“두렵습니다. 무섭지 않다면 거짓입니다. 앞으로 회사가 저희에게 가할 일들을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PD수첩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양심으로 우리에게 재갈을 물리려는 자들에 맞서려 합니다”[PD저널=이혜승 기자] MBC PD들이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경영진의 노동 문제 관련 아이템 거부가 도화선이 됐다. PD들은 그동안 행해졌던 경영진의 제작 자율성 침해 전반에 대한 저항이라고 밝혔다. 당장 25일자 방영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MBC PD 11명 중 10명이
“‘PD수첩’이 웬일로?”지난달 MBC 탐사 보도 프로그램 '성소수자 인권, 나중은 없다' 편이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군대의 동성애 처벌 문제, 나아가 성소수자 문제를 폭넓게 다루며 이어진 반응이었다. “‘PD수첩’이 과연”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던 사람들도 방송 후 긍정적 평들을 남겼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다시보기 운동’까지 펼쳐졌다.해당 방송은 대법원의 ‘전보 무효’ 판결 후 으로 돌아온 이영백 PD의 첫 아이템이었다.(▷관련기사 ‘대법, MBC 한학수·김환균 PD 등 부당전보
국가가 ‘포주’였다. KBS 2TV 탐사 보도 프로그램 이 연중 기획으로 ‘국가란 무엇인가’의 1편 ‘미군 위안부의 진실’(기획 김정균, 연출 유경현 상은지)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외면했던 불편한 진실인 미군 위안부 문제를 꼬집었다. “밑천을 들이지 않고 외화를 획득하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는 박정희 정부 당시 국회의원의 말이 시사하는 바는 충격이 컸다. 외화벌이를 위해 성매매를 방조하고 심지어 조장한 박정희 정부가 조선 여성들을 짓밟았던 일제의 위안부를 답습한 흔적은 안방극장을 분노하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이 재밌고 유익한 역사 기행 프로그램으로 정규 첫 방송을 순조롭게 마쳤다.25일 첫 방송된 (기획 김종석, 연출 강희중)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던 토크 프로그램 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10월 시범 방송 후 호평을 받아 정규 편성됐다. 스핀오프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에서 파생된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KBS는 한국 교양 프로그램 최초로 역사 교육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가진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은 스튜디오에서 출연자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된 가운데, 언론계는 언론 부역자 단죄와 해직 언론인 복직 등 적폐 청산을 촉구하고 나섰다.언론노조는 10일 성명을 통해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그치지 않고 적폐 청산을 위해 힘쓸 것을 결의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역시 10일 성명을 내고 “새 정부는 '언론도 공범'이라는 광장의 외침을 새겨듣고 언론장악 부역자․언론적폐 청산 등 대대적인 언론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언론노조는 “박근혜 탄핵일. 국민 주권이 승리한 이날,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