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전성관)는 MBC SBS 등 15편이 제33회 한국PD대상 각 부문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은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가, 실험정신상 라디오부문은 국악방송 가 상을 받는다. 작품상 TV부문에서는 △시사·다큐
[PD저널=이재형 기자] '미얀마 민주화 시위 연대'를 공개 선언한 YTN 라디오 가 지난 2일부터 매회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응원하는 기획 인터뷰를 내보내고 있다. '미얀마의 봄을’은 국내외 인사들의 미얀마 투쟁 연대 목소리를 듣는 기획 인터뷰 시리즈다.6일 방송에선 미얀마 민주화 응원 동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한재덕 군(진주고등학교 3학년)이 참여했다. 한 군은 미얀마 태권소녀가 경찰 총격에 숨졌다는 뉴스 보도를 보고 심각성을 느껴 친구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한 군은 "(미얀마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올해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개사 35개 프로그램에 31억원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접수된 138개 프로그램 가운데 35편을 외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지원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역 문화 정체성 확보와 시청자 권익 보호에 집중해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하고, 지자체‧공공기관 등과 협력하거나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 지역성이 강한 프로그램의 제작 지원을 새롭게 추진했다. 지원작 중
[PD저널=김승혁 기자] “미얀마 군부가 군부(국영)매체를 제외한 언론사를 모두 폐간시켜 기자들이 길거리에서 취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군부의) 표적이 되고 있는데, 미얀마 언론인들이 취재를 계속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김영미 국제분쟁전문 PD)미얀마 군부의 시민 무력진압이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언론단체들이 미얀마 언론인에게 연대와 지원을 약속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PD연합회, 한국기자협회 등 6개 언론현업단체는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연대와 25일 기자회
[PD저널=박수선 기자] 오월단체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휩싸인 에 “진솔한 사과‧반성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은 지난 3월 19일자 신문에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비판하는 만평을 실으면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무장 공수부대가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짓밟는 사진을 차용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5‧18 민주화운동을 모욕한 신문사를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은 홈페이지에서 만평을 삭제하고 입장문을 올렸지만, 비판 여론은 수
[PD저널=박수선 기자] SBS , EBS 등 6개 프로그램이 25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 TV시사교양 정규부문은 부산MBC (연출 원혜영 한종철, 작가 조혜민 나예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부신시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 추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18일, 25일 방송에서는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해 부산시가 편성한 예산을 분석했다. 심사위원회는 “소외된
[PD저널=박수선 기자] KBS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선보인 다큐멘터리 가 국제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 연이어 초청을 받았다. 17일 KBS에 따르면 는 내달 18일~26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비전 필름 페스티벌(Vision Film Festival)에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는 페스티벌 기간 온라인으로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5월 6일~8일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개최되는 베어본즈 뮤직앤 다큐멘터리 페스
[PD저널=한가름 광주MBC PD] 입사 3차인 지난해 부서회의에서 다큐멘터리 메인 연출로 배정을 받았다. 어안이 벙벙했다. 입사한 지 아직 2년밖에 안 됐는데? 심지어 일반 다큐멘터리도 아니고 ‘다큐드라마’란다. 다큐멘터리가 무엇인지도 모르겠는데, 다큐드라마라니. 게다가 UHD로 제작해야 된다고 들었다.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처음에는 못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선배들은 내게 말했다. 넌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내 인생 첫 다큐, 광주MBC UHD다큐드라마 은 시작했다. 『간양록』의 저자, 수은 강항 선생은 영광 출신의 조선
[PD저널=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가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故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제정된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뜻을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힘쓴 언론계 종사자와 활동가, 단체 등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해고 당한 뒤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다툰 故
[PD저널=이재형 기자] KBS , TBC 등 7편이 250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18일 각 부문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했다.TV 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KBS (연출 이인건, 작가 이재연)가 수상작으로 뽑혔다.는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을 억울하게 옥살이한 윤성여 씨의 이야기다. 프로그램은 6개월 동안 윤 씨를 만나 그가 명예회복을 위해 재심을 받는 여정과 심경변화를
[PD저널=박수선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뛰어든 야권 주자들이 앞다퉈 TBS와 편향성을 이슈로 끌어올리고 있다. TBS가 의욕적으로 펼쳤던 유튜브 구독자 확대 캠페인은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의혹을 받고 ‘100만 구독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멈춰 섰다. 야당이 이사장 선임, 폭설 재난방송 등 TBS 일상적인 업무와 방송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면, 언론이 이를 확대하는 행태가 이번 선거 국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별도의 법인으로 독립한 TBS는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외풍에 휘말린 형국
[PD저널=박수선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철면피’라고 표현했다가 모욕죄로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은 송일준 광주MBC 사장이 형법 311조 ‘모욕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 송일준 사장은 2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데 이어 모욕죄의 위헌 여부를 묻는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법원에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송일준 사장은 신청서에서 “헌법재판소가 2013년 '모욕죄' 합헌 결정을 내렸을 당시에 ‘예민한 정치적‧사회적 이슈에 관한 비판적 표현이 모욕에 해당된다면 표현의 자유가 본질
[PD저널=안정호 기자]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아 ‘진실의 수호자’, ‘더 나은 100년’을 외쳤던 와 . 31일 온라인 개봉한 영화 는 각각 일등신문과 민족정론지라고 주장하는 두 신문의 100년 역사를 해부한다. 가 기획제작한 는 168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 두 신문이 일제 앞잡이 노릇을 했던 행적과 1987년 이후 스스로 권력이 되는 과정을 촘촘하게 그려낸다. 1988년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방우영 당시 사장이 당당하게 소리친 “어떻게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박근혜 욕설' 강의로 물의를 빚은 EBS 인터넷 수능 동영상에 대해 의결 보류 2년 만에 '시정 권고' 결정을 내렸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3일 회의에서 비속어 사용, 박근혜 전 대통령 희화화 등 논란이 있었던 EBS 수능 강의 영상 (2018년 9월 17일)가 방송심의 규정 '품위유지' '방송언어'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시 이 영상에서 EBS 강사는 동아시아사 시대 순서를 가르치면서 '서희의 강동 6주' '전연의
[PD저널=박수선 기자] 법원이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를 훼손한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5‧18 당시 헬기 사격이 있었다고 인정한 첫 법원 판결에 1일 대다수의 종합일간지는 전두환에게 이제라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지법 형사단독 김정훈 부정판사는 30일 “피해자를 비롯해 여러 목격자와 군인들의 진술, 군 관련 문서들 등 객관적 사정을 고려할 때 1980년 광주에서 무장 상태로 있던 500MD 헬기가 사격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전씨에
[PD저널=박수선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철면피’라고 표현해 모욕죄로 피소된 송일준 광주MBC 사장이 2심에서도 50만 원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았다. 송일준 사장은 상고 의사와 함께 형법 311조 '모욕죄'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송일준 사장의 모욕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형 선고유예 판결을 내리면서 ‘철면피’, ‘파렴치’ 등의 인신공격성 표현은 모욕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간첩조작질’ 표현은 사실 관계에 해당해 모욕으
[PD저널=박수선 기자] 광주방송과 OBS, TBC, 극동방송이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된 제작비 투자 의무를 지키지 못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시정명령을 받는다.방통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2019년 이행실적 점검 결과 4개 방송사의 재허가 조건 위반이 확인됐다며 미이행한 제작비를 집행하라는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광주방송은 2019년 ‘매출액 대비 최소 제작비 투자 비율’이 9.2%로, 2016년 재허가 당시 받은 투자 비율 12%에 미치지 못했다. OBS도 2019년 제작 투자비가 당초 제출한 24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