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 구성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공백 역시 길어질 전망이다. 실무를 담당할 방통위 직원들의 직급, 인사발령 등은 방통위원장이 선임된 뒤 이뤄지기 때문이다. 방송위원회 사무처 직원 310명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로 자원한 159명은 방통위 설치법 발효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광화문 구 정통부 사옥인
언론시민단체들이 통합민주당의 방송통신 위원추천과정을 비판하고 문제 삼고 나섰다. 민주당이 인사추천위를 구성해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방통위원 선임 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상 인사추천위 구성은 물론 위원 선임 과정이 졸속적으로 추진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 5일 인사추천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지 9일 만인 14일에서야 김학천 위원장을 포함한 9인의 인사추천위원
오는 31일 단행하는 KBS 봄개편안을 두고 KBS 안팎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KBS 개편안에 대해 “공영방송 KBS가 상업논리로 무장해 KBS 2TV 민영화 논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반면, KBS 임원진 등은 “공영방송다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rdquo
박지윤 KBS 아나운서가 KBS를 떠난다. 박 아나운서는 18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회사를 그만둔다”며 “아직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하진 않았지만 조만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입사 6년 차인 박 아나운서는 〈스타 골든벨〉, 〈사미인곡〉, 〈TV는 사랑을 싣고〉 등을 진행하며 KBS 대표 아나운서로 시청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임기가 보장된 언론유관기관 수장들의 사퇴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 사퇴요구를 받았던 언론유관 기관장들이 줄줄이 사의 표명을 하면서 이명박 정부가 ‘언론의 독립성’을 무시한 자기 사람심기에만 혈안이 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청와대가 퇴출 기관장들의 명단을 작성한 ‘살생부&rsquo
이명박 정부로부터 지난 11일경부터 사퇴압력을 받았던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이 17일 사의표명을 했다. 정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는 2월 25일부터 사퇴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며 “누가 봐도 난 노무현 정권의 사람으로 정치적 정체성, 소신 등이 맞지 않은 현 정권에서 일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사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KBS 사장을 비롯한 언론기관장들의 사퇴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방송인총연합회(회장 양승동)가 “언론 기관이나 관련 기관의 장을 향해 사퇴 압력을 넣는 것은 권력의 언론탄압에 다름 아니다”며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이들에 대한 부당한 사퇴 압력을 즉각 철회해라”고 촉구했다. 방송인
통합민주당이 방통위원 추천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위원을 갑자기 교체한 것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 언론노조)이 “손학규 대표는 독단을 해명하고 사과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노조는 “손학규 대표의 이번 행태야말로 시민사회와 언론인들을 우롱한 독단으로 간주한다”며 “겉으로는 투명한 방통위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과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문화부는 17일 “오지철 사장은 지난 14일, 정순균 사장은 17일 각각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방송광고공사의 한 관계자는 “정 사장이 오늘 아침 문화부에 사표를 전달했다”며 “별다른 입장
통합민주당이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추천을 하기 위해 추진한 인사추천위원회가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측 인사를 갑자기 교체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통합민주당은 인사추천위원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학계 측 인사추천위원으로 시민사회단체 인사로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전규찬 문화연대 미디어
통합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이 빨라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 선임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김학천 건국대 명예교수를 14일 선임했다. 당초 민주당은 강대인 건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려고 했으나, 강 교수가 고사하는 바람에 김학천 교수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 5일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지난 9일 방송된〈KBS스페셜 - 삼성 트라우마〉는 우리사회에서 ‘삼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우리가 삼성에 대해 갖는 다중적인 불안 심리에 있을 수 있다는 다소 추상적인 생각에서 출발했다. 우리에게 삼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지, 있다면 그 실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었다. 막상