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방송소위가 보이콧을 선언한 뒤 45일만에 회의에 참여한 전광삼 위원의 복귀 문제로 파행을 빚었다. 방심위의 심의가 공정하지 않다며 지난달부터 방송소위에 불참한 전광삼 위원이 이날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대다수 위원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달 12일 전광삼 위원은 방송소위 직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방심위의 원칙과 기준이 무너진 상태에서 심의에 들어가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해 당분간 소위원회 회의에 빠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위원은 부인했지만, 전 위원
PD저널=이미나 기자]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추혜선 정의당 의원 등이 소속된 연구모임인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이 24일 오전 통합방송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국회언론공정성실현모임은 그동안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현행 방송법제는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방송의 개념을 재획정하는 통합방송법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이날 공청회에서는 지상파와 유료방송 등이 서로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방송 생태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비롯해, 시청자 권리 등 방송의 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통합방송법의 필요성과 제정 방
[PD저널=김혜인 기자] MBN 가 월미도 ‘디스코 팡팡’ DJ의 성추행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이 없는 여성 상반신 노출 영상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는 지난 6월 20일 ‘디스코팡팡’ DJ 두 명이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뉴스를 전하면서 이와 무관한 여성의 상반신 노출 영상을 사용해 16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 심의 안건에 올랐다. 가 사용한 자료 화면은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으로, 놀이기구를 타다가 상의가 벗겨진 여성의 모습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TV조선 ‘북한 1만 달러 요구설’을 인용 보도한 MBC의 법정제재 여부를 다음 전체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2일 MBC의 ‘1만 달러 요구설’ 보도에 대한 제재수위 결정을 보류하고 안건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이날 방송소위는 ‘1만 달러 요구설’을 보도한 MBC와 채널A, MBN 등이 방송심의규정 '객관성' '출처 명시' 조항 등을 위반했는지 심의했다. 세 방송사는 지난 5월 TV조선이 북한이 풍계리 핵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 6‧13지방선거 투표 당일 ‘SBS 8뉴스’ 직후에 맥주광고를 연달아 내보낸 S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SBS는 전날 북미 정상회담 특보에 이어 종일 선거방송 특보가 이어진 탓에 벌어진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납득하기 어렵다는 방심위원들의 지적이 많았다. 방심위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SBS는 주류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오후 8시 53분께 방송 앞에 맥주 광고 두편을 45초가량 내보냈다. 방송광고 심의규정 등에 따르면 T
[PD저널=구보라 기자] 故박환성 PD와 故 김광일 PD의 1주기를 추모하는 추모제가 오는 15일 열린다. 지난해 7월 방송사의 불공정한 외주제작 시스템을 폭로했던 박환성 독립PD는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일 독립PD와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한국독립PD협회는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추모제 1부는 추모사, 추모 영상 관람, 공동성명서 낭독, 헌화, 추모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2부에서는 2014년 한국독립PD상 최우수상을 받았던 故 박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계 비정규직 스태프를 조합원으로 한 방송스태프노동조합이 출범한다.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 관계자는 “‘방송스태프노조는 안전한 일터, 노동인권이 살아있는 일터,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이라며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동인권이 무시되는 현장을 노동조합의 힘으로 바꿔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방송스태프노조는 조합원들의 노동자성 인정과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이 지켜지는 제작 환경, 생활임금 보장 등을 요구해나갈 계획이다.드라마·교양·예능 제작·연출, 작가, 영상, 미술, 기술 등 직종 상관없이 등 비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정봉주 옹호 논란이 일었던 SBS 에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3월 22일 방송한 SBS 는 ‘이슈브리핑’ 코너를 통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 정봉주 전 의원의 당일 행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정 전 의원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줬다'는 비판이 나왔고, 정 전 의원의 호텔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보도된 뒤 SBS는 사과방송을 내보냈다.방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심위
[PD저널=구보라 기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8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오는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동대문 JW메리어트 서울 스퀘어에서 개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방송콘텐츠 교류 활성화라는 주제로 국내외 방송사업자와 제작사 간 방송교류를 통해 미디어 환경 변화와 미래 사회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정부기관과 방송사, 제작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PD저널=구보라 기자] TV조선이 '북한 취재비 요구'에 대해 취재원 녹취록 공개 의사까지 밝히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제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TV조선 측은 21일 방심위 방송소위에 출석해 북한이 외신에 취재비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외신기자 2명을 취재한 내용이라며 TV조선 보도에 제기된 오보 논란을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녹취록 공개를 전제로 비공개 회의를 요구하는 TV조선 측과 여기에 반대한 방심위원들과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TV조선은
[PD저널=김혜인 기자] 전국 212개 언론시민단체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 개선을 위해 독자적인 방송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치적 독립과 국민 참여 방송법 쟁취 시민행동‘(’방송독립 시민행동‘)은 오는 21일 발족식을 열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영방송 이사 선임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방송독립 시민행동’은 전국언론노조와 전국 212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KBS·MBC 정상화 시민행동'이 이름을 바꾼 것이다. '방송독립'에는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교체를 앞두고 공영방송
[PD저널=박수선 기자] 고 김대중‧노무현 전직 대통령을 비하한 ‘일베 이미지’로 논란이 된 KBS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행정지도인 ‘의견제시’ 결정을 내렸다.는 지난달 18일 방송에서 일베 이미지 사용의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코너와 배우 성추행 소식을 전한 ‘연예가 핫클릭' 코너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고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도로 만든 이미지를 노출했다.이번 논란은 MBC ‘세월호 희화화’ 사태가 불거진지 얼마 지나지 않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보도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심위)로부터 받은 주의 처분에 불복해 청구한 재심이 기각됐다. (▷ 관련 기사: MBC, '제천 화재 보도' 주의 처분 재심 청구)방심위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기존의 결정을 뒤집을 만한 결정적 사유가 발견됐다 보기 어렵다며 위원 만장일치로 MBC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상파 재허가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MBC가 받은 벌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MBC는 재심청구 요지서에서 '소방대원의
[PD저널=구보라 기자] TV조선이 ‘북한, 외신에 1만 달러 취재비 요구’ 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출석을 미뤘다. 방심위가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는 TV조선 측의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TV조선은 의견진술이 예정된 오는 21일까지 시간을 벌게 됐다. 7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TV조선 ‘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요구’(5월 18일)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의견진술을 위한 준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TV조선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21일로 조정했다. TV조선 관계자는 “
[PD저널=김혜인 기자] 남북관계의 진전으로 남북 언론 교류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 PD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는 5일 열린다.한국PD연합회는 를 오는 5일 오후 2시에 서울 영등포구 KBS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북미회담전망과 남북 방송 교류의 앞날'을,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통일을 위한 PD의 역할을, 오기현 한국PD연합회 통일방송특위위원장이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TV조선의 '북한 취재비 요구' 오보 논란과 관련해 외신 기자들에게 사실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 방심위 방송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위원장 허미숙)는 31일 열린 회의에서 TV조선 ‘[단독]북, 미 언론에 풍계리 폭파 취재비 요구’(▷링크) 보도가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을 위반했는지를 심의한 결과, “해당 보도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야 한다”는 다수 위원들의 의견에 따라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또 방송소위는 오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북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 강상현)가 자사 예능 프로그램 (이하 )에 대한 제재수위를 결정하는 전체회의 전에 강상현 위원장을 포함한 방심위원들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심위는 지난 28일 전체회의에서 소위위원들이 '과징금'으로 건의한 에 대해 제재 수위를 한단계 낮춰 '관계자 징계 및 프로그램(해당 방송분) 중지' 결정을 내렸다.'과징금'은 방심위가 내릴 수 있는 법정제재 중 최고 수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