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0일 정도 되었다. 문재인 정부의 초기 행보는 적폐청산과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인만큼 문재인 정부가 본 궤도에 오르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맡을 국정기획위원회도 꾸려졌고, 최근 국민인수위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지만, 선거기관 동안 대통령이 공약했던 정책들이 기본 뼈대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과거 역사를 보면, 선거기간 약속했던 정책들이 새 정부의 출범 이후 유야무야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사회적 이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방송사를 꼽으라면 단연 SBS를 들 수 있다. 비록 일시적이었지만 4~5% 선을 맴돌던 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 최근 JTBC 을 앞질러 8%로 급등하는 일도 있었고, 지난 해 말에는 연출자 출신의 박정훈 사장 선임을 비롯한 대대적인 인사개편까지 단행했다. 보도 부문에서의 변화와 약진뿐만 아니라 드라마 부문에서는 이 연초 드라마 대전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하고 예능 부문에서는 , 시사‧
재허가 취소 위기에 처한 OBS의 구성원들이 재허가 승인을 위해 직접 자본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OBS에 대한 재허가 의결을 보류해 OBS가 재허가 취소 위기에 처한 가운데, 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주주가 경영에 책임지고 증자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직접 자본 확충에 나서겠다”며 “150억 증자를 위해, 우리의 뼈와 살을 깎는 심정으로 OBS 전체 구성원의 퇴직금
우종범 신임 EBS사장이 30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EBS로 첫 출근한 가운데 언론노조 EBS지부(위원장 홍정배, 이하 EBS지부)는 EBS의 정치적 중립성 및 공정성・공공성 보장 등의 사항을 담은 요구안을 전달했다.지난 27일 제8대 EBS 사장으로 선임된 우종범 신임 사장은 30일 오후 3시 방통위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우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18년 11월 29일까지다.EBS지부 소속 조합원 50여 명은 30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도곡동 EBS 본사에
이념편향적 이사 선임→ 靑 입맛 맞는 사장 임명역사교과서는 국정화, KBS는 국영화?“사상 최악의 부적격 후보”라 불리는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현 KBS비즈니스 사장)이 KBS 신임 사장으로 임명 제청되자 KBS 안팎에서는 박근혜 정권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을 앞두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이어 공영방송 KBS마저 ‘국영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KBS이사회(이사장 이인호)는 지난 26일 KBS 차기 사장 후보 5명 가운데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을 제28대 KBS 사장으로 임
올해 KBS·EBS 사장은 물론 KBS와 EBS, MBC 등 공영방송 3사 이사진의 대대적인 교체를 앞두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방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의 지배구조 하에서는 공정방송을 하기 어려우며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된 공영방송을 만들기 힘들다는 우려에서다.오는 11월엔 조대현 KBS사장과 신용섭 EBS사장의 임기가 끝나며, 앞서 KBS이사회(9월)·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8월)·EBS이사회(이상 9월) 등 3대 공영방송사의 이사진도 새롭게 바뀐다.지난해 개정한 방송법에 따라 대통령 선거
오는 7월과 8월 공영방송인 KBS와 MBC(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EBS 이사들의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24일 언론노조와 언론학회, 시민사회단체가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를 구성하고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추천위는 현재 여야 7대 4(KBS 이사회), 6대 3(방문진), 7대 2(EBS 이사회) 비율로 불균등하게, 여야 정파의 이해를 사실상 대리하는 인물들로 구성된 공영방송 이사회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직접 적임자를 찾아 선임·추천 권한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일괄 공동 추천하겠다
■신경숙 표절 논란= 소설가 신경숙씨의 작품 ‘전설’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 일부를 베껴 썼다는 표절 의혹이 작가 이응준씨에 의해 제기됐다. 그리고 신경숙씨의 또 다른 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또한 독일 작가 루이제 린저의 ‘생의 한가운데’ 일부와 유사한 표현이 쓰였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신경숙씨와 창비는 표절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신경숙씨는 “오래 전 ‘금각사’ 외엔 읽어본 적 없는 작가”라며 ‘우국’을 알지도 못한다고 하면서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일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사흘간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10일 끝났다. 종교 편향부터 병역·전관예우 의혹 등 어느 하나도 시원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싱겁게’ ‘맥없이’ ‘겉핥기’로 마무리됐다는 게 지상파 방송 3사의 메인뉴스에서 전하는 평가다.“야당은 새 의혹 제기가 없고 여당은 후보자 엄호에 나서면서 ‘맥 빠진 청문회’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6월 10일 KBS ) / “사흘 동안 맥없이 청문회가 진행되더니 정작 임명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6월 10일 MBC )
조대현 KBS 사장과 신용섭 EBS 사장이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어 6월 국회에서의 수신료 인상안 처리를 요구한 가운데, 김재홍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상임위원이 2일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기 방통위가 지난해 2월 현행 월 2500원인 수신료를 4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에 대해 긍정 검토의견과 함께 국회로 넘겼지만, 당시 긍정 검토의견의 전제가 됐던 ‘공정한 보도와 제작 자율성’을 현재의 KBS가 담보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제기에 따른 것이다.김 상임위원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지난 2일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가 끝내 무산됐다. ‘국민연금 명목소득 대체율 50% 인상’ 명기에 대한 여당 내부의 반발 탓이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냈다. 그러나 지난 6일 공영방송의 메인뉴스에선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에 대한 책임 부분과 관련해 두루뭉수리 한 보도 태도를 보였다.‘여야대표 합의→靑 반대→친박(親朴) 주축 여당 수정론’ 과정 없는 보도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에선 지난 2일 국민의 노후빈곤
왜곡된 언론관 등으로 부적격 논란을 빚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6일 우여곡절 끝에 인준됐다. 국회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에는 새누리당 155인, 새정치민주연합 124인, 무소속 2인 등 총 281인이 참석했으며, 이 중 찬성은 148표였으며 반대와 무효는 각각 128표, 5표였다. 새누
■이완구 인준 오늘 결론=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위한 국회 본 회의를 앞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떤 결론이 내려져도 정국은 요동칠 것이란 전망 속에 새누리당은 야당이 본회의에 불참하더라도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불참할 경우 단독으로라도 인준안을 처리한다는 강경한 방침을 내세
■이완구 인준, 여론조사 가나=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적합하지 않다’ 41%, ‘적합하다’ 29%.(한국갤럽, 2월 10~12일 전국 성인 1010명 대상 조사 결과) 현재 국민 여론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당초 지난 12일로 예정됐던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준 표결이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새누리당이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단독으로 열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처리를 밀어붙이자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다.이완구 후보자 관련 인사청문특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일방적으로 의혹투성이인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
조대현 KBS사장이 취임식에서 방송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약속한 ‘KBS 공정성 가이드라인’ 제정을 졸속으로 처리하려 한다는 비판이 KBS 내부에서 제기됐다. 내부 구성원들은 방송 공정성과 제작 자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속력이 없는 가이드라인이 아닌 ‘국장책임제’를 통한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대현 KBS 사장이 금동수 전 창원방송총국장을 부사장에 임명하기 위한 임명동의안을 KBS이사회에 제출한 가운데, 내부 구성원들은 금 전 총국장에 대해 “노사관계 파행의 장본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조대현 사장은 30일 오후 4시에 열리는 KBS이사회 정기 이사회에 금동수 전 창원방송총국장에 대한 부사장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