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엄재희 기자] 10월 4주 차에 집계한 OTT 콘텐츠 이용률·화제성 조사에서 와 이 선전했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10월 4주 차(10/19~10/25)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가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화려한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아이돌과 평범한 대학생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2위는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3대 모녀가 신종 마약 범죄의 실체를 파헤
[PD저널=엄재희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2023년 7월~9월)에 KBS , KBS2 , KBS 유튜브 총 세 편이 선정됐다.30분 이상 ALL ENG 7월 수상작인 KBS (연출 박동민)은 파독 광부 60주년을 맞아 독일에서 거친 삶을 일구어낸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삶을 조명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 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심사위원회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PD저널=이봉우 디어인권연구소 뭉클 객원연구원]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참사 1주기 시민 추모대회에 참석하는 대신 유년 시절 다녔던 교회를 찾았다. 교인들조차 없이 참모와 여당 지도부를 앞에 두고 ‘애도 메시지’를 따로 촬영하여 ‘가짜 애도’라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참사 직후 희생자들의 이름도 영정도 없는 ‘관제 애도’ 논란 속에도 느닷없이 기독교, 불교, 천주교 3대 종교 행사에 참석해 ‘비공개 애도 메시지’를 던졌던 1년 전 태도에서 달라진 게 없다는 의미다.10.29 참사 1년 치 보도 분석해보니...우리 언론도 마찬가
[PD저널=엄재희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해임 처분 집행정지를 받아들인 항고심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재항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방통위원장은 1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원 판단에 책임질 것인가'라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박찬대 의원은 이어 "오늘은 김기중 방문진 이사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도 인용되었는데, 이 위원장과 이상인 상임위원 두 분이 결론 정해놓고 단둘이서 회의록도 없이 소꿉장난하듯 해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콘텐츠 홍수 속 예능의 수명이 더욱 중요해졌다. ‘흥행’에 더해 ‘지속성’과 ‘확장성’까지 요구된다. 방송 프로그램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시리즈 및 스핀오프, 유튜브 콘텐츠까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섭외, 포맷, 제작방식까지 변화해야 하는 게 필수다. 최근 예능 판도에서 유효한 승부수는 ‘마라맛’ 혹은 ‘자연스러움’으로 보인다. 이 둘은 전혀 상관없을 것 같지만 가짜가 아닌 진짜임을 증명한다는 데 닮아있다. 올해 화제성을 장악한 ENA·SBS Plus의 남규홍 PD는 마라맛의 대표주
[PD저널=박재철 CBS PD] 편지하면 연서가 떠오른다. 연서하면 시인 유치환이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다는 그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훤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서 20년간 5000여 통의 연서를 보냈다고 한다. 어림잡아도 20년간 매일같이 편지를 써야 이 숫자가 가능할 텐데, 사실일까 싶다.탕후루를 감싸는 달콤한 설탕막처럼, 신화라는 당의(糖衣)를 입히길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욕망이 살짝 엿보인다. 그럼에도, 에로스의 꽃봉오리에 뮤즈라는 나비가 앉으면 아름다운 화원을 이룬다는 점만은 새삼 수긍할 수밖에
[PD저널=엄재희 기자] 박민 KBS 사장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문화일보 편집국장을 그만 두고 휴직하는 동안 한 사기업체로부터 고문료를 받은 것에 대해 언론노조 KBS본부가 국민권익위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박 후보자가 일본계 다국적 아웃소싱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의 고문을 맡으면서 석 달 동안 1,500만원을 받아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김영란법'은 언론인 등 공직자가 1회에 100만 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 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앞서 지난 16일 권익위에 청탁금지법
[PD저널=이영광 객원기자] 제283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에 YTN라디오 2부작이 선정되었다. 1955년과 1963년 사이에 태어나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와 경제 성장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풀며 달려온 베이비부머 세대에 집중해 그들이 만드는 노년의 모습을 조명했다.를 연출한 YTN라디오 김혜민 PD는 "이제 60대가 된 베이비부머 세대는 대한민국 성장기와 본인들의 성장기가 일치하는 우리 역사에서 빼려야 뺄 수 없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PD저널=엄재희 기자]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방송사들이 모인 '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ABU)'의 2023서울총회가 지난 28일부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ABU는 대한민국 KBS·MBC·SBS·EBS와 일본 NHK, 중국의 광전총국, 인도 DD, 튀르키예 TRT 등 65개국 250여 방송 미디어 관련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방송기구다. ABU총회는 ABU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회원사 임·직원과 EBU(유럽방송연맹), PBI(세계공영방송총회), PWA(세계공영미디어연대) 등 주요 국제 미디어 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연례회
PD저널=엄재희 기자] 세계 주요 방송사들이 미디어 산업의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2023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 ABU 총회가 지난 28일부터 열린 가운데, 30일 회장단 공식기자회견이 열린다. 이어 31일 총회 본회에 이어 1일 슈퍼패널세션을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된다.주간 미디어 주요 일정□ 10/3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전체회의 (오후 3시, 대회의실)- KBS ABU서울총회 공식 기자회견 (오후 4시, KBS 본관 시청자광장)□ 10/31(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 (오전 10시, 대회의실)-
[PD저널=김창룡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1주기 행사장에 끝내 나타나지않았다. 유가족들이 비워놓은 옆자리 대신, 교회를 찾아 추모의 뜻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다.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도무지 믿기지 않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건만 수수께끼 같은 의혹은 더 커졌다.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탄핵을 당했던 장관도, 구속됐던 용산구청장도, 경찰책임자도 모두 제자리로 되돌아와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고 있다. 유가족의 슬픔은 깊어가고 진실과 책
[PD저널=엄재희 기자] JTBC 토일 드라마 이 주요 OTT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공개한 10월 3주 차(10/12~10/18) 통합 콘텐츠 랭킹에 따르면, 이 통합 랭킹 1위를 기록했다. 한국리서치 주간 OTT 이용률 조사(10/16~10/22)에서도 이용률 4.5%로 1위에 올랐다.은 2017년 방영되었던 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의 6촌 강남순과 그
[PD저널=홍수정 영화평론가] 반가운 번복. 행복한 배신. 누구에게 하는 말이냐고? '미야자키 하야오'. 은퇴의 말을 어기고 우리 곁에 돌아온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아니, 이제는 하나의 세계가 되어버린 이름에 대한 말이다.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반긴다 한들, 그 번복이 가벼이 이뤄졌을 리 만무하다. 오랜 시간 끝에 돌아온 그가 마지막 작품으로 전하고픈 마음은 무엇일까. 감히 짐작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것 하나만큼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아름다운 유언이라고.지브리가 늘 그랬듯, 이번
[PD저널=원성윤 스포츠서울 경제부 기자] 광고 매출 저하에 따른 미디어 시장에 부는 가을 찬바람이 꽤 매섭다. 각사들이 매출 실적이 저조한 데다 인력 구조조정까지 나오는 회사가 있는 등 돌파구를 찾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고 있다. 특히, CJ ENM은 올 한해 광고 매출 부진과 티빙의 적자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내년부터는 사업 전망이 나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3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CJ ENM 3분기 매출액은 1조 45억원, 영업손실은 26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할 때 광고 역성장률 및 티빙 적자 규모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SBS 등 아홉 편이 제283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에 선정된 KBS (연출 길다영·조민지, 작가 정윤미·김명진·고은희·박수연)은 지방은 소멸 위기에 놓이고 서울은 인구·일자리·교육까지 집중되는 '서울 블랙홀' 속에서 서울로 향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과 기회를 찾아 서울살이를 선택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
[PD저널=박정욱 MBC PD] 제가 담당한 MBC 이 상을 탔습니다. 제50회 한국방송대상 시사보도라디오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런데 아쉽습니다. 주최 측이 시간 관계상 시사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의 수상자들에게 수상 소감을 이야기할 기회를 주지 않았습니다. 사실 큰 상을 받은 것만으로 감사한 일이지만 이번 수상작만은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못한 수상소감을 대신하여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작년 10.29 참사가 일어난 이후 유가족들은 고립되어
[PD저널=엄재희 기자] "기술은 협력하고, 콘텐츠에서 경쟁하자(agree on technology, compete on content)"디지털 기술 변화로 전통 매체인 라디오의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24일 '오디오 콘텐츠의 글로벌 현황과 대안 모색' 세미나 자리에 모인 라디오 PD들이 공감을 표한 문장이다. 지난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라디오 콘퍼런스 '라디오 데이즈 아시아 2023'(Radio Days Asia 2023)에 다녀온 10명의 PD가 해외 오디오 콘텐츠 경향을 공유한 이번 세미나는 40여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