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EBS 사장 후보 재공모를 결정한 가운데 언론노조 EBS지부(이하 EBS지부)는 이번 재공모 과정은 '밀실 선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5일 방통위는 EBS 사장 후보 4명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받기로 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장해랑 사장은 방통위가 재공모 계획을 발표한 다음날 사퇴했다.장해랑 사장의 연임에 반대했던 EBS지부는 7일 성명을 내고 “EBS 철학에 대해 몰이해하고 EBS와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제2의 장해랑‘을 획책해선 안된다
[PD저널=김혜인 기자] 10년 만에 YTN 앵커석에 앉은 노종면 앵커가 진행을 맡은 가 3일 시청자와 처음 만났다.이날 오후 2시 "10년 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노종면 앵커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한 는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압수수색' 단독 보도, '경제 민생 파탄 인식' 여론조사, '돌발영상' 등으로 3시간을 채웠다. 노 앵커는 “1997년 21년 전 오늘은 한국 정부가 IMF로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받기로 서명한 날에 언론은 이런 사태를 전혀 예측하지
[PD저널=김혜인 기자] 보도전문채널 YTN이 해직기자 출신인 노종면 앵커와 오후 6시대 저녁 메인뉴스를 전진 배치하면서 승부수를 띄운다. 10년만에 YTN 앵커로 복귀하는 노종면 기자가 진행하는 오후 시간대 뉴스와 다른 방송사 저녁뉴스보다 2시간여 앞당긴 메인뉴스로 종합편성채널과 맞붙어보겠다는 계산이다. YTN이 '진실을 전합니다. 진심을 다합니다'는 슬로건으로 12월 3일부터 실시하는 뉴스 개편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따랐다. 24시간 뉴스채널을 표방하지만 뉴스 흐름에 맞춰 오전 11시, 오후 2시, 밤 10시대를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 초 시작된 '미투운동'은 언론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당시 방송사는 관련 규정을 손질하겠다고 밝혔고,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이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폐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언론계 특유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잇따랐다.그러나 언론계 '미투운동' 9개월이 지난 지금, 2차 피해를 감수하고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피해자들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다. 사내에서 성폭력 피해를 입은 이들이 눈치를 보거나 끝내 조직을 떠나는 현실에 맞서,
[PD저널=김혜인 기자] 취재 경쟁이 과열되면서 자극적인 보도 영상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영상기자들이 기자들과 취재원의 인권 보호 원칙을 명시한 '영상보도윤리 가이드라인'을 제정한다. 그동안 각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보도 가이드라인이나 '자살보도' '재난보도' 등의 특정 보도에 적용하는 준칙은 있었지만 영상보도만 따로 떼어내 가이드라인을 만든 경우는 없었다.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취재경쟁이 심해지고, 자극적인 영상에 대한 사회적인 반발이 커지면서 방송사 안팎에서 '
[PD저널=김혜인 기자] 취재 경쟁이 치열한 언론계에서 최근 공동취재 등의 언론사간 협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사회적 공분을 모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갑질 동영상'은 진실탐사그룹 과 가 함께 내놓은 결과물이었다.는 최근 방송사와의 공동취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 YTN과 는 업무협약을 맺고 2년 동안 영상 콘텐츠 교류, 공동 취재에 합의했다.이는 탐사보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방송사와 지속적으로 외연 확장에 노력해온 의 이해가 맞아
[PD저널=이미나 기자] 2일 마감한 제10대 EBS 사장 후보 공모에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오는 5일 후보자들의 주요 경력과 업무수행 계획서 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방통위가 EBS 사장 후보자를 공개하고,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 의견 수렴은 방통위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가능하며, 기간은 오는 5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방통위는 접수된 의견을 상임위원 간 논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방통위의 EBS 사장 선임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타살설을 보도한 MBN과 노 전 의원이 투신한 장소 등을 묘사한 YTN 보도에 각각 법정제재인 ‘경고’와 ‘주의’를 결정했다. 법정제재를 받은 방송사업자는 방통위 재승인 평가에서 벌점(주의 1점, 경고 2점)이 부과된다.방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회찬 의원 타살설을 보도한 MBN 에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품위유지’조항을 적용해 ‘경고’를 내렸다. MBN은 경찰이 노 의원의 사망 원인을 발표한 다음 날
[PD저널=김혜인 기자] 제24회 통일언론상 대상작으로 SBS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KBS 과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20회 연속 기획’이 받는다. 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SBS (연출: 오기현, 이윤민PD)를 대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심사위원회는 “북한 경제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의 테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PD들에 이어 MBN PD들도 PD협회를 꾸렸다. YTN과 MBN은 뉴스 비중이 높은 방송사들로, 최근 프로그램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내부 분위기에 PD의 역할이 커지면서 PD협회 창립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10일 출범식을 가진 MBN PD협회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가운데 처음으로 만들어진 PD협회다. 김창재 MBN PD협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방송 환경 속에서 시청률로만 평가받는 환경과 자유롭게 창작활동이 어려운 내부 분위기로 MBN PD들은 자부심을 느끼기 어렵다”며 ”MBN PD협회
[PD저널=박수선 김혜인 기자] 가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의무화 등을 담은 지상파 산별 협약에 뒤늦게 문제를 제기하며 반노조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는 10일자 8면 ‘지상파 방송 4사, 인사‧징계도 노조와 사전 협의’ 보도에서 지난 9월 초 지상파 4사와 언론노조가 체결한 산별협약을 두고 “노동조합에 인사권‧징계권을 부여했다”며 “친정부 성향의 노조를 통해 방송을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자유한국당의 우려를 전했다.가 문제를 삼은 산별협약은 지난달 지상파 4사와 언론노조가 체결
[PD저널=박수선 기자] 다스 비자금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재판 생중계 시청률이 9.4%를 기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ATAM은 5일 오후 2시 3분부터 3시 7분까지 지상파 3사와 JTBC, MBN, YTN, 연합뉴스TV가 생중계한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선고 실시간 시청률이 9.4%(서울 수도권 700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지상파 3사와 종편 등 8개 방송사가 생중계한 ‘박근혜 1심 선고’ 시청률은 16.72%를 기록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이 전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 27일 취임한 정찬형 YTN 사장이 조직개편과 본부장·실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과거 청산과 보도국 재건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27일 YTN은 2008년 '공정방송' 투쟁으로 해고됐다가 복직한 우장균 취재2부국장과 조승호 정치부 부국장을 각각 경영본부장, 보도혁신본부장으로 발령냈다. 앞서 보도국장으로 임명된 현덕수 국장을 포함하면 YTN의 경영과 보도를 책임지는 핵심 자리에 모두 해직기자들을 등용한 셈이다. 정찬형 사장은 취임사에서 “잘못된 과거에 대한 진상규명과 청산은 새 출발의 대전제”
[PD저널=김혜인 기자] 정찬형 YTN 신임 사장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오보 없는 YTN'을 꼽으면서 "우선 오보 없는 YTN을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YTN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찬형 사장은 27일 오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취임식에서 권력을 견제하지 못했던 언론에 대한 반성으로 취임사를 시작했다.MBC 라디오 PD 출신으로 교통방송 사장 등을 거친 정찬형 사장은 “부끄러운 언론의 역사는 YTN도 예외가 아니었다”며 “반성의 마음을 시스템으로 정착 시키는 것, 그래서 다시 이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최남수 전 사장이 중도 사퇴한 지 5개월여 만에 신임 사장을 맞았다. YTN은 21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정찬형(61) 사장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YTN은 지난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찬형 내정자를 이사로 선임하면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 승인'을 받을 경우 선임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교통방송 사장을 지낸 정 내정자의 취업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취업을 승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정찬형 사장은 MBC 라디오 PD 출신으로
[PD저널=이미나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시신이 이송되는 장면을 생중계해 논란을 불렀던 TV조선과 연합뉴스TV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각각 '의견제시'와 '문제없음' 결정을 내렸다. '의견제시'는 방심위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위의 행정지도이며, '문제없음'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제재할 이유가 없다고 봤을 때 나온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0일 TV조선 과 연합뉴스TV 관계자들의 의견진술을 청취
본지는 2017년 3월 30일 제하의 기사에서 이홍렬 전 YTN 상무가 환전상을 통해 4천만원의 돈거래를 하고 차명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등 금융실명거래법, 자본시장법,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위 혐의는 모두 사실로 입증되지 않아, 이홍렬 전 YTN 상무는 2018년 3월 2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