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PD협회 신임 회장에 송규학 PD가 선출됐다. 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독립PD협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 신임 회장 선출 찬반투표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 송규학 PD는 KBS (1993~1994), MBC (2002~2004) 등 시사교양프로그램과 특집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영화 (2012) 연출, (2015) 프로듀서를 맡았다.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송규학 PD는 독립PD인권
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장을 위한 시민실천행동이 15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앞에서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지난해 말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최대 케이블방송업체인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전격 발표한 이후 SK텔레콤의 독과점 확대와 이로 인한 방송통신 공공성의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참여연대가 실시한 국민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대다수인 60.6%가 이번 인수합병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 공공성 강화와 이용자 권리보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9·10월)에 EBS , MBC 총 두 편이 선정됐다.시사·다큐 부문 9월 수상작인 EBS (연출 최홍석)는 한 해에만 약 2만1,000마리의 고양이가 버려지는 현실을 고발했다. 길 위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유기묘들, 안락사를 피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살아가는 모습 등을 오랜 기간에 걸쳐 밀착 취재해 호평을 받았다. 종합구
회사를 비판한 웹툰 등을 이유로 지난 1월 해고된 권성민 전 MBC PD가 MBC(사장 안광한)를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소송 등에 대한 2심 판결선고가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 서관 제305호 법정에서 있다.권 PD는 입사 3년차인 지난해 5월 17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MBC의 세월호 보도 행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회사 명예 실추 및 소셜미디어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정직 6개월을 받은 뒤 그해 12월 비제작부서인 경인지사로 발령받은 바 있다.이후 권 PD는 비제작부서로 발령받은 자신의 처지를 ‘유배’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7·8월)에 , MBC YTN 광복 70주년 특집 2부작 SBS 총 네 편이 선정됐다.시사·다큐 부문 7월 수상작인 (연출 고희영)은 ‘해녀’에 대해서 다룬 작품이다. 2014년 해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독립PD협회에는 ‘아쿠아 PD’라는 그룹이 있다. 수중촬영을 연구하거나 배우는 PD들의 모임입니다. PD가 직접 물속에도 들어가 촬영한다고 하면 대단하다고 주변에서 생각한다. 그러나 독립PD들의 실상을 알면 그렇지만은 않다. PD들이 수중촬영까지 직접하게된 것은 제작비 절감이라는 현실 때문이다. 수중 촬영을 전문가에게 맡기고 연출만 하기에는 제작비 부담이 커진다. 자연 다큐멘터리나 환경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방송 전반에 걸쳐 수중 촬영 영상이 들어가면 그야말로 감당할 수 없는 제작비다. 그렇다고 수중 촬영 때문에 아이템을 포기할 수도
한중일PD포럼에서 소개된 중국과 일본의 예능 프로그램은 중국과 일본 프로그램 모두 ‘학교’를 콘셉트로 설정한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다.■예능: '학교'라는 동일한 콘셉트 중국 예능 (제작 야오샤오잉 PD)은 베이징 위성 TV가 내놓은 참신한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레이, 린즈슈엔, 차오거, 양위잉이라는 4명의 유명 스타가 음악 선생님이 되어 16명의 재능있는 아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고전 음악을 가르치는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에게는 음악,
나는 그를 모른다. 단 한 번의 일면식도 없는 사람. 하지만 어쩐지 그를 오래전부터 알아온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그의 작품을 보았고, 그가 관객들에게 남긴 메시지를 영상으로 접했지만, 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궁금했다, 풍문으로만 들었던 그 사람이.그는 이미 떠나고 없지만, 그의 이름은 어디에나 남아있다. 독립PD가 국제무대에서 상을 받았을 때도, 독립PD들이 폭행사건에 대한 방송국의 사과를 받아냈을 때도, 늘 가장 먼저 튀어나온 건 “성규형”, 혹은 “성규
고 이성규 독립PD의 마지막 일주일을 담은 영화 가 DMZ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상영된다.는 17일 개막한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특별상영작으로,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백석과 파주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영화의 주인공 이성규 독립PD는 , 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감독이자 한국독립PD협회의 초대 회장이기도 하다. 이성규 PD는 2013년 12월 13일 작고했다.작고 전 그의 마지막 모습을 촬영한 는 영화 의 이창재 감독 작품으로, 이창재 감독은 당
“독립PD가 스스로 나서서 자신이 당한 부당한 일을 이야기하기는 몹시 어렵습니다. 그 즉시 일자리를 잃을 수 있고, 자신이 속한 제작사가 방송사에서 퇴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사결과로 방송사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독립PD들이 어떤 처우를 받고 있고 어떤 노동환경에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독립PD들의 노동인권 실태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과 한국독립PD협회(협회장 이동기, 이하 독립PD협회) 등이 함께 구성한 ‘방송사 외
쌍욕을 들었다. 따귀를 맞았다. 무릎을 꿇고 하이힐에 따라준 술을 받아서 마셨다.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혹은 태도가 불손하다는 이유로 일을 잘렸다. 모두 독립PD들의 입에서 나온 믿기 어려운 증언들이다.부당한 처우에도 침묵해야 했던 독립PD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사례집이 나왔다. 독립PD 폭행사건에 대한 MBN의 사과를 받아낸 데 이어 10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발간된 이번 사례집에는 독립PD들이 그간 겪어온 수모와 눈물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갖가지 방식의 인권 침해부터 불공정 계약, 부당한 제작 침해까지···. 어떠한 법
“나 아닌 누군가를 위해 온전히 산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처자식이 있지만, 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거든요. 그런데 이 두 분의 관계를 달리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저는 사랑이라고도 우정이라고도 표현하고 싶지 않아요. 온 세상에 딱 하나뿐인 유일한 관계, 단어화되어있지 않은 두 사람만의 유니크한 관계. 서로가 상대방 때문에, 상대방을 위해 살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인간상이죠.”90세 최막이 할머니와 71세 김춘희 할머니. 기묘한 동거관계를 47년째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은 본처와 후처 사이다. 7살
지난 3일 오후 MBN 외주관리 PD가 독립PD를 폭행한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기다리며 일찌감치 방송사에 도착했다. 고생을 자처해 현장을 지킨 독립PD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MBN의 아름다운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참 늦게 도착한 MBN 측의 사과문구 초안을 보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 때문에 양측에서 가볍게 실랑이가 오가기도 했다. 한 시간 동안 몇 번의 수정 과정을 거쳐 합의를 도출한 후 독립PD들은 71일 만에 비로소 MBN 본사 정문 앞에서의 1인 시위를 풀었다. MBN 제작국을 책임지는
오늘 아침 신문 1면을 장식한 사진은 한국 중국 러시아 세 지도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각 신문은 모두 일색으로 한국 외교의 새 지평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진에서 희망과 기대보다는 ‘사라진 언론 자유의 시대’라는 우려가 떠올랐습니다. 세 지도자는 다른 여러 공통점도 있지만 모두 그 나라에서 자유로운 정부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지도자들입니다. 이 분들이 21세기의 글로벌 정치를 앞장서 이끌어 간다고 생각하면 언론인으로서는 암울하다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자유로운 언론을 보장하지 않는 이 세 국가가 20세기 초반 독
MBN에서 독립PD 폭행사건이 발생한지 71일 만에 MBN 측이 사과했다.MBN은 3일 오후 배철호 제작본부장을 통해 폭행당한 PD를 직접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번 사건은 지난 6월, MBN의 한 PD가 프로그램을 제작하던 독립 PD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독립PD들은 ‘방송사 갑을관계에서 비롯된 횡포’라고 규정하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 및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지난 7월 16일부터 어제(9월 2일)까지 MBN 사옥 앞에서 7주 동안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 같은 비판에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가 창립 28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는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4층 라벤더룸에서 한국PD연합회 창립 28주년 기념식 및 제28·29대 회장 이·취임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28돌을 맞은 PD연합회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식과 29대 신임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안주식 KBS PD(현 KBS PD협회장)의 취임식으로 꾸려진다. □2015년 8월 31일(월요일)- 언론노조 등, 공추위 기자회견(오전 1
KBS 촬영 중 외주PD 폭행논란을 빚은 배우 최민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됐다.지난 24일 저녁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출연 중인 최민수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음을 알린다”라고 밝히며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제작진은 최민수가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는 출연배우 최민수가 외주제작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