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 32대 회장에 류지열 KBSPD협회장이 취임했다.PD연합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예식홀에서 한국PD연합회 '30년사' 출판기념회와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류지열 신임 PD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이제 방송으로 결실을 맺어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법의 이름으로 약자를 짓밟고 기고만장했던 자들을 반드시 시청자들에게 고발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PD연합회는 이제 조직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PD저널=구보라 기자] "혐오에 굴복한 EBS를 규탄한다.",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는 것은 공영방송도 교육방송도 아닙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EBS 앞에서 출연자 하차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민주언론시민연합,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언론개혁시민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은 22일 오전 11시 EBS를 찾아 은하선 작가 하차 통보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EBS에 은하선 작가 하차통보 철회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
[PD저널=구보라 기자] '젠더 이슈'를 적극적으로 다뤄온 EBS 가 종영을 앞두고 또다시 젠더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고정 출연자인 은하선 작가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고정 출연자인 은하선 작가는 지난 13일 제작진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았다. 오는 2월 종영 소식이 알려진터라 첫 방송부터 함께해온 은 작가의 하차 배경에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프로그램 종영이나 은 작가의 하차 모두 에 대한 항의 시위가 영향을 준 것 아니
[PD저널=구보라 기자] 사측과 '보도국장 합의 파기'로 갈등을 빚고 있는 YTN노조가 임금협상까지 결렬을 선언하면서 파업 절차에 돌입했다. YTN노사는 9일 임금협상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사측의 조정안을 노측이 거부하면서 타결이 불발됐다. 권준기 언론노조 YTN지부 사무국장은 9일 과의 통화에서 “오늘 열린 임금협상 조정 회의에서 노조는 ‘노사 간 신뢰가 깨진 상황이어서 사측의 임금 조정안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거부했다”고 밝혔다.최남수 사장의 합의 파기를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언론노조
[PD저널=이미나 기자] 제8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에 영화 제작진과 주진우 기자, JTBC 팩트체크팀, 그리고 인터넷 독립언론 가 수상자로 선정됐다.미디어공공성포럼은 8일 "치열한 정신으로 진실을 추적하고 사회적 의제와 여론 마당을 만들어간 많은 언론인과 그들의 보도에 깊은 존경과 신뢰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미디어공공성포럼은 먼저 영화 을 두고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간 권력에 마취당해 입을 다물어 온 공영방송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좌초시켰는지 증언과 자료를 통해 생생하게
[PD저널=이미나 기자] "파업이 끝나고 취재와 제작 현장으로 복귀했지만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묵인해온 취재와 제작 방식, 그리고 하루하루 8시에 나가는 리포트에만 집중하는 '납품' 현실이 저널리즘의 기본을 잠식하고 있다. 여전히!"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의 민주방송실천위원회(아래 민실위)가 2018년 들어 처음 내놓은 보고서에 를 향한 매서운 질책이 담겼다. 4일 오후 공개된 보고서는 과거의 '보도 참사' 사례를 나열하며 고개를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자유한국당이 항의 방문 이후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 절차를 27일로 연기하자 전국의 방송 종사자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강규형 KBS 이사 해임 논의에 항의하자, 애초 22일로 예정됐던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을 27일로 연기했다. 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강규형 이사도 방통위에 청문 일정을 3주 미뤄달라고 요구했다. 방통위는 강규형 이사 청문이 끝나는 대로 전체회의를 열고 해임 여부를 결정하게 된
[PD저널=김혜인 기자]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민영방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재허가 조건 부과 등의 제도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전국언론노동조합과 김성수 더불어민주당·추혜선 정의당·윤종오 민중당 의원 주최로 열린 ‘민영방송의 공공성 회복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서다. SBS,OBS 등 민영방송 구성원들과 언론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방송통신위원회에 민영방송의 공공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발제를 맡은 김동원 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국장은 “민영방송 사업자들이 방송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쓰레기통을 뒤지고 빈병과 휴지를 주우며 경제 생활하는 사람들도 사는 에스토니아라는 북국에서 글을 씁니다. 이곳 타르투나 핀란드 헬싱키보다 한국 서울의 날씨가 요즘은 더 춥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바깥 한 데서 벌벌 떨고 있을, 추운 데서 고생할 사람들이 걱정입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의 광화문 단식농성은 다행히 끝났지만, KBS의 파업 대오는 지침 없이 100일을 훌쩍 지나 달려가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시선을 언론계로만 가두면 절대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내일(7일)이면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후보 중 한 명이 차기 MBC 사장이 된다. 그들 중 최승호 PD는 필자가 잘 아는 인물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개인적 친분이 전혀 없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모두가 차기 MBC 사장의 자질을 충분히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서류 심사 과정에서 떨어진 쟁쟁한 인물들이 이를 방증한다. 차기 사장으로서 누구 못지않은 능력을 갖춘 인물들이 아쉽게 떨어졌다. 공영방송 MBC를 재건할 양심적, 의식적, 전문적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다
[PD저널=구보라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대표 박석운, 이하 민언련)은 제19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 수상자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특별상 수상자로 영화 을 배급한 엣나인필름의 정상진 대표를 선정했다.민언련은 5일 수상자를 발표하며 “김어준 총수는 한겨레TV , tbs 의 진행을 맡아 복잡하고 난해한 정치‧시사 이슈를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했다”며 “이런 노력은 지난해 11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부터 두드러져 지금까지 권력의 부패 및 불법 행위는 물론, 여러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서울 MBC의 변화 움직임이 빠르다. 이사장과 사장이 퇴출되니 그 아래 사람들도 줄줄이 떠난다. 허둥지둥 임시직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기득권에 빌붙어 능력에 맞지 않은 영화 잠시 누리던 자들. 권력에 빌붙어 안녕을 바라던 허무맹랑한 것들, 무능한 군상. 사필귀정이다. 그렇게 저들이 허겁지겁 쫓겨나는 한편, 말도 되지 않은 엉터리 한직에 유배되어 있던 능력 있는 언론인, 실력 갖춘 방송인들이 속속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자신의 전직으로 명예롭게 귀환하고 있다. 감동
[PD저널=구보라 기자]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해 방송계 관계자들과 여성가족부가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여성가족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구 ‘상상캔버스’에서 방송작가와 PD들과 함께하는 초청 토크콘서트 ‘우리가 함께 만드는 성평등한 대중매체’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젠더토크쇼인 EBS 의 김민지 PD와 최현선 PD, 페미니즘 서적 저자인 최지은 전 기자, MBC 김정은 작가, 그리고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자들은 대중매체가 재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자꾸 편지 글로 잇는 것 용서해다오. 이제 이 선생은 이런 글이 훨씬 편하단다. 어차피 대단히 명철한 논리가도 아닌, 그렇다고 빼어난 명문 쓸 재량 갖춘 자도 아닌 이 사람에게는, 이런 편지 글이 제격이다.KBS의 몇 안 되는 내 제자들. 잘 지내고 있니? 몸은 성하고? 아직 이곳처럼 날이 춥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래도 자주 바깥에서 찬바람 맞으며 투쟁하고 해야 하니, 너희 얼굴도 많이 상했을 게 틀림없을 거야. 어찌 몸만 그렇겠니? 마음은 또 오죽 하겠냐.고대영
[PD저널=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한예종 방송영상과 교수)] 우선,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수상 축하합니다. 짝짝짝. 대중문화를 연구하고 미디어 운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대중들에게 늘 많은 행복과 감동을 주는 상중 씨에게 보내는 많은 이의 감사장으로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모든 게 무리수인 비정상 정권을 내보낸 후, 상식의 사회를 힘내 만들어내는 중대한 국면에서, 오랜 시간 ‘블랙리스트’라는 말도 안 되는 국가폭력에 시달린 김미화 씨와 함께, 삶 즉 문화에 대한 공적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아 뜻이 아주 커 보입니다.
“국민의 명령이다, 박근혜표 이사진은 YTN 정상화 방해말라!”"두번이나 탈영하고 지휘관이 웬말이냐""어려울 때 도망가고 이제와서 주인행세"[PD저널=구보라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이 “YTN 이사회는 최남수 사장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라고 강하게 요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일 오전 한국전력 서울지역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KDN은 국민의 요구와 시대정신에 따라 YTN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라”며 "이사회가 최 사장의 내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YTN의 최대주주는 한전KDN이다. 한국
[PD저널=구보라 기자] KBS노동조합이 “방송법 개정안이 처리되면 사퇴하겠다”는 고대영 KBS 사장의 조건부 사퇴 의사에 따라 지난 8일 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하자, KBS 안팎에서 KBS노동조합의 결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대영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을 지지하며 KBS노동조합을 탈퇴하고 언론노조 KBS본부(KBS새노조)에 가입하거나 탈퇴를 고민 중인 KBS노조 조합원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0일 오전 현재 KBS노조를 탈퇴하고 KBS새노조에 가입한 조합원은 4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