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4박 5일간 중국 쑤저우에서 진행된 한중일 TV프로듀서 포럼이 막을 내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한중일PD포럼은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이틀간 각국의 출품작을 감상하고 토론했으며 17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우리의 삶 어제 오늘 내일’이었으며, 각 국은 주제
이성규 독립PD의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 (My barefoot friend)’가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장편경쟁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러닝타임 93분의 극장용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오래된 인력거’는 방송가에서 인도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이성규 PD가 지난 10년여간 인도 캘커타의
동아시아 PD들의 우애를 다지는 ‘한중일 TV프로듀서 포럼’(이하 한중일 PD포럼)이 10주년을 맞아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열렸다. 15일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우리의 삶 어제 오늘 내일’로, 한국‧중국‧일본 각각 4작품씩 총 12편의 영상을 출품했다. 15일 밤 쑤
올해 과일은 유난히 맛이 없다. 넉넉지 않은 내 호주머니 사정 탓에 좀 더 값싼 과일을 찾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5월 중순까지 이어진 냉해와 일조량 부족이 그 원인이란다. 요즘 하우스 재배가 늘어 제철과일의 의미는 약해졌지만 그 계절을 만끽하고 이겨내는 힘을 주는 참 과일의 맛을 올해는 맛볼 수 없는 거 같아 못내 서운하다. 몇 해 전부터 심심찮게 일
한국 다큐멘터리의 발전을 위해 해외시장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EBS와 한국PD연합회(회장 김덕재)가 주최한 제7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포럼 ‘한국 다큐멘터리, 세계시장 진출의 조건’의 발제자로 나선 김무관 KBS PD는 (2007)를 예로 들며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으로 다큐멘터리
막바지 더위를 잊게 해줄 다큐멘터리 축제가 막을 올렸다. 제7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EBS TV로 생중계된 개막식은 경쟁부문에 출품한 감독들을 비롯해 국·내외 다큐멘터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영화제가
6mm 촬영이 보편화 되고 프로그램 제작비가 현저하게 낮아지면서 독립PD들에게는 연출, 촬영, 운전, 편집, 행정 등 모든 것을 혼자서 소화하는 소위 ‘나홀로’ 촬영이 일반적인 풍경이 되어버렸다. 혹자는 PD 혼자서 카메라감독, 조연출, 운전기사 역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적은 제작비 때문에 벌어지는 비상식적인 모습이라고 비난하지만,
‘방송의 세계화’를 외치는 이유가 뭘까? 방송은 문화상품이다. 직접적 돈벌이의 수단을 넘어 한 사회의 문화를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게 전파한다는 의미가 크다. 특정 문화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그 문화권에 존재하는 사람과 산업을 무의식중에 신뢰하게 되고, 관심과 호의를 품게 된다. 방송은 인간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시켜주는 수단으로 인식돼
TV와 극장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일주일간의 다큐 축제’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가 다음달 23일 일곱 번째 막을 올린다. EBS는 이에 앞서 28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초청 설명회를 열고, 올해 영화제의 개요와 특징을 설명했다. 제7회 EBS 국제다큐영화제는 ‘우리의 시선 너머(Flying Over)
KBS 새노조 파업에 따른 ‘대체인력투입 논란’이 다른 곳으로 번졌다. 한국독립PD협회(회장 이홍기)는 ‘외주사 PD들이 때문에 프로그램 질이 떨어졌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독립PD들을 실력 없는 일개 외주 PD로 몰아가는 여론에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독립PD협회는 지난 26일
유투브에 재미있는 공고가 떴다. 7월 24일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동시에 카메라에 담아 지구인의 삶을 다룬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Life in a day’라는 제목의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네티즌들이 24일 하루 동안 촬영해서 올린 동영상을 취합해서 만들어지는 다큐멘터리다. 총괄 프로듀서는 리들리 스콧
PD교육원의 제2기 중기 전문교육에 다녀왔다. 5월10일부터 언론재단과 상암 PD교육원 그리고 호주 멜버른의 국립 호주 TV스쿨(Australian Film TV Radio School)로 이어진 6주간의 일정이었다. 교육과정은 매우 알찼다. 무엇보다 PD교육원과 언론재단의 전문 강사진 선택이 탁월했다. TV, 라디오 각 부문과 장르의 전문가는 물론 IT,
몇 년 전 한국에 와 있는 독일 사람들을 취재한 적이 있었다. 그 중 한 사람이 전통 한옥에 살고 있어, 사석에서 자연스레 한국의 가옥 구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됐다. 독일 사람들은, 전통 한옥이 놀라울 만큼 여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한옥의 구조로 미루어 보아, 수백년 전의 한국은 지금의 한국보다 더 더웠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아 갔다. ‘
‘한국PD교육원(이사장 김영희)’이 지난해에 이어 현업PD 재교육을 진행한다. 2기 PD스쿨 중기 전문가 연수교육대상으로 20명의 현업PD가 선정됐다. 이들은 5월 10일부터 20일까지 프레스센터 12층에서 교양과정을 진행한다. 24일부터 6월 4일까지는 상암동 한국PD교육원에서 각 전문장르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에서의 4주
사실과 진실과 거짓이 혼재된 이 5월의 말말말… 설설설… 시끄러워 죽겠다. 해외취재가 많던 시절, 바쁜 취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하루 정도의 안식. 절대적 고요 또는 편안한 명상의 시간은 의외로 번잡하고 시끄러운 환경 속에 존재했다. 그 장소가 제 3국의 시장통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안성맞춤이다. 그들이 쏟아내는 수많은 말들은
매일 들려오는 해군의 초계함 천안함 침몰 관련 소식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군 당국이 빠른 물살과 수압, 시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힘겨운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초기 대응에 미흡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참으로 비통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조국의 영해를 지키다 젊음 받힌 영혼들의 명복을 가슴 깊이 빈다. 현재 세간의 관심은 침몰 원인 규명이다. 핵심은 침몰
지난주부터 마샬 맥루한의 를 읽고 있다. 난해한 글쓰기로 인해 쉽게 읽혀지지 않지만, 전화에 대한 글은 충격적이다. ‘전화가 미친 사회적 영향 중 전혀 예기치 못한 것은 홍등가가 사라지고 콜걸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콜걸은 뚜쟁이와 포주 없이도 자신의 일을 해낼 수 있다. 즉, 전화는 집필과 출판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