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언론의 자유를 잃고, 표현의 자유를 빼앗겼습니다. 저널리즘이 무너졌습니다. “언론도 공범이다.” 촛불 광장의 외침이었습니다. 미디어 개혁은 이제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국민주권의 촛불정신을 쫓아 미디어 시민주권을 되찾아야 합니다. 대선후보들은 촛불의 명령을 구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됐을까요?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회가 19대 대선 주요 후보의 미디어공약을 평가해봤습니다. 방송통신 노동, 방송, 통신, 시청자·공동체미디어 분야 순으로 결과를 전합니다.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도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KBS에 대해선 ‘좌편향‧친북방송’이라고 표현하고 촛불집회에 대해선 ‘선동 혁명’이라고 표현한 TV조선 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방심위는 19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 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1월 20일 방송과 2월 9일 방송의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각각 ‘문제없음’과 ‘의견제시(행정지도 조치 중 가장 낮은 단계)’가 결정됐다.
▲ KBS / 4월 19일 오후 10시KBS 초청 토론회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참석한다.KBS 초청 토론회는 ‘정치, 외교, 안보’와 ‘교육, 경제, 사회, 문화’로 2개의 큰 주제 아래 토론이 진행되며 각 주제별로 5명의 후보가 가장 많이 선택한 공통질문에 1분씩 답하도록 구성될 예정이다.공통질문의 답을 들은 뒤 후보자끼리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고 답하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허영, 이하 선방위)가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tbs (이하 뉴스공장)에 법정제재인 ‘주의’ 조치를 결정했다. 이 방송에 출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안철수 혼밥’ 발언과 ‘순실이당’, ‘박쥐당’, ‘철수당’ 발언이 제재의 이유다.선방위는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뉴스공장’ 3월 30일 방송의 선거방송심의특별규정(이하 선거심의규정) 제10조(시사정보프로그램) 제2항 위반 여부를 심의하고 제작진 의견진술도 진행한 결과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이미 2월 22일 방송통신
미디어 내 성평등을 위한 연속토론회 1부 이 오는 1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다.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도종환 국회의원, 국회 시민정치포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한국법조인협회 공익인권센터,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한국PD연합회 주최로 개최된다.토론회는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배우 김꽃비, 윤정주 한국여성민우회 여성연예인인권지원센터장, 이윤정 영화감독, 조인섭 변호사, 한인설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토론 시작 30분 전. 스튜디오와 기자실 모두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대선 후보자와 제작진, 기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대선 후보자들은 카메라 위치를 살펴가며 정책PT 리허설에 열중했다. 그동안 TV토론 기회가 없었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른 분들은 많이 해보시지 않았나. 저는 처음이라...”라며 긴장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한국기자협회와 SBS가 공동 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13일 오전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렸다. 녹화중계로 이뤄진 이번 토론회는 같은날 오후 10시 SBS에서 편집없이 방송될 예정이다.각 당 대선
▲ SBS / 4월 13일 오후 10시SBS가 한국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가 13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5개 정당의 대권 주자들이 출연한다. 이날 토론회는 'SBS 8뉴스'의 김성준 앵커의 진행 아래 △후보 별 소개 영상 상영 △공통 질문 답변 △후보간 정책 검증 토
국회의 ‘MBC 노조탄압 청문회’ 개최 결정을 전하며 야당을 비판하는 자사 입장을 그대로 전해 논란이 된 MBC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공정성 위반으로 행정지도성 조치인 ‘권고’를 결정했다.방심위는 12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김성묵, 이하 방송소위)를 열어 지난 2월 14일, 15일, 16일, 17일 MBC 보도가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를 위반했는지 심의를 진행한 결과, 방송소위에 출석한 여당 추천 위원 3인의 전원 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심의 대상이었던 MBC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알 수 있는 여론조사가 조사 업체와 주관 언론사에 따라 중구난방으로 쏟아지는 가운데, 방송사를 비롯한 언론사들이 여론 조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후보간 지지율 경쟁은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소다. 다만 후보들의 정책을 분석하고 인물 적합도를 검증하기보다는 경마를 중계하듯 경쟁을 과도하게 부추기는 것이 문제다. 심지어 여론 조사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밀어주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일부의 방송사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여론 조사가 의도적인 문항 설계로 조사 결과를 사실상 조작할 수 있다는
“이 ‘플랜’이 박근혜 후보가 진 선거를 뒤집었는지 우리도 알 수 없다. 그건 우리 관심사가 아니다. 똑같은 일을 다시 발생할 수 없게 만들어야겠다, 그게 이 영화의 목적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한 가지만 하면 된다. 순서 하나만 바꾸면 된다. 사람이 먼저 세고, 그 다음에 기계가 세도록 하는 것”100여분 동안 영화는 오로지 하나의 숫자만을 말한다. 수학적으로, 통계적으로, 사람의 개입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숫자. “~하지는 않았을까”라는 ‘음모론’이 아니다. 정확한 통계적 수치와, 그것이 왜 사람의 개입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의 임기가 7일 종료되면서, 아직 방통위원 두 명의 임기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3기의 역할이 끝이 났다.방송 분야에 있어 방통위 3기는 지상파 UHD 방송개시, EBS 2TV 개국 등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 Multi-Mode Service) 도입, 광고총량제 도입 등 굵직한 정책을 추진했다.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방송공공성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손을 놓고 있었다는, 오히려 정권의 방송장악에 ‘부역’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사상 최
“난 내 의견을 말한 적이 없다. 국회의원 자신과 맞는 의견을 가진 국민만 국민으로 대하는 것 같다.”(청년 국민의원)그랬다. MBC 예능프로그램 이 ‘국민의원’ 자격의 시청자 200명과 국회의원 5명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바람을 듣는 자리인 ‘국민의원’ 특집은 결국 희망의 디딤돌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특집이었다.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목소리에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는 국민의원의 일갈이 어쩌면 이 기획의 시작이었을지도 모르겠다.지난 8일 방송된 은 1일에 이어 국민의원 특집 2탄이 꾸려졌
‘편파 왜곡 보도의 상징’이 된 MBC가 브레이크 고장난 기관차마냥 폭주하고 있다. MBC가 언젠가부터 공영방송이자 언론으로서의 책무인 후보의 정책 검증을 할 것이라는 기대조차 없는 상태다. 다만 5월 9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기본적인 사실 확인 없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격에만 집중하며, 선거 방송의 공정성이 심히 우려되고 있다.MBC는 연일 문재인 후보의 아들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후보간 치열한 공방을 표피적으로 다루면서 문 후보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 있는 모양새다. 는 지난 달 27일
은 늘 큰 그림을 그린다. 제작진, 출연진, 시청자 모두 알고 있다시피 그 영향력은 예능 장르의 차원을 이미 벗어났다. MBC라는 채널 브랜드 인지도를 넘어선 지도 까마득히 오래 전이다. 그런데 이들은 7주간의 오랜 휴식 후 아무도 예상치 못한 PC방의 온라인 게임 대결로 돌아왔다. 2주 동안 중학생 친구들끼리 할 법한 소소한 내기들을 열심히 하더니, 그 다음 주 ‘무한도전-국민의원’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국민의원 200명을 뽑아 국민이 주체가 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여야 5당을 대표한 다섯 명의 국회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말도 안 되는 제동에 자칫 방송이 불발될 뻔 했던 의 ‘국민의원 특집’이 정상 방송됐다. 주권자인 국민들의 진짜 목소리를 국회의원들에게 전하는 한편, 국회의원은 모두 ‘일 안하고 싸우기만 한다’는 편견을 날리는 계기가 됐다. 갈등과 절망을 넘어 희망의 미래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시의성 있게 담은 국민 예능프로그램다운 특집이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은 당초 국민 내각 특집으로 알려진 국민의원 특집으로 5명의 국회의원, 200명의 국민들이 출연한 가운데 꾸려졌다. 제작진은 지난 해 1
방송관계법은 '(공영방송 이사회) 회의는 공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방송관계법 개정을 통해 해당 조항이 신설됐다. 공영방송 이사회의 투명한 운영 그리고 공영방송과 공영방송 이사회에 대한 시청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함이다. 방송관계법은 회의 공개를 의무화했지만 공영방송 이사회의 회의 공개는 '반쪽짜리'다. 공영방송 이사회 회의를 방청하는 것도, 의사록/회의록과 속기록을 확인하는 일도 쉽지 않다. 공영방송 이사회는 2014년 방송관계법 개정 이후, 내부 회의를 통해 공개 방식을
한국PD연합회가 MBC 예능프로그램 을 상대로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자유한국당에 대해 PD들과 시청자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한국PD연합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하고 PD들과 시청자 앞에 사과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은 MBC가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는가?”라면서 “MBC의 편성과 제작을 맘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가? 자유한국당이 4월 1일 방송 예정인 MBC 의 '국민내각' 특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