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MBC, SBS와 함께 재허가 심사 기준 점수를 넘기지 못한 KBS가 "(점수가) 자의적으로 낮게 제시됐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분명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심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방통위에 따르면 재허가 심사 결과 KBS1은 646점, KBS2는 641점, MBC는 616점 그리고 SBS가 647점을 받았다. 방송사마다 3점에서 34점까지 점수 차이가 있지만 모두 재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을 넘지 못한 셈이다. 지난 2013년 심사에서는 지상파 3사 모두 모두 700점 이상을 받아
[PD저널=구보라 기자] 협상에 나선 최남수 YTN 사장 내정자와 YTN노조가 '적폐 인사 청산'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해 실마리를 찾아가던 YTN 사태가 다시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사측이 보도국장으로 지명한 노종면 기자는 지명 거부 의사를 밝혔고, YTN노조는 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 의결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최남수 내정자와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은 지난 3일 동안 ‘YTN 적폐 청산’ 의사를 확인하는 마라톤 협상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30일 보도국장 내정자로 지명된 노종면 기자가 노조에 최
[PD저널=이미나 기자] "기분이 이상하네. 예전엔 여기서 (구호를 외치듯 팔을 흔들어 보이며) 이것만 했는데…"8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로비. 삼삼오오 모여든 MBC 구성원들은 최승호 사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 미소를 띤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한 구성원은 "어제까지만 해도 (기분이) 담담했는데, 아침이 되니 기쁘더라"고 말했다. 최승호 사장의 출근이 임박한 오전 9시경에는 약 200명의 MBC 구성원들이 로비로 모여 들었다.최승호 사장이 걸어오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자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다.해직자로 MBC를 떠났던 최승호 PD가 MBC 새 사장이 되어 MBC로 돌아가게 됐다. 해직된 지 1997일만의 일이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재적 이사의 과반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정관에 따라 두 차례 표결을 거친 끝에 최 PD를 새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 사장 내정자의 선임이 확정됐다. 이에 앞서 오후 6시께 방문진에 모인 취재진과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PD가 MBC 새 사장으로 내정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승호 PD를 MBC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이우호·임흥식 후보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최 내정자는 이날 3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 후 치러진 투표에서 방문진 재적이사 9명 중 과반수 지지를 얻어 사장 선임 요건을 충족했다.방문진은 이날 오후 7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 내정자의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새 사장의 임기는 해임된 김장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내일(7일)이면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후보 중 한 명이 차기 MBC 사장이 된다. 그들 중 최승호 PD는 필자가 잘 아는 인물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개인적 친분이 전혀 없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모두가 차기 MBC 사장의 자질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류 심사 과정에서 떨어진 쟁쟁한 인물들이 이를 방증한다. 차기 사장으로서 누구 못지않은 능력을 갖춘 인물들이 아쉽게 떨어졌다. 공영방송 MBC를 재건할 양심적, 의식적, 전문적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다
[PD저널=이미나 기자] 2012년 노조 파업에 참여했다가 해직된 MBC 구성원들이 MBC로 돌아온다. MBC의 새 사장이 첫 출근하는 오는 8일 이들의 복직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적, 법적 절차를 거치면 이들의 첫 출근일은 오는 11일께로 예상된다.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는 노보를 내고 "어떤 후보가 선임되든 새 사장의 첫 공식 직무 행위는 해고자 복직이 되어야 한다"며 "노조는 신임 사장이 8일 오전 첫 출근길에 노동조합 대표와 함께 해고자 즉각 복직을 담은 '노사 공동 선언'
[PD저널=구보라 기자] 오는 7일 MBC 새 사장이 선임된다. MBC 사장 후보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 실장, 임흥식 전 MBC논설위원, 최승호 PD 중 한 명이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 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완기)는 오는 7일 이사회를 열어 3인 후보에 대한 최종 인터뷰를 진행하고, 논의와 표결을 거쳐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방문진은 오는 5일 정오까지 MBC 세 명의 후보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접수된 질문들은 최종 인터뷰 때 참고될 예정이다. MBC 사장 후보자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와 평등이 넘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사회, 정말 아름다운 사회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꿈꿔 봅니다."복막암으로 투병 중인 이용마 MBC 해직기자가 제5회 리영희상 시상자로 선정돼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섰다. 지난 10월 MBC 파업콘서트 무대에 오른 지 약 두 달 만이다.이용마 기자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다. 당초 항암제 치료로 입원 중인 그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였으나, 시상식 전날 이 기자가 직접 앰뷸런스를 타고 참석하겠다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새 사장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우호·임흥식·최승호 후보가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남긴 적폐 청산을 약속했다. 세 후보는 '바닥에 떨어진 공영방송 MBC의 신뢰도'를 뼈아프게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 전면적인 개혁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새로운 MBC의 청사진을 두고는 각자 특색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일 오전 11시부터 80분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에서 MBC 새 사장 후보 정책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사전에 방청을 신청한 시민 및 MBC 구성원,
[PD저널=이미나 기자] 이우호(전 MBC 논설위원실장)·임흥식(전 MBC 논설위원)·최승호( PD) 후보가 MBC 새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표결 끝에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후보(가나다 순) 3명을 최종 후보로 추렸다. 당초 13명이 MBC 새 사장 후보에 입후보했으나, 유일하게 MBC 출신이 아닌 오용섭 후보가 사전에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사회는 12명을 놓고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의 MBC 신임 사장 공모에 총 13명이 지원했다.27일 오후 방문진에 따르면 지원자는 △김정특 전 EBS이사 △김휴선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위원 △박신서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송기원 MBC 논설위원 △송일준 MBC 심의국 라디오심의위원 △오용섭 청년광개토 설립운영자 △윤도한 전 MBC 보도국 LA특파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정환 전 MBC 보도NPS준비센터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PD △최영근 전
[PD저널=이미나 기자] "저의 비전은 MBC를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공영방송으로 재건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은 방송 제작의 자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MBC 해직 PD 출신인 최승호 PD가 MBC 사장 공모에 출마한다. 최 PD는 20일 에 "언론인으로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영화를 만들며 살아왔지만, 그것과 경영을 한다는 것은 다른 일이니 만큼 출마의 뜻을 밝히기까지 많이 고민했다"며 "하지만 이 싸움(파업)의 과정에서 나에게 ‘역할을 해 달라’는 권유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자꾸 편지 글로 잇는 것 용서해다오. 이제 이 선생은 이런 글이 훨씬 편하단다. 어차피 대단히 명철한 논리가도 아닌, 그렇다고 빼어난 명문 쓸 재량 갖춘 자도 아닌 이 사람에게는, 이런 편지 글이 제격이다.KBS의 몇 안 되는 내 제자들. 잘 지내고 있니? 몸은 성하고? 아직 이곳처럼 날이 춥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래도 자주 바깥에서 찬바람 맞으며 투쟁하고 해야 하니, 너희 얼굴도 많이 상했을 게 틀림없을 거야. 어찌 몸만 그렇겠니? 마음은 또 오죽 하겠냐.고대영
[PD저널=하수영 기자]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으로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가 15일 업무에 복귀하면서 70일 넘게 파행을 빚어온 방송이 정상화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드라마와 예능부문은 방송 재개에 들어갔고, 사장 직무대행을 맡은 백종문 부사장이 사임하면서 인적 쇄신 작업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MBC본부의 총파업 중단으로 등 예능과 드라마 부문은 15일부터 곧바로 정상화된다. 라디오 부문도 을 제외하고는 오는 20일부터 전 프로그램이 정상화된다.
[PD저널=구보라 기자] 이용마 전 MBC 기자(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홍보국장)가 제5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리영희재단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용마 기자는 2012년 문화방송 노동조합의 지도자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170일간의 파업을 이끄는 등 방송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서 온 분”이라며 “심사위원들은 이 기자를 올해의 수상후보로 선정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아울러 이 기자를 수상자로 선정하는 것은 이 기자뿐만 아니라 이명박 박근혜 정권 아래서 민주언론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해직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은 어제 이사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MBC 관련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방통위의 정당한 검사감독권을 부정하는 탈법적 행위일 뿐 아니라 구여권 이사들의 죄상을 감추기 위한 시간끌기 작전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방문진 구여권 이사들은 이 자료제출 요구에 행정소송으로 맞서서 장기전에 돌입할 태세라니, 이들의 파렴치에 기가 막힐 뿐이다.방문진은 그 동안 MBC 경영진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의 수준을 넘어 본질적으로 방송의 공영성을 훼손하는 범죄를 일삼아 왔다. 방통위는 이미 드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