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하수영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오는 8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논의하기로 한 가운데 방문진 야권 추천 이사 3인(권혁철‧김광동‧이인철)이 해외 일정을 이유로 임시 이사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김장겸 사장 해임안 표결에 불참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방문진은 지난 2일 정기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어 8일에는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BS‧MBC
[PD저널=하수영 기자]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가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과 이사직 해임 건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사장직을 박탈당한 고영주 이사장은 방문진 비상임 이사가 됐다. 공영방송 KBS·MBC 구성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지 60일 만이다.방문진은 2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 및 이사 해임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방문진 재적 이사 9인 중 과반수가 넘는 5명의 찬성으로 불신임안을 통과시켰다. 방문진 여권 이사 5인은 “고영주 이사장은 부당노동행위 교사 및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대기발령자들을 원직복직이 아닌 ‘교육발령’을 내린 것과 관련해 OBS 노조가 ‘변형된 형태의 정리해고’라며 교육발령 철회를 사측에 촉구했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1일 성명을 내고 “사측은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대기발령 중인 조합원들을 즉각 원직 복직해달라는 조합과 직능단체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며 “교육발령은 모욕감을 줘서 회사를 나가게 하려는 꼼수로, 사측은 즉각 교육발령을 철회하고 제작 현장을 복원하라”고 요구했다.
[PD저널=하수영 기자]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자신에 대한 비판글을 SNS에 게재했다는 이유로 송일준 한국PD연합회장 겸 MBC PD협회장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 데 대해, 한국PD연합회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하며 방송통신위원회에 고 이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한국PD연합회는 1일 오후 1시 20분께 송일준 회장의 서울 서부지방검찰청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 MBC를 관리‧감독하는 방문진 이사장으로서 공적 책임이 있는 고 이사장이 ‘문재인 공산주의자’ 등의 발언을 비판했다고 고소를
[PD저널=하수영 기자] ‘SBS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보도’가 MB 정부 국정원과 연관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SBS 노사가 관련 보도를 비롯한 SBS 방송 독립성 침해 여부에 대한 진상 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SBS본부는 1일 발간한 노보에서 “2009년 5월 13일 ‘논두렁 시계 보도’가 국정원 작품이며 언론사(SBS)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이 있는 등 SBS의 신뢰도가 큰 타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아무런 조사도 하지 않고 사태 악화를 방관해 왔다”며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SBS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PD저널=하수영 기자] MBC의 관리‧감독 기능을 갖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의 여권추천 이사 5인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방문진에 제출했다. 2일 정기 이사회에서 고영주 이사장 불신임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제출된 것으로 총파업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 등 방문진 여권추천 이사들은 1일 “김장겸 사장은 공영방송 사장답지 못한 행동으로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하고 MBC의 신뢰와 품위를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로부터 30억 원 증자, 제작 수준 유지 등 재허가 조건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질타를 받았다.언론노조 OBS 희망조합지부(지부장 유진영, 이하 OBS지부)는 30일 발간한 특보에서 “최근 방통위 한 상임위원이 지부 전임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OBS를 위기로 몰아가는 (대주주) 백성학 회장을 강하게 질타했다”며 “증자, 제작 수준 유지 등 방통위가 OBS에 부과한 재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들 임금 반납만 요구하는 것
[PD저널=하수영 기자] 이명박(MB) 정부 국정원이 MBC 경영진‧이사진들과 공모해 방송장악 공작을 벌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재철 전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을 향해 칼날을 겨누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30일 오전 8시 30분부터 MBC 임원진의 자택과 사무실,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방문진 한 이사(구 야당 추천)는 “국정원 로드맵에 의해 특정 출연진 제한 및 아이템 검열‧통제를 한 방송법 위반 혐의로 노조가 고발한 건에 대한 것”이라며 "검찰이 국정원
[PD저널=하수영 기자] 강원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춘천 MBC 송재우 사장의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가운데, 언론노조 춘천MBC지부(지부장 최헌영, 이하 춘천지부)가 송재우 사장의 퇴진과 함께 검찰에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춘천지부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26일 지부장 징계건, 노조 혐오 성명 발표, 광역화 투표 불참 관련 노조원에 경위서 요구건 등을 이유로 ‘송재우 춘천 MBC 사장이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최헌영 지부장은 “중노위의 이번 유권해석으로 송 사장의 검
[PD저널=하수영 기자] 언론노조 KBS본부와 KBS기자협회가 고대영 KBS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고 사장이 보도국장 시절이던 2009년 국정원으로부터 200만 원을 받고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조사에 대한 국정원 개입 의혹을 보도하는 것을 막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다. 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성재호, 이하 KBS새노조)와 KBS기자협회(협회장 박종훈)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사장을 형법상 수뢰 후 부정처사 및 국정원법‧방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한
[PD저널=하수영 기자] “이 상, 제가 받는 거 아니잖아요. 희망고문 하나로 지금까지 싸워 온 MBC 조합원들, 당시에 함께한 MBC본부 9기 집행부, 근본적으론 언론 자유를 열망하고 ‘마봉춘’이 국민 품으로 돌아오라고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들이 받는 거잖아요. 투병 독하고 질기게 해서 꼭 돌아갈 거예요. ‘MBC를 국민 품으로’, 이제 시작이에요. 빨리 ‘MBC를 국민 품으로’가 완성됐으면 좋겠어요.”(제29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특별상 수상자 이용마 MBC 해직기자 수상소감)50여일 넘게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언론노조 K
[PD저널=하수영 기자] OBS 경인TV(이하 OBS)가 자택 대기발령자들을 11월 1일자로 복직시키겠다고 밝힌 가운데 OBS 직능단체들이 ‘원직 복귀가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현업 복귀를 사측에 요구했다.OBS PD협회‧아나운서협회‧카메라감독협회‧촬영감독협회‧방송기술인협회 등 OBS 직능단체들은 최근 성명을 내고 “백성학 회장이 ‘자택대기자 14명 전원에 대한 11월 1일 업무 복귀’를 천명했지만 이것은 원직 복귀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며 “회사는 더 이상 소모적인 갈등을 생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