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안광한(사장), 권재홍(부사장), 백종문(미래전략본부장), 김장겸(보도본부장), 문철호(부산MBC사장), 이진숙(대전MBC사장), 최기화(보도국장), 송병희(경영인프라국장) 등 8명이 24일 국회 ‘MBC 노조탄압 청문회’에 서게 됐다.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는 국회의 이번 결정을 환영한다. 이번 청문회는 MBC 농단의 실상과 배후를 철저히 밝힘으로써 공영방송 MBC를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해당자들은 모두 청문회에 출석하여 성실히 답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한다면 국민의 대의기구인 국회를 무시하
언론노조 MBC본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 된 MBC경영진을 향해 전원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언론노조 MBC본부(위원장 김연국, 이하 MBC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이번 청문회는 MBC의 무너진 공영성을 다시 세우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된 MBC 경영진은 전원 출석해 국회의 진상 규명 노력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MBC본부는 “김장겸 보도본부장과 최기화 보도국장은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보도에 앞장서며 MBC 뉴스의 권위와 신뢰를 추락시켰다.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과 송병희
MBC 경영진의 노조 탄압 등 부당 노동 행위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은 고발 조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홍영표, 이하 환노위)는 13일 전체회의에서 노조 활동 등을 이유로 해고하거나 보복 징계 조처를 내린 MBC 경영진에 대해 오는 24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환노위 청문회에서는 2012년 MBC노조 파업 이후 행해진 MBC 사측의 보복성 해고와 징계, 손배가압류, 단체협약 일방 해지 등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안광한 MBC 사장, 백종문 MBC 미래전략
“될까 싶었다. 책을 읽자고 했을 때 출연자들이 성의껏 읽어 줄까, 책을 읽고 이분들이 느끼는 게 없으면 안 될 텐데, 결국 우리가 다 짜줘야 하는 건 아닌가...하다 보니 그렇지가 않더라. 출연자 모두 굉장히 열정적으로 했다. 찍으면서도 굉장히 재밌게 만들었다. 그동안 18년 정도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손꼽히게 애정을 가지고 만든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 예고를 본 시청자들도 ‘될까’ 싶어 했다. 책을 소재로 한 교양·예능 프로그램이 간간이 나왔지만 ‘리얼 예능’으로 시도된 적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요즘 ‘웬만한
MBC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위기다. 지난 1월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편에서 출연자들이 탄 차가 도로 역주행을 한 사실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33조(법령준수) 제1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방심위는 8일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를 열고 1월 21일 방송된 ‘너의 이름은’ 편에서 나온 ‘도로 역주행 장면’을 방송한 결과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의 가능성이 있을 때 사전에 행하는 절차다.방심위는 해당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회가 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석우 이사장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이는 방송통신위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난해 12월 시청자미디어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이석우 이사장(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지난 2015년 시청자미디어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낙점될 당시에도, ‘낙하산 논란’과 정치적 편향성 발언으로 인한 ‘부적격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그러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를 그대로 감행했다.이석우 이사장이 임명된 직후 채용 비리, 계약 비리 등
은탁이는 왜 하필 라디오 피디가 되었을까. 은탁이가 라디오 피디로 계속 살았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기획했을까. 드라마 를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에 내가 살고있는 인천이 촬영지로 나온다 하길래 를 뒤늦게 보기 시작했다. 드라마 곳곳에서 인천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배다리의 헌책방 골목과 송림동 수도국산 달동네, 인천아트플랫폼이 있는 오래된 거리가 나오면 왠지 마음이 뿌듯했다. 송도와 청라신도시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단번에 어딘지 알아채기는 쉽지 않았다. 하긴 신도시는 어디나
차기 정부에서 미디어 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할까. 언론계 학자들과 언론단체 관련자들이 모여 차기 정부에서의 미디어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미디어 정책 방향과 조직 개편 방안’ 세미나(주최: 한국언론정보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심영섭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는 산업영역과 공공영역을 분리해 산업정책 부처와 미디어정책 부처로 개편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
“엄마가 저렇게 아파할지는 전혀 몰랐어. 그래, 정말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 일어날 수 있는 일들도 미리 상상해봤는데 엄마가 이렇게 아픈 건 미처 생각 못했어”동생이 태어나기 직전 진통으로 아파하는 엄마를 보며 타냐는 결국 병원 구석에서 혼자 눈물을 터뜨리며 혼잣말을 읊조렸다. 엄마가 동생을 임신하고 출산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동생이 태어나 함께 성장해가면서 우리 아이들은 몇 뼘이나 자라나고 있는 걸까.지난달 말 방송한 EBS 에서는 15분씩 6회에 걸쳐 6개국 아이들을 비
▴KBS 송년기획 / 12월 31일 밤 10시- 2016 다시 보는 명견만리 -2016년, 명견만리 총결산! 명견만리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명견만리는 한 해 동안 24편의 방송을 통해 경제, 소비,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직면한 주제를 다뤘고 그 과정을 28명의 프리젠터, 만 여 명의 미래참여단과 함께했다. 명견만리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 위해 발로 뛴 시간 약 840시간! 28명의 프리젠터들은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미래 이슈를 예측하고, 고민했다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시상하는 제201회 이달의 PD상(2016년 11월 방송분)에 EBS , 아리랑국제방송 , 부산영어방송 총 세 편이 선정됐다. TV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인 EBS (연출: 황준성, 촬영: 강한숲, 작가: 김미란)는 본격 고인류학(옛 시대의 인류를 연구하는 학문) 다큐멘터리로 1부 ‘멸종’, 2부 ‘생존’으로 구성됐으며 “고인류학에 대한 학문적 인프라가 없는
방송과 다큐멘터리 영화를 오가며 작품을 만드는 독립PD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다큐멘터리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대상을 거머쥔 (2009)의 박봉남 감독(중편 경쟁부문)과 (2012)의 이승준 감독(장편 경쟁부문), 해외 유수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초청되었던 (2011)의 고 이성규 감독,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14)의 진모영 감독 등의 다큐멘터리스트들에 이어, 이번 10월에 개막했던 제21회 부산국제
전국 9개 민영방송과 17개의 MBC 지역방송이 소속된 지역방송협의회가 13일 성명을 통해 박근혜 정권에서 공정방송을 탄압했던 언론인을 비판하며, 국회에서 조속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이 제정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지역방송협의회에는 전국언론노조 G1지부, CJB지부, JIBS지부, JTV지부, KBC지부, KNN지부, TBC지부, TJB지부, ubc지부,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의 17개 지부가 포함되어 있다.지역방송협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희대의 정권사기극이 이토록 오랫동안 가능했던 이유
따스한 사랑방 같은 분위기에서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진지하게, 노래에 담긴 사연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가요와 토크쇼 그리고 라이브 무대까지 함께 접목한 KBS부산방송총국의 뮤직토크쇼 (연출: 허용석·최형준·노주희·김경진/작가: 최미라·이현정·이하나·손희주)다.한국 가요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도시인 부산에서 제작되는 는 지난 2015년 2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그 시절의 추억을 지닌 중장년층 시청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 KBS부산의 ‘송년 가요쇼
정윤회 보도 및 일본 서울지국장의 ‘세월호 7시간’ 의혹 보도 통제, KBS 이사회 구성 관여 및 정부 비판적 보도하는 언론에는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라’고 지시.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은 2일 오전 ‘박근혜 정권의 언론 통제, 문화 검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 이상호 기자, 임인자 연극인,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 등 언론̷
▲EBS / 12월 1일 밤 10시 45분-말벌 사냥꾼 편-가을에서 초겨울, 말벌 번식기를 맞아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 도 있는 치명적인 맹독을 지닌 말벌! 도심은 물론 깊은 산 속 간벌 장까지 곳곳에 집을 짓는 말벌 때문에 사람들의 제보 전화가 폭주한다.말벌 집을 채취하는 것은 모든 과정이 극한이다. 말벌들의 맹렬한 공격을 받으며 단단하게 언 땅을 삽질하는 것은 물론, 아찔한 높이의 나무를 오르고 수직 절벽을 타야 한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작업 과정에 추운 날씨에도 사냥꾼
한국PD연합회(회장 오기현)가 오는 25일 오후 6시 40분에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재난과 라디오’를 주제로 ‘넥스트라디오포럼’을 진행한다.PD연합회는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재난방송과 위기 대응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가운데 일본 현지 전문가와 경주 지진 당시 활약했던 JTBC 의 손석희 앵커를 모시고 재난방송 시스템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개최 취지를 밝혔다.이번 포럼에서는 한영학 훗카이가쿠엔대 법학부 저널리즘론 교수의 발제로 ‘일본 재난방송 매뉴얼과 법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