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진입’ 움직임이 눈에 띄면서 지상파 방송사가 바빠지고 있다. 그 중 수신료를 받지 않는 SBS는 ‘생존’을 위해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규제완화 주장은 수년 전부터 계속돼왔으나 신규진입채널과의 공정성 논란이 함께 제기되고 있어 방통위의 대응이 주목된다. 여기에 SBS 정책팀장이 공개적으로 종편
케이블을 비롯한 유료방송을 시청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채널을 돌리면 나오는 게 ‘미드’다. 그렇게 미드는 유료방송에서 차고도 넘칠 만큼 이미 포화 상태다. 현 정권 차원에서 새로 도입하려는 종합편성채널에서 뭔가 새로운 걸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가 있다면 그 기대를 크게 낮추는 게 나을 듯싶다. 종편에서 국내 제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혜 채용 파문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딸 채용 과정도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중앙일보〉는 10일 1면 머리기사에서 “전윤철 전 감사원장의 딸도 최근 외교부의 프랑스어 특기자 특별채용에 응시해 혼자만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전 전 원장의 딸이 응시한 특채
집권 3년차 이명박 정부의 화두는 ‘공정한 사회’다. 정부가 말하는 공정한 사회의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기준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정부가 정기국회 기간 동안 처리할 공정사회 법안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과 하도급거래공정화법 등을 거론하는 것에 비춰볼 때, 정부가 추구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언론법과 관련해 야당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종합편성 채널(PP) 사업자 선정을 예정대로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또 보도와 함께 드라마, 연예오락 등을 편성하며 사실상 지상파 방송과 동일한 기능을 하는 종편 채널에 의무재송신과 중간광고 편성 등의 특혜를 부여하는 데 대한 방송계
“종합편성 채널 선정을 반대하지 않는다. 지상파 방송만 잘 먹고 잘 살겠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지상파 방송과 종편 채널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동일한 규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정한 경쟁을 통해 (종편을) 발전시켜야 하지 않나.” (성회용 SBS 정책팀장)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 주최로 3일 경기도 과
양문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종합편성채널의 어두운 미래를 예측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양 위원은 26일 오후 공공미디어연구소 주최로 열린 서울 서대문 안병무홀에서 열린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채널 승인 기본계획안을 분석한다’ 토론회에서 사회자로부터 종편 도입에 따른 전망에 관한 질문을 받고 “종편·보도채널
1년 이상의 진통 끝에 마련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 선정 기본계획안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17일 공개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논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게 언론계 안팎의 지적이다. 사업자 선정 일정은 물론 핵심 쟁점인 사업자 수와 선정 방식 등 모두가 여전히 불확실한 탓이다.당장 종편 진출 의사를 밝히며 조속한 사업자 선정을 한
MBC 〈PD수첩〉 불방 사태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를 넘어 일반 시민과 네티즌들에게까지 비난여론이 확산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의 즉각 방송과 불방 결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향신문〉은 19일 1면 머리기사와 3~4면 전면기사 등을 통해 〈PD수
방송법 시행령이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상파 TV에서도 가상·간접광고가 가능하게 됐지만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선언한 일간신문들이 이례적으로 ‘침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 2005년 구 방송위원회(현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TV의 간접광고 등을 허용하겠다고 밝히자 지상파 독과점 심화,
한나라당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 대한 국회 공무집행 방해 무죄 판결 등을 빌미 삼아 사법부에 도가 넘는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19일 법관의 이력과 이념, 심지어 대법원장의 인사권까지 문제 삼으면서 ‘협박성’ 사법개혁을 거론했다. 법원의 특정 판결이 자신들의 기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당이 사법부 독립을 정면으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19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언론관계법 개정의 후속조치인 방송법 시행령을 상정, 의결했다. 방송법 시행령은 이달 25일 관보 게재 즉시 효력을 얻게 된다. 이로써 신문·대기업의 보도전문·종합편성채널 등의 진출을 허용하는 법 제정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하지만 헌법재판소가 지적한 언론관계
은 최근 KBS 사장선임과 미디어법 재논의 논란과 관련 한나라당이 이중적·일방적 언론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를 지낸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이 KBS사장 후보자로 확정되면서 언론계와 학계에서 ‘공영방송 훼손’ 우려가 제기되지만 한나라당은 &lsqu
헌법재판소로부터 처리 과정의 위법성을 지적받은 언론관계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여야가 논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PP)을 위해 ‘특혜성’ 지원 방안을 쏟아내고 있어 논란이다. 일단 방통위는 종편PP를 위해 방송광고 시장 늘리기 작업에 착수한 모양새다. 지난 2일 방통위가 의결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난 2일 야당과 언론·시민단체의 반발 속에 처리한 개정 방송법 시행령은 국회의 언론관계법 처리 절차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법성 지적을 무시했다는 점을 제외하고도 개정 시행령 그 자체로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다.
헌법재판소의 미디어법 판결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 사업자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김진홍 호남대 정보통신대학 교수는 “신규 종편(채널)은 향후 방송 산업에서 계속적으로 자본이 투입되어야 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김 교수는 2일 평화방송(PBC)
KBS의 새 수목드라마 제작발표회에 다녀왔다. 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문채원 등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덕분인지 취재 열기는 대단했다. 이례적으로 조대현 KBS TV제작본부장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작품 시사에 앞서 제작발표회 사회를 맡은 이정민 KBS 아나운서가 ‘덕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