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매체비평 프로그램 가 오는 봄 개편에서 폐지될 위기에 놓여 내부가 들끓고 있다. 제작진은 폐지를 반대하는 호소문을 올리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제작진은 7일 사내 게시판에 ‘미디어 인사이드, 없어져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올리고 “KBS의 수뇌부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께 부탁드린다”며 “가 KBS의 공영성 강화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주시고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폐지 논의는 한 달여 전부터 진행됐
MBC(사장 안광한)의 방송미술 자회사인 MBC아트(사장 김갑수) 노사가 단체협상 갱신 체결을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인 가운데 MBC아트 사측이 노조에 ‘단협 해지’를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는 7일 성명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한국사회 노사관계에서 사측의 단협 일방해지 통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미 공공부문, 민간산업 가릴 것 없이 여러 사업장에서 단협 해지를 시작으로 한 노조파괴가 자행된 바 있다”고 비판했다.언론노조에 따르면 MBC아트는 단협 유효기간 종료일 다음 날인 7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가 LG U+・KT・SKT 등 이동통신 3사에 공식 입장을 요구한 ‘KBS, MBC, SBS 등 법인 가입 휴대전화 이용 언론인들이 통신자료 제공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지’에 대해 LG U+와 KT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언론노조는 현재 법률 및 정보인권전문가들과 함께 위헌소송, 손해배상청구소송, 정보공개청구소송 등 ‘언론인 집단소송’을 추진 중이다.언론노조는 지난 1일 이동통신 3사 대표이사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 앞으로 공문을 보내고 △법인 가입 휴대전화 이용자,
등장인물의 성적 발언 논란을 빚은 SBS 드라마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가 ‘문제없음’을 결정했다.방심위는 6일 회의를 열고 8회(3월 17일)에서 한홍난(오연서 분)이 차재국(최원영 분)에게 “사랑받지 못한 자는 화를 낼 게 아니라 자신을 돌아보는 게 먼저 아니냐. 꼭 남 탓을 하지. 모자란 남자들이. 고추 잡고 반성하든지, 목숨을 끊든지 하라”고 말한 것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5호, 제51조(방송언어)제3항에 해당하는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6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지상파 드라마에서 욕설 장면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고 민원이 제기된 KBS 수목드라마 (3월 17일 방송・19일 재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는 8회분에서 극중 서대영 상사(진구 분)는 진영수 소장(조재윤 분)을 향해 “이런 X발 그 개XX 당장 끌고 와!” 등의 욕설을 하는 장면을 방송에 내보냈다. 방심위원들은 해당 장면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4조(수
SBS(사장 김진원)가 지난 3월 27일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 등을 다룬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을 방송해 논란인 가운데 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윤창현, 이하 SBS본부)는 해당 방송분에 대한 책임을 사측에 묻기로 했다.SBS본부는 6일 성명을 내고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편의 소재 채택과 제작, 방송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대한 조사와 책임자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사측에 방송편성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고 밝혔다.SBS본부는 해당 방송을 둘러싼 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보도에서 정책보도와 소수정당이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의당은 “정당에 대한 언론의 따돌림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추혜선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매번 한국에서 선거가 돌아올 때마다 실종되는 것이 있다. 바로 ‘정책보도’와 ‘소수정당’”이라며 “선거구획정 등과 관련해 유난히 안개 속에서 진행되는 20대 총선에서도 이 현상은 변함없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정의당은 한국방송기자클럽이 4일과 6일, 7일에 걸쳐 진행하는 ‘4・13 총선 대비 3당 선거대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가 지난 3월말까지 선거방송 관련 심의를 진행한 결과 지난 제19대 총선 당시와 비교해 심의 건수가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약 7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선방위는 지난해 12일 14일 출범한 이후 지난 3월말까지 진행된 의결 건수를 조사한 결과 법정제재 10건, 행정지도 37건, 문제없음 12건 등 총 59건을 의결했다. 이는 4년 전 제19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까지의 의결 건수인 24건과 비교할 때 약 2.5배 증가한 수치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한 인식 등을 방송하면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4분여간 내보낸 EBS ‘결혼의 진화-3부 새로운 가족이 온다’ 편(2월 24일 방송)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선방위)가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선방위는 4일 오후 4시 회의를 열고 EBS 관계자의 의견진술을 들은 후 EBS ‘결혼의 진화-3부 새로운 가족이 온다’ 편이 선거방송 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21조(후보자 출연 방송제한등)제1항에
“무엇이 벌어질지는 계획하지 않는 거죠. 그저 카메라만 가져가면 됩니다. 장비를 갖추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봅니다. 우리는 시청자가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중략) 우리는 느린 TV(Slow TV)가 이야기를 말하는 하나의 좋은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건 TV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것이 느린 TV를 위한 좋은 발상이 됩니다. 사람들이 웃을 때 그건 매우 좋은 느린 TV 발상이 될 겁니다.”(TED 출연한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 토마스 헬룸 PD)기존 TV 프로그램의 문법을 깨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 조능희 위원장이 결국 4일 오전 6시를 기점으로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MBC(사장 안광한) 사측의 노동탄압을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MBC본부는 4일 ‘파업특보 제1호’를 내고 조 위원장이 선도파업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해당 경고파업은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 파업지침 1호’에 따른 것으로, 파업지침 1호는 조 위원장이 조속한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선도파업에 돌입하며, 협상 촉구를 위해 규모와 범위를 최소화해서 결행하는 ‘경고파업’에도 불구하고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지침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가 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조능희), 언론노조 SBS본부(위원장 윤창현)와 공동으로 지상파 3사의 4・13 총선 관련 보도를 긴급 점검하고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회를 선거 일주일 전인 오는 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목련홀에서 개최한다.주최 측은 “총선을 앞둔 시기, 선거 여론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상파 3사의 뉴스 보도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안보 불안을 자극하는 무책임한 북풍몰이식 보도, 정부 여당에 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