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장악방지법 안건조정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야당은 자유한국당이 조정위원을 추천하지 않는다면 나머지 위원들로 안건조정위를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야당 의원들은 16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안건조정위원을 추천하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배제하고 안건조정위를 구성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박홍근 미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신상진 위원장을 향해 “안건조정위 구성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간사와 협의한 걸로 알고 있다. 위원 추천 안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하신 거 아니
2월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MBC는 특히 '운명의 2월'을 맞이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MBC 경영진의 노조 탄압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지만,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며 향후 국회 일정을 모두 보이콧했다. 한편에서는 박근혜 체제에서 탄생한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가 3년 임기의 차기 MBC 사장을 선임하려 하고 있다.격변의 상황 속에서 언론노조 MBC본부에서는 12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김연국 MBC 기자가 위원장으로, 도건협 대구MBC 기자가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13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기념세미나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미디어 교육 필요성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소통하며 사회적 의사 결정 참여가 확대되면서 꾸준히 제기됐다. 미디어교육지원법은 17, 19대 국회 때 발의됐지만 공감대 형성과 논의 부족으로 제정되지 못했다. 최근 미디어 교육 정책 수립과 추진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국회와 학회, 방송단체, 미디어교육지원시설, 교사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추진위원회 출범과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날 출범식은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는 14일 오후 2시 20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대선 보도 진단 연속 세미나 ① - Fake News(가짜 뉴스) 개념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한국언론학회는 “19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유권자들에게 정확 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대선 보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실정”이라며 “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대선 보도 진단 연속 세미나’를 준비해왔다”고 전했다.이어 한국언론학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가짜 뉴스는 지난 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9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일명 ‘언론장악방지법’ 안건조정위 구성을 거부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규탄하고 나섰다.박홍근 미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경진 미방위 국민의당 간사를 비롯한 미방위 야당 의원 14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은) 안건조정위 구성요구 시점으로부터 3주가 지나도록 위원 선임조차 하지 않고 있다. 활동기한 90일(4월 19일 기한)을 염두에 두고 고의적으로 시간 끌기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하며 “참으로 비겁한 행태”라고 비판했다.미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출범한다. 8일 방송인총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미디어교육과 관련 있는 다양한 민간단체가 모인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세워진다. 미디어교육 전문가 김양은 박사는 "선진국에서 미디어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미래사회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교육“이라면서 ”또한 스마트미디어 환경에서 이용자가 스스로 정보를 생산, 공유하고, 사회변화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기도 하다“라고
새누리당 소속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또 다시 간사협의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야당 위원들은 7일 오전 신상진 미방위원장을 만나 ‘언론장악방지법’에 대한 안건조정위원회 조직위원 구성을 촉구했다.박홍근 미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경진 미방위 국민의당 간사, 신경민, 최명길 미방위 더불어민주당 위원, 신용현 미방위 국민의당 위원 등 일부 야당 위원들은 이날 박대출 미방위 새누리당 간사가 안건조정위 위원을 추천하지 않는 방식으로 안건조정위 구성을 고의 지연시키고 있는 것에
언론노조가 3일 성명을 통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거짓 망발’을 했다며 국민 앞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언론노조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방송계를 흔들어 야당과 노조의 방송 장악으로 이어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발언한 것을 지적하며 “지난 9년 동안 언론을 장악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으로 만들어버린 새누리당 지도부가 내뱉을 말은 아니”라고 꼬집었다.언론노조는 “언론장악방지법의 핵심 내용은 누가 되더라도 집권세력이 공영방송 이사회를 독식하거나 사장 선임을
“실패한 자는 핑계거리를 찾고 성공한 자는 방법을 찾는다.”1년, 아니 6개월도 가지 못 하리라 다들 말했다. 그래서 필자는 2번의 대상포진과 방법을 맞바꾸어야 했다. 국내 최초로, 그것도 옹색한 지역에서 시도하는 국내 최초 다문화부부 버라이어티 퀴즈쇼 (안동MBC 제작, 서현PD 연출). 세상은 점점 작아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이 만나는 일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농어촌 10쌍의 부부 중 4쌍은 다문화 부부라는 새로운 통계들이 이미 범람하고 있다. ‘차별, 시혜, 갈등’의 프레임을 걷고 다문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월 국회 핵심과제로 ‘언론장악방지법’을 내걸었다.우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3개 개혁’ 중 하나로 언론개혁을 꼽으며 방송법 개정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언론개혁은 지금이 적기”라며 일명 ‘언론장악방지법’으로 불리는 방송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이어 우 원내대표는 방송법 개정을 위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이 함께 해주기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권교체가 가장 유력한 정당인 민주당도 내려놓겠다”며 “새누리당, 바른정당도 함께 해 달라. 방송을 정권이 아닌 국민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과 관련한 특검 수사에 대해 ‘특검이 흥신소냐’고 하거나 박 대통령 비판 여론에 대해 ‘박정희․육영수 여사의 따님이면 과오가 있어도 봐 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의 발언을 방송한 TV조선 (이하 ‘뉴스를 쏘다’)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방심위는 25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뉴스를 쏘다’ 2016년 12월 2일 방송분의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9조
"KBS 취재진이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는데도, 경영진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다."촛불 집회 속 KBS를 향한 성난 민심은 '보도 참사'의 당연한 결과물이었다. 공영방송인 KBS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공정하게 보도하지 않는다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들었다. KBS 구성원들은 더 이상 참지 않았다. 고대영 사장에게 책임을 묻고, 보도 책임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KBS노동조합(위원장 이현진)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도 함께 나서서 사측의 사과와 책임 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일명 ‘언론장악방지법’ 처리에 새로운 물꼬가 트였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야3당 위원 14명은 20일 미방위 전체회의에서 방송 관련법안을 안건조정위원회에 회부했다.지지부진하던 ‘언론장악방지법’ 처리가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언론장악방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는 야3당이 안건조정위 2/3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안건조정위는 국회법 제57조의2에 따라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구성될 수 있다. 조정위는 6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제1교섭단체가 위원 3명과 조정위원장을 정한다.
차기 정부에서 미디어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까. 언론계 학자들과 언론단체 관련자들이 모여 차기 정부에서의 미디어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 방향과 조직 개편 방안’ 세미나(주최: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심영섭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는 산업영역과 공공영역을 분리해 산업정책 부처와 미디어정책 부처로 개편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심성 예산을 쓰거나 서울시립대에 ‘낙하산’으로 교수를 채용시켰으며 또 서울시 내에 이른바 ‘박원순 조직’이 존재한다는 주장을 방송한 TV조선 에 대해 법정제재를 결정했다.방심위는 18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2016년 12월 1일 방송분의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와 함께 제작진 의견진술도 진행한 결과 법정제재인 ‘주의’가 결정됐다. 최종 법정제재 여부는 향후 열리는 방심위 전체회의
언론학자들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위원들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해 다시 한 번 공감대를 형성했다.미방위는 지난 18일 오후 일명 ‘언론장악방지법’으로 불리는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에는 강상현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이창근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지성우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진술인으로 참석해 의견을 전했다.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발의된 방송법 개정안은 △공영방송(KBS, MBC, EBS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가 오는 18일 오후 2시 미방위 회의실에서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가진다.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안은 공영방송 이사 추천방식 개선방안,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관련 법안은 지난해 7월 국회의원 162명이 공동 발의했지만 미방위 새누리당 위원의 반대로 국회에 계류됐다. 이에 미방위는 1월 중으로 공청회를 가진 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 2017년 1월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