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의 부적절한 만남 등을 사유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데 대해 가 “권력의 횡포가 경악스럽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추미애 장관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운석열 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 중대한 비위가 확인됐다며 징계 요구와 직무집행정지를 전격적으로 명했다. 윤 총장은 “부당한 처분에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총장의 징계 사유는 크게 6가지로,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조국 전 장관 사건 등 주요 사건 재판부
[PD저널=박수선 기자] 한‧중‧일을 포함한 15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5일 출범했다. 16일 조간은 RCEP 서명에 따른 영향을 전망하면서 미국 중심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재추진 가능성을 점쳤다.15일 한중일이 포함된 15개국 정상이 제4차 RCEP 정상회의에서 서명한 협정은 역내 무역규모나 인구 면에서 세계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이다. 는 "알셉 협정은 개별 국가가 운용하는 관세‧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자
[PD저널=박수선 기자]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을 ‘파렴치·철면피’라고 표현해 모욕죄로 피소된 송일준 광주MBC 사장이 2심에서도 50만 원 벌금형의 선고유예를 받았다. 송일준 사장은 상고 의사와 함께 형법 311조 '모욕죄'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송일준 사장의 모욕죄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형 선고유예 판결을 내리면서 ‘철면피’, ‘파렴치’ 등의 인신공격성 표현은 모욕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간첩조작질’ 표현은 사실 관계에 해당해 모욕으
[PD저널=박수선 기자] 트럼프 시대가 저물고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한반도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10일 아침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전한 ‘한반도 프로세스 재가동’ 메시지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앞으로의 북미관계를 모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미국 민주당 정부는 한국의 민주당 정부와 평화 프로세스를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온 경험이 있다”면서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PD저널=박수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당과의 ‘대주주 기준 변경’ 갈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가 하루만에 번복했다. 당정간 엇박자가 빚어낸 ‘사표 소동’을 두고 보수신문은 ‘홍두사미’ ‘정치쇼’라며 날세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주식 양도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이 현행 유지(10억원)되는 것으로 결정되자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3일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4일 국회에 출석해 퇴진 여부를 묻는 의원의 질의에 "인사권자의 뜻에 맞춰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5일
[PD저널=이준엽 기자] 개그우먼 박지선의 사망 소식을 전한 보도에서 언론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 유족이 공개를 원치 않았던 유서의 내용을 ‘단독’을 달아 보도하거나 사인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인이 생전 앓던 질환과 관련한 어뷰징 기사는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유튜버들은 한술 더 떠 사망 동기를 추측하고 슬픔에 잠긴 고인 동료의 모습을 앞다퉈 전달하면서 클릭 유도에 몰두했다. 가 3일 단독으로 보도한 (11월3일자)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3일
[PD저널=박수선 기자] 19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정감사에선 공영미디어렙 체제의 존립 문제와 MBC 경영위기·편향성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여당은 KBS와 MBC 등의 광고판매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대행하는 공영미디어렙 체제의 존립에 회의적인 시선을 던지면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상파 방송과 코바코는 바늘과 실의 관계인데, 바늘이 역할을 못하니까 (코바코도) 위기 상황을 맞았다. 광고매출 수입 비중이 2016년 51.
[PD저널=박수선 기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로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또다시 정면충돌했다. 라임 사태와 관련해 야당 인사에게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를 했다는 김봉현 전 회장의 주장에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들어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보고를 받고도 철저한 수사를 지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에 대한 중상모략”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지난 16일 단독으로 보도한 자필 입장문에서 김 전 회장은 검사 출신 A변
[PD저널=박수선 기자]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한 가운데 13일 다수 조간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별수사팀 구성 등을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은 13일자 1면 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의 대폭 증원을 추가로 지시했다고 전한 뒤 ”대검이 수사팀 규모와 관련해 총장 지시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은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꾸려 옵티머스 정관계
[PD저널=박수선 기자] 북한이 조선노동당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며 자위적 전쟁억제력 강화 방침을 밝혔다. 대북 제재와 코로나19, 수해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향해 “미안하다” “고맙다”를 반복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남측에는 “하루빨리 보건 위기가 극복돼 북과 남이 다시 두 손을 마주잡는 날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며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12일 다수의 아침신문은 화성-15보다 덩치가 더 큰 신형 ICBM을 ‘괴물’로 지칭하면서 북한의 신무기 공개 의도 등을 분석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군 당국이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가 북한 수역에서 피격된 당시 북한군 교신을 실시간으로 감청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 대처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30일 일부 조간은 문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은 시점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늑장보고’의 배경에 주목했다. 지난 29일 일부 매체는 국회 국방위원회 비공개 보고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정장이 해군사령부로부터 ‘사살하라’는 명령을 받고, 지시 내용을 되물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사살’을 언급한 내용은 없었다”며 “단편적인 첩보를 종합 분석해 관련 정황을
[PD저널=박수선 기자] 청와대가 북한군에 사살당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공동조사’와 남북군사통신선 재가동을 요청했다. “서해 해상군사분계선 무단침법 행위 중단”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북측에 남북 공동조사를 거듭 촉구한 것이다. 28일 조간은 북한이 공동조사 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27일 오후 열린 긴급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북측의 신속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남과 북이 각각 파악한 사건 경위와 사실관계에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 21일 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아침신문은 시신에 기름을 부어 태운 북측의 만행을 규탄하면서 늑장대응 논란이 제기된 청와대와 정부의 책임을 묻고 나섰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해어업지도관리단 공무원인 A씨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하루 뒤인 22일 오후 3시 30분쯤 구명조끼를 입고 부유물에 올라탄 상태에서 북한 수산사업소 선박에 의해 발견됐다. 북한군은 6시간 뒤에 총격을 가해 A씨를 사살하고, 시신에 기름을 부어 불태운 것으
[PD저널=안정호 기자] 넷플릭스를 선두로 글로벌 OTT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자들에 대한 규제가 먼저냐, 국내 OTT 진흥이 우선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사업자들과 학계에선 국내 OTT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쪽으로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국내 시장점유율을 무섭게 늘려가고 있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월간 순이용자 기준으로 넷플릭스는 지난 8월 국내 OTT 시장점유율을 40%까지 올렸다. 국내 OTT인 웨이브(21%)와 티빙(14%) 합산 점유율을 뛰어넘
[PD저널=박수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을 강조한 메시지에 대해 21일 조간은 잇따른 불공정 논란에 침묵했다며 박한 평가를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며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20대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만든 ‘청년기본법’에 따라 올해 처음 열린 것으로, 세계
[PD저널=김윤정 기자] 국민의힘이 MBC 보도로 정당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팀 기자, 진행자, 부서장 등 4명을 상대로 각각 4천만 원씩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지난 7월 26일과 8월 2일 는 ‘집값 폭등 주범’, ‘집값 폭등의 또 다른 주범은 언론’ 편을 통해 우리나라 집값 문제를 보도했다. 청와대를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문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건설업계 이익을 대변하는 언론 및 정부당국의 행태 등 집값을 폭등시킨 원인을 분석한 내용이다.는 ‘재건
[PD저널=박수선 기자] 여당 의원이 포털사이트의 뉴스 편집에 불만을 품고 사업자 호출을 지시한 메신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힌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텔레그램 대화창 내용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선 주호영 국민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사진에는 다음의 뉴스 페이지 캡쳐 이미지를 보낸 윤 의원이 보좌진과 “주호영 연설은 바로 메인에 반영되네요” “이거 카카오에 강력히 항의해주세요. 카카오 너무하네요. 들어오라하세요" 라고 대화를 주고받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