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오늘은 31년 전 한국PD연합회가 출범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한국PD연합회는 87년 6월 항쟁의 혁명적 기운을 이어받아 탄생한 최초의 방송 조직입니다. KBS와 MBC 2개사 화원으로 출발하여 현재는 53개사 3천여 명의 회원들의 조직으로 성장하였습니다.자유언론과 방송문화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창립취지문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 PD들에게 유효한 소명입니다. 31년 전에 비해 방송은 질적, 양적으로 엄청난 변화와 발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PD들의 방송제작환경은 녹록한 상황이 아닙니다.공영방송을 정상화하여
[PD저널=이채훈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지난 29일 저녁, 프로그램 연구비평 모임인 가칭 ‘프로 토크’(Pro-Talk)가 성황리에 첫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는 김영미 독립PD가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 지난 1월 9일 방송된 MBC ‘스텔라데이지 호, 국가의 침몰’을 주요 텍스트로 김 PD가 취재 뒷얘기를 들려줬고, 앞으로 진행될 수색작업을 담을 다큐멘터리의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홍성일 한국예술종합학교 겸임교수는 발제에서 “ ‘스텔라데이지호, 국가의 침몰’ 편은 국내
[PD저널=이미나 기자] 감사원으로부터 여러 차례 상위직급 과다 운영 등의 지적을 받은 KBS가 직급 체계 단순화 등을 통해 인력 운영 체계를 대폭 손질한다. 향후 5년간 1,300명이 대거 정년 퇴직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채용 규모를 200여명으로 늘려 ‘젊은 조직’으로의 변화도 꾀한다는 방침이다.취임 5개월째를 맞은 양승동 KBS 사장은 29일 KBS 신관에서 열린 ‘혁신 중간 보고 및 2018 가을 새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1980년대 말 올림픽 같은 국가행사를 앞두고 단기간에 많은 인원을 채용하면서 상위직급 과다운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PD연합회와 한국언론정보학회가 손을 잡고 프로그램 비평 모임을 시작한다. 오는 29일 첫 만남을 갖는 프로그램 연구 비평 모임(가제 ‘Pro-Talk')에선 매월 한차례 화제가 되거나 의미를 짚어볼 만한 방송프로그램을 선정해 현장 제작자들과 비평가들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첫 모임에선 지난 1월 방송된 MBC 1139회 편과 김영미 독립PD가 에 기고한 취재기를 다룬다.이채훈 PD연합회 정책위원과 홍성일 한예종 겸임교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가 EBS 이사 후보 공모에 지원한 42명의 주요 이력 등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받는다. 20일 방통위 홈페이지에 공개된 42명의 후보자 명단을 보면 박강호·선동규 등 현 6기 EBS 이사 2명이 연임에 도전했다. EBS 출신으로는 김동수 전 EBS 심의위원, 김혁조 전 EBS PD, 신영숙 전 EBS 라디오제작국장, 이상범 전 EBS TV제작본부장, 이정옥 EBS 제작위원, 차만순 전 EBS 부사장, 최영일 전 아리랑TV미디어 대표이사, 최준근 전 EBS 감사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15일에 있었던 故 박환성-김광일 독립 PD의 1주기 추모제에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EBS만 추모 화환을 보내지 않아 무성의한 태도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은 EBS의 간접비 요구의 부당성을 제기했던 박환성 PD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떠났던 김광일 PD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한국독립PD협회(협회장 송호용)는 지난 15일 두 독립 PD를 기리는 추모제 를 준비하면서 지상파 4사에 초청장을 보
[PD저널=구보라 기자] "EBS와 분쟁을 했다는 것은 자신의 밥그릇을 내놓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방송 생태계에 대한 하나의 항변이었다. 그런데 결국 이 두 사람의 목숨 값으로 불공정 관행이 밝혀졌다. 누군가가 희생을 해야만 이게 쟁점이 되는구나 싶어서 가장 안타깝다." (故 박환성 PD의 동생이자 블루라이노픽쳐스 대표 박경준 씨의 말)지난해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났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한 故 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를 기리는 추모제 가 지난 15일 서울 양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해 독립PD 두명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방송사는 방송계 내부의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냈다. 하지만 故 박환성·김광일 PD 1주기를 앞두고 있는 독립 PD들은 제작 현실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두 PD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관련 부처에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불공정 제작 관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등 5개 부처가 합동으로 실태조사에 나섰고, 지난해 12월에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방송제작인력 근로환경 개선,
[PD저널=김태경 독립PD]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 ‘즐기면서 일하기’, ‘PD의 삶을 더 크게 보기’는 이번 연수의 화두였다. PD연합회 중기연수에 참여하면서 멀리서 나를 바라보고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비움의 시간이자 채움의 기회였다.7년~15년차의 다양한 방송 제작자들이 공항에 모였다. 잠시 다르게 살아보면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경험이다. 같은 길을 걸어가지만 다른 지역과 환경에 놓여있는 동료PD들과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생각에 설렜다.지난 6월
[PD저널=구보라 기자] 故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지난해 7월 방송사의 불공정한 외주제작 시스템을 폭로했던 박환성 독립PD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일 독립PD와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 1부는 추모사, 추모 영상 관람, 공동성명서 낭독, 헌화, 추모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2부에서는 2014년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받았던 故 박
[PD저널=김혜인 기자] 비정규직 방송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4일 출범한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이하 방송스태프지부)는 방송 제작 현장에서도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비정규직·프리랜서 노동자들이 뭉쳐 꾸린 노동조합이다. 현재 방송사들이 '68시간 근로제' 시행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비정규직 방송 스태프들에게는 아직까지 남의 일이다. 방송 제작 현장에는 방송사 정규직 이외에도 외주 제작사, 계약직, 간접고용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
[PD저널=김혜인 기자] 남북관계의 진전으로 남북 언론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 PD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는 5일 열린다.한국PD연합회는 를 오는 5일 오후 2시에 서울 영등포구 KBS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북미회담전망과 남북 방송 교류의 앞날'을,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통일을 위한 PD의 역할을, 오기현 한국PD연합회 통일방송특위위원장이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중일 3국의 PD들이 오는 10월 21일부터 나흘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8한중일 PD포럼’에 북한 PD 초청을 추진한다.한중일 PD포럼을 공동주최하는 한국PD연합회와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방송인회는 지난 30일 광주에서 열린 준비모임에서 이번 한중일 PD포럼에 북한 PD들을 초청하기로 결정했다.2001년 한일PD들의 교류로 처음 시작된 한일PD포럼은 2004년 중국 PD들이 참여하면서 ‘한중일PD포럼으로 확대, 매년 3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각국의 방송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각국의 대표 방
[PD저널=구보라 기자] 故 박환성 PD의 유족이 EBS 외주제작 업무 담당 PD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EBS가 입장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EBS(사장 장해랑)는 4일 “EBS는 그동안 유족 위로와 보상을 위해 성심성의껏 응하고, 독립PD들과의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신규 프로그램 편성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故 박환성 PD의 유족 측이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앞서 2일 故 박환성 PD의 동생 박경준 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EBS 측에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담당자들의 사과를
[PD저널=구보라 기자] 생전 EBS 측의 간접비 요구의 부당성을 주장한 故 박환성 PD의 유족이 당시 EBS에서 외주제작 업무를 담당했던 두 명의 PD를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故 박환성 PD의 동생 박경준 씨와 한국독립PD협회 그리고 언론개혁시민연대는 2일 서울시 한국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환성 PD의 유족은 박 PD의 사망 사건 이후 EBS 측에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담당자들의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며 "EBS PD들을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EBS 담당 PD들의
[PD저널=김혜인 기자] 미디어교육 활성화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세미나가 오는 5월 3일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과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로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에서 개최된다.이번 세미나에선 허경 전국미디어센터 협의회 이사와 김양은 건국대학교 교수가 각각 ‘미디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정 방향’과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주제로 발표한다.이순학 광주지역 미디어교육 교사,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 박한철 덕성여고 교사, 최용수 KBS시청자서비스
[PD저널=이미나 기자]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을 위해 조성된 'K-Docs 펀드'가 27일 첫 번째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일부 공개된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향후 추가 촬영 및 편집 과정을 거쳐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독립PD협회와 현대홈쇼핑이 처음으로 손을 잡고 만든 'K-Docs 펀드'는 지난해 공모를 거쳐 총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에 1억 8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섯 편의 다큐멘터리는 서울부터 팽목항, 그리고 인도네시아와 아르헨티나 등을 누비며 세상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